[리폿@이슈] “나는 희생양”…억울하다는 조권, 어떻게 풀어낼까

기사입력 2018-02-08 0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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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조권은 자신을 비롯한 특정 연예인들을 희생양이라고 했다. 경희대 대학원 석사 졸업 여부를 두고 부실 공연이 지적받자, 분노를 쏟아냈다. 동 대학교 학사 과정부터 석사까지 성실하게 마쳤다고 항변한 조권. 학교 내부적 갈등을 언급한 조권은 앞으로 이 억울함을 어떻게 풀어낼까.



지난 6일 SBS ‘8시 뉴스’를 통해 ‘경희대 아이돌’이 제기됐다. 지난 1월 정용화가 경희대 대학원 박사학위 입학 당시 특혜를 받았다던 보도를 이었다. 뉴스에 따르면 조권이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석사 졸업 당시 비논문학위(졸업공연)를 택했고, 허술한 공연에도 불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권은 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건에 대해 입을 닫았다. 조권은 대학원 졸업 당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 관련 소문은 확산됐고, 조권을 향한 시선을 달가울 수 없었다.



그러던 중 7일 SBS ‘8시 뉴스’에서는 조권의 실명과 얼굴 등을 모두 공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직원의 말을 빌려 내용을 보탰다. 해당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다. 



결국 조권의 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지만, 조권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조권 역시 SNS를 통해 심경고백했다. 오랜 시간 걸린 만큼 장황했다. 학내 규정을 살피고, 다른 학생들에게 관련 내용을 확인하느라 발표가 늦어졌다고 했다.



두 차례에 나눠 조권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조권은 “연예인이라는 신분으로 완벽하진 않았어도 모든 학생분들과 마찬가지로 학업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누구보다 성실하게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부끄럽지 않은 학교 생활이었고, 자신의 노력과 열정은 학사 및 석사 과정을 함께 보낸 이들에게 인정받았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조권은 경희대 학과 교수들간의 음모와 갈등으로 해당 사건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내부의 권력다툼으로 자신을 비롯한 학생들, 특히 연예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상처를 받았다고, 억울하다고, 최소한의 권리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리고 ‘엉터리 공연’이라고 지적받은 2017년 5월 공연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당시 본인이 알고 있는 내규를 따랐을 뿐이라고 했다. 조작된 영상도 아니라고 했다. 관련 보도를 처음 내놓은 기자를 향해서는 “왜 제가 희생양이 되어야 합니까”고 반문했다.



“고통스럽다”는 조권은 SNS에 현재 심경을 보이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전 소속사와 현 소속사에 사죄의 뜻도 내놓았다. 무엇보다 부정한 석사 학위 취득자가 된 것에 억울함을 쏟아냈다. 현재로써 대학원 측의 입장 발표는 없다. 담당자의 부재로 당장 속시원히 얻을 수 있는 것도 없어보인다.



그렇다면 조권은 이대로 학위를 박탈당하며 사건이 마무리되는 걸까. 조권이 직접 명명백백 사실을 밝혀 학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학교 측 내부 갈등이 이번 사건으로 과연 해결될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볼 일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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