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 절대딱지 한 방에 뒤집어 "능력자답네" 우승

기사입력 2012-09-30 19: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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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보라기자] 절대딱지를 넘긴 승자는? 바로 '호랑이' 김종국. 그의 한 방에 출연진을 비롯한 제작진은 멘붕(멘탈붕괴)에 빠지고 말았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는 '추석특집 딱지레이스'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 유해진과 전미선, 염정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전부터 좋은 딱지 재료를 구하기 위해 광장시장과 풍물시장에서 열심히 달려온 이들은 최종 목적지로 서울 종로구 삼청각에 모였다.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이들의 엄마 고여사는 "팀끼리 번갈아 가면서 절대딱지를 넘겨라. 이기는 팀은 '걷지 말고 뛰어라'라고 적힌 순금 현판을 상으로 줄 것이다"고 말해 이들의 승부욕을 불태웠다.



첫 번째 순서는 첫째아들 김종국 팀. 김종국은 염정아, 하하와 만든 딱지를 집어 들고 온 힘을 다해 절대딱지를 내려쳤다. 예상과 달리 절대딱지는 약했다. 한 방에 뒤집어졌기 때문.



제작진은 그동안 쉽게 넘길수 없는 딱지라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으나 김종국이 한 번에 넘기자 멘붕에 빠졌다. 이에 첫째아들 팀이 순금 현판을 차지해 승리를 거머줬다.





사진=SBS '런닝맨' 화면캡처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


음악 유승준의 두 번째 사죄…뜨겁게 울었고, 논란에 답했다 [TV리포트=김예나 기자] 13년 만에 공개 사죄에 나섰던 가수 유승준. 그리고 12일 만에 다시 또 대중 앞에 나선 유승준. 분명 그는 연거푸 사죄했지만, 그 안에는 자신의 감정을 모두 드러냈다. 눈물을 최대한 감췄던 첫 번째와 달리 뜨겁게 울었고, 논란이 됐던 오해들을 바로 잡았다. 유승준이 27일 오전 10시부터 아프리카TV의 신현원 프로덕션 채널을 통해 카메라 앞서 나섰다. 지난 19일, 13년 만의 심경고백 이후 두 번째다. 첫 번째 방송에서 유승준은 70분에 걸쳐 13년 전 미국 시민권 취득당시와 이후 생활에 대해 상세하게 고백했다. 그리고 반드시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거듭 읍소했다. 이날 유승준은 한층 어두운 얼굴로 나섰다. 그리고 또 다시 눈물을 쏟았다. “첫 번째 인터뷰 이후로 베이징에 돌아와서 나온 기사들을 접하면서 모든 질타와 비난의 말씀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다. 자숙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또 “제가 이렇게 13년 만에 나온다는 게 쉽지 않았다. 내일 모레면 마흔 살이고, 두 아들이 있다. 하지만 저희 아이들에게 당당한 아빠가 되기 위해서 나왔다. 제가 잘못된 선택, 어리석고 나약했던 저와 대면해야 했다. 하지만 제가 어렵께 꺼낸 의사가 잘 전달되지 않아서 가슴아프고 속상하지만, 제 불찰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유승준, 울고 또 울었다 유승준은 “지난번 인터뷰가 끝난 후에 답답하고 아쉬웠다. 그런 마음이 많이 있었지만, 그래도 13년 만에 국민 앞에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전하고, 사죄할 수 있는 자리가 감사했다. 마음이 후련했다”고 말했다. 또 “제 잘못을 해명하고 논란을 만들려는 의도가 아니다. 미디어상에서 제가 거짓말쟁이로 표현되는 게 너무 속상하다. 13년 전 국민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한 그래서 사죄하려고 나왔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서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 싶어서 나왔는데 계속 거짓말쟁이가 돼서 가슴 아프다. 논란이 되는 걸 알면서도 또 나왔다”고 오열했다. 이어 “13년 전에도 제가 군대가겠다고 거짓말 하려고 한 것도 아니고, 이번에 (미국과 중국에)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한국에 가려는 게 아니다. 그렇게 거짓말쟁이로 비쳐지는 게 절대 아니다. 물론 제 잘못이지만, 그렇게 비쳐지는 게 너무 속상하다. 저를 보는 자체가 힘들 수 있는지 제가 자꾸 나오는 건 제 진심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제 진심을 믿어 달라 죄송하다”고 거듭 눈물을 쏟았다. 자신을 향한 시선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한 유승준은 “제가 그렇게 큰 물의를 일으킨 줄 몰랐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이라고 오열했다. 유승준은 “지금 당장 입국허가만으로 만족한다. 한국 땅 밟기만 해도 된다. 그게 제 솔직한 심정이다”면서 “결정만 된다면 내일이라도 군 입대하겠다. 한국 국민들을 아프게 한 만큼 기회가 된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유승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한국 땅을 밟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다고, 제 능력 밖의 일을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 13년간 한국을 그리워하면서도 대중 앞에 나선다는 게 떨리고 두려웠다. 앞으로도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다. 앞으로도 한국 땅을 밟기 위한 노력은 계속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여전히 아쉽고 답답하지만 첫 번째 인터뷰 때 보다 조금 더 나아진 것 같다. 제 심경이 뭐가 중요하겠냐만은 많이 나아졌다. 어떤 결과가 상황이 나오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억울하다, 오해다는 말 대신 진실을 믿어달라. 저로 인한 논란과 저를 불쾌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모두 저 때문에 시작됐다. 솔직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 없다. 다시 한 번 사죄드린다”고 고개숙였다. 유승준의 자신의 고백을 향한 불편한 시선에 대해서도 읍소했다. “처음부터 이 인터뷰가 해명하고 반박할 게 아니었다. 다시 한 번 사죄하고 제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다. 다만 너무 거짓말쟁이로 보이는 부분은 다시 한 번 알려드리고 싶어서 그 마음으로 나왔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진실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또 “13년 만에 제가 나선 이유는 제가 꼭 국민들에게 사죄하고 싶었다. 변명처럼 들릴 것 잘 알지만, 꼭 그 얘기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제가 선택한 불찰이니까 반드시 설명하고, 사죄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연거푸 눈물을 쏟았다. ◆ 유승준, 오해 바로 잡다 한국국적 회복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유승준은 “한국에서 연예활동을 욕심내서 국민들에게 사죄했다는 얘기가 있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저는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혈통을 갖고 있다. 아이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면서 “제가 태어난 조국을 같이 설명해주고 유승준 이름을 준 한국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게 제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유승준은 한국국적 회복 이유에 대해 미국 FATC(해외계좌금융신고 제도) 따른 ‘세금 폭탄’을 피하려는 꼼수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유승준은 “세금폭탄 피해서 한국을 간다는 건 가치 없는 말이다. 현재 저는 중국과 미국에 납세를 잘하고 있다. 그런 내용이 나온다는 자체가 마음이 아프다. 명백하고 깨끗하게 살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세금 문제 언급에 대해서는 “정말 유감스럽고 속상하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성룡이 이끄는 JC그룹 인터내셔널과 계약만료로 한국국적 회복을 계획한 것이냐는 질문에 “2008년 5월 전속 계약했다. 그리고 2013년 계약 기간이 끝났지만, 그 회사 지원으로 계속 일하고 있다. 그 회사에서 계속 일을 맡아주고 있다. 성룡 형님이 자유롭게 중국에서 활동하라고 했다. 제 꿈인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일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답변했다. 유승준은 지난해 군입대 문제를 타진했음을 거듭 강조했다. 다만 변호사나 병무청에 직접 연락한 게 아닌 지인을 통한 것이라고, 자책했다. 유승준의 기억에 따르면 2014년 7월 26일 지인을 통해서 한국 군 입대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유승준은 “육군 소장(투 스타)과 전화통화를 했다. 한국에 돌아가서 제 과거 잘못에 사죄하고, 입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분이 정말 좋은 생각이고, 힘든 결정이라고 응원했다. 좋은 소식을 줄 수 있겠다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말했다. 제 지인이 연락 와서 제 생년월일을 물었다”며 “하지만 2~3일 후 그 형의 말에 따르면 제가 고령의 나이라 1980년대 이전 출생자들은 집징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들었다. 만 36세(유승준은 만 37세)가 넘는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제가 어떤 절차를 밟아야 했는지 몰랐다. 제 불찰이라면 변호사다 법에 대해서 알아보고 접근했어야 했다. 하지만 항간에 나오는 얘기처럼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말을 만들어낸 것처럼 비쳐져서 속상하다. 실제로 그런 행동이 있었지만, 법에 대해 신중하게 알아보지 못했다. 경솔했다. 그 분 말만 믿고 행동한 게 아쉬웠다”고 눈물을 흘렸다. 해병대 홍보대사 이력에 대해서도 유승준은 “절대 기억에 없다. 위촉식이나 영상 촬영도 없었다.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 제가 금연 홍보대사 할 때는 영상도 찍었고, 했던 기억이 확실이 난다”면서 외부에 잘못 알려진 기사에 대해 “제가 사실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 그런 기회도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13년 전 공익근무요원 6개월의 복무기간 및 퇴근 후 연예활동 보장 논란에 대해서도 “이번에 기사가 나오고 처음 알게 됐다. 그 당시에 저는 그런 혜택을 들어본 적 없다”고 일축했다. ◆ 유승준, 가족 위해 나섰다 유승준은 “저도 제 자신에게 물었다. 왜 이제 와서 한국에 가고 싶은지, 중국에서 자리잡고 잘 활동하는데 왜 그런지 질문했다”면서 “하지만 더 이상 누군가의 피해를 주고, 책임을 물지 않고 제가 직접 나서서 사죄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아이들에게 떳떳한 아버지가 되고 싶다는 유승준은 “저는 지금도 아이들에게 한국 사람이라고, 한국 혈통이라고 가르치고 있다”며 “하지만 아이들을 한국인으로 키울지는 나중에 아이들과 상의해서 내릴 결정이다. 그것까지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만약 한국국적이 회복된다면 유승준은 “한국에 와서 가족들과 같이 살겠다”면서도 한국에서 가족들이 비난받을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쉽게 잇지 못했다. 유승준은 “가족들이 무슨 죄냐. 고집세고 어리석고 철없는 아버지와 남편을 둔 잘못밖에 없다. 가족들은 죄가 없다. 그 비난은 제가 받아야 마땅하다”고 고개를 떨어뜨렸다. 법무부와 병무청을 향해서는 “물의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 사죄한다”는 간결한 입장을 내놓았다. 입국 허가가 된다면 유승준은 한국이 아닌 중국 연예활동에 의욕을 보였다. 유승준은 “지금처럼 중국에서 활동을 계속 하겠다. 저는 연예인이다. 가수고 영화배우다. 그건 제 직업이다. 열심히 하는 게 제 일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거듭 한국 땅을 밟게 해달라고 간청한 유승준은 “한국에만 올 수 있다면 좋겠다. 연예활동은 하지 않아도 된다. 땅만 밟을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며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 정말 죄송하다. 지금 뉘우치고 반성하는 마음이다. 듣기 지겨울 정도로 반복해 말하는 건 제가 오랜 만에, 그것도 뜬금없이 나왔기 때문이다. 제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뀌는 마음 때문이었다. 그렇게 13년을 살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어 “대중 여러분 앞에 서서 사죄 말씀 드릴 수 있다는 자체가 기회 준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제가 어떻게 해서든 제가 내렸던 잘못에 대한 속죄의 길을 찾겠다. 최선을 다해 그 길을 찾겠다. 노력하겠다. 변명 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앞서 첫 심경고백 당시 유승준은 2002년 미국 시민권 취득과 동시에 군 입대를 거부한 것에 대해 사죄했다. 유승준은 한국국적 회복을 위해 군 입대에 대한 강경한 의지를 피력했다. 더욱이 지난해 관계부처에 군 입대 관련 문의를 했지만, 징집연령에 해당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무부와 병무청 측은 유승준의 주장을 뒤집었다. 2002년 이후 유승준은 관련 문의는커녕, 단 한 번의 접촉도 없었다는 것. 결국 13년 만에 무릎 꿇고 사죄했던 유승준을 향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진정성 자체가 흔들렸다. 그러자 유승준은 또 다시 아프리카TV를 통해 해명 입장을 내놓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유승준의 이번 인터뷰를 통해 과연 여론이 바뀔 지 좀 더 지켜볼 일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아프리카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