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제 부활 SBS '인기가요', 무엇이 달라졌나기사입력 2013-03-17 17:25:55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순위제가 부활한 '인기가요'에 신바람이 불었다.



17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8개월만에 순위제가 부활했고, 새로운 가요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엿보게 했다.



오프닝부터 평소와 달랐다. 걸스데이의 오프닝 무대가 끝난 후, 아이유 황광희 이현우 세 MC는 무대 위로 나왔다. 그리고 1위 후보가 씨스타 19, 이하이, 샤이니라고 발표했다. 이하이와 샤이니도 무대 위에 나와 1위 후보가 된 소감을 간략하게 소개했다.



또한 기존에 없던 순위 차트를 소개하는 공간도 생겼다. 그동안은 순위를 소개할 때 영상 화면이 나간 뒤, MC들의 모습은 화면에 안 잡히고 목소리만 나왔다. 그러나 이제 MC들이 차트가 써진 화면 앞에 서서 순위를 소개했다.



이현우는 별무리 없이 차트 소개를 마쳤다. 그러나 11위부터 20위까지 차트를 소개한 광희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광희는 말이 계속 꼬이자 "아우 어떡해"라며 당황해 말했다. 그러자 객석은 웃으며 광희를 위로해줬다. 광희는 차트 소개를 마친 후 "지금까지 인기가요 차트의 광희였습니다"라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새로운 순위 소개가 어색하고, 잘 해야겠다는 긴장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8개월만에 탄생한 '인기가요' 1위의 주인공은 샤이니가 됐다. 사전합계, 음원, SNS, 시청자사전투표, 생방송 집계가 합산된 결과였다. 샤이니의 민호는 "이렇게 '인기가요'를 통해 1위를 받게 되서 기분이 좋고. 오랜만에 1위라 더욱 값진 것 같다"고 의미있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순위제 외에 '인기가요'의 새로운 시도도 엿보였다. 인디밴드 페퍼톤스의 쇼케이스 무대를 만든 것. MC들은 "신인가수나 TV에서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실력파 가수들의 쇼케이스 무대를 앞으로 많이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Mnet '슈퍼스타 K'의 허각도 이날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SBS에 진출했다. 가수들을 위해 무대의 폭을 더 넓힌 SBS의 시도가 참신했고, 앞으로 무대가 더욱 풍성해질 것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이하이, 2AM, 샤이니, 지나, 틴탑, 걸스데이, 라니아, 투빅, 유키스, 비에이피, 나인뮤지스, 페퍼톤스, 스피드, 뉴이스트, 허영생, 디유닛 등이 출연했다.



사진=SBS '인기가요' 화면 캡처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