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남자친구 발언에 충격 75kg→46kg ‘30kg 폭풍감량’

기사입력 2012-10-03 01:18:54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오민희 기자] 배우 신소율의 통통했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신소율은 2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스무살 때 75kg으로 77사이즈 옷을 입었다”고 고백했다. 통통했던 신소율의 사진이 공개되자, 함께 출연한 ‘강심장’ 패널들은 “정말 신소율이냐”며 깜짝 놀랐다.



신소율이 77사이즈에서 44사이즈로 폭풍 감량을 한 계기는 무엇일까. 그는 “운 좋게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 나는 외모로 승부할 생각이 없어서 다이어트에 관심이 없었는데 미팅 한 번 못해봤다.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인기가 많은데 나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계기는 남자친구의 충격적인 발언 때문. 신소율은 “당시 75kg이었는데도 남자친구가 있었다. 남자친구가 내 앞에서는 살을 빼지 말라고 말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전혀 다른 말을 하더라”고 고백했다. 신소율의 남자친구가 “네 여자친구 살 좀 빼야 되는게 아니냐”는 친구들의 질문에 크게 한숨을 쉬었고, “뚱뚱하면 여자로 안 느껴지지 않냐”는 질문에는 “그냥 동생같다”고 답했던 것.



이에 충격을 받은 신소율은 “정말 충격을 받아서 한 달 반 동안 한 끼도 안 먹었다. 물만 먹고 누워있었다. 너무 배가 고프면 양배추 한 장을 먹고 40일 넘게 버텼다”면서 그렇게 46kg까지 뺐다고 고백했다. 한 달 반 만에 30kg을 뺀 것.



이어 신소율은 “살을 빼고 학교에 가니 전신성형했다는 소문이 났다. 그런데 남자선배들이 밥을 사주기 시작하더라”고 덧붙여 씁쓸함을 자아냈다.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는 마음으로 살을 뺐는데도 남자친구가 좋아서 2년을 더 만났다고.



운동 없이 끼니를 거르고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 이에 신소율은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요요현상도 금방 오고, 쉽게 몸이 붓는다”면서 “셀룰라이트는 운동으로 다시 빼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신소율 외에도 박기웅 오인혜 홍종현 김진아 문희준 시크릿 한선화 전효성 낸시랭 등이 출연해 강심장에 도전했다.



      



사진=SBS ‘강심장’ 화면 캡처



오민희 기자 1020minhee@tvreport.co.kr


연예 조승우를 향한 질문, 자유냐? 월권이냐? [TV리포트=김지현 기자] 스타와 팬덤의 갈등이라니, 참으로 흥미로운 현상이다.배우 조승우가 특정 팬덤을 향해 "인정할 수 없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일시적인 갈등이라고 치부하기엔 양측의 입장 차가 선명하게 다르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3일, 조승우가 광주에서 공연을 마친 후 '조승우 갤러리'(갤, 디시인사이드)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기면서다. 갈등의 배경을 파악하기 위해 조승우가 밝힌 불만의 이유를 명확히 살펴 볼 필요가 있겠다. 조승우는 해당 영상에서 "갤 하지 마세요"라고 입을 열었다. 물론 나름의 이유가 있다. "제가 견디기 힘든 건 이곳의 이중적인 모습 때문입니다"라며 "제 앞에선 안 그런 척, 상냥한 척 하지만 결국 이곳에서는 익명이라는 가면을 쓰고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죠. 아무리 새로운 문화하고 하지만 저는 욕이 나무하는 이곳을 인정하고 싶지 않습니다"고 해당 커뮤니티의 특성에 대해 비판한 것.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조승우는 갤 팬들을 향해 직접 친필로 글을 남겼다. "상처를 받으셨다면 죄송하다"면서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제 마음은 변치 않으며 서로 부디 욕하지 말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다. 조승우는 욕설과 비방이 난무하는 갤의 특성을 이해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갤의 문화지만, 개인 차에 따라 받아들이기 힘든 현상일 수 있다. 아무리 팬이라도 스타에게 호불호까지 강요할 수 없는 노릇. 또 스타에게 모든 팬들이 다 똑같이 아픈 손가락은 아닐 것이다. 더 애틋하고 고마운 팬이 있는 건 당연하다. 다만 뉘앙스가 아쉽다. 조승우의 글에서 팬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읽히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인정'이라는 단어가 걸린다. 이 단어가 가진 프레임은 다양하다. '인정'은 '용납'의 또 다른 의미다. 그 안에는 권위가 숨어있다. 대중문화에서 스타를 좋아할 권리를 향한 인정과 비인정이 있을 수 있을까. 조승우가 갤의 특성을 싫어하는 것은 자유지만, 그 팬들까지 인정하지 않겠다는 건  또 다른 문제다. '팬들과 갈등해서는 안된다'는 해묵은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니다. 글을 살펴보면 조승우는 해당 팬들을 아예 인정할 수 없다고 못 박고 있다. 게다가 "처음부터 저와 함께 해준 진짜 팬들이 좋습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팬들을 향해 진짜를 운운하다니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자유와 월권을 혼동해서는 안될 일이다. 해명 글을 남기는 태도 또한 아쉽다. "디씨에 대한 제 마음은 변치 않는다"는 그의 말은 오해에 불을 지폈을 뿐이다. 아무리 갤의 특성을 이해하기 힘들더라도 어째든 그들은 팬이다. 갤이라는 공간을 넘어 팬이라는 존재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는 부족한 배려가 아쉽다. 불통의 마음으로 어찌 교감을 할 수 있겠는가. 갤 팬들이 제기한 '특정 팬덤 특혜' 의혹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모두들 자신의 공연에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찾아오는 팬들이다. 이들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들어보겠다'는 기본적인 자세를 취해주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조승우의 소통법이 아쉽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