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고 노무현 대통령과 첫 만남에 의기투합, 소탈한 모습에....”기사입력 2012-01-10 00:52:04




[TV리포트 장민석 기자]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첫만남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9일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문재인 이사장은 사법연수원을 차석으로 졸업한 후 유수한 로펌에서 스카웃 제의가 있었지만 인권을 위해 나서는 자신의 뜻을 펼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부산에서 당시 변호사로 활동하던 고 노무현 대통령과 첫만남을 가지게 됐다고.



이어 그는 “82년 그분의 사무실에서 첫 대면을 하게 됐다. 만나니까 그때까지 봤던 법조인들은 권위적이고 엘리트적인 법조인 냄새가 났는데 이분은 그런 게 없었다. 소탈하면서 느낌이 나랑 같은 ‘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대면에 의기투합했다”고 말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과 바로 동업자가 됐다는 문재인 이사장은 “당시 변호사로 잘나가던 노무현 대통령과 달리 저는 바로 개업하는 처지였다. 따지자면 동업할 때 분배조건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할 수도 있는데 그분은 처음부터 대등하게 했다.”고 밝혔다.



또한 초반 청와대에서 일하게 된 것에 대해 “정치엔 문외한이라 고사를 했는데 노 대통령이 ‘내를 대통령 만들었으면 책임져야 하지 않겠느냐, 같이 해나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문재인 이사장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당시 아팠던 심경과 함께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서를 공개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장민석 기자 newsteam@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