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 실제모델 김호중 "조폭 미화했다고?"(인터뷰)

기사입력 2013-04-04 16:16:44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이렇게 파란만장한 인생이 또 있을까. 영화 '파파로티'(윤종찬 감독, KM컬쳐 제작)의 실제 주인공 김호중(22)은 5년 전 SBS '스타킹'에 출연해 유명세를 치렀다. 풍부한 성량으로 '고딩 파바로티'라는 영광스러운 수식어도 얻었다.



영화 같은 일은 여기서 끝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웬걸, 자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가 만들어졌다. 게다가 한석규와 이제훈이 주연이란다.



김호중은 자신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는 윤종찬 감독 제안이 처음엔 탐탁지 않았다. 윤종찬 감독의 영화 '청연'(05)을 여섯 번은 넘게 본 터라 감독에 대한 믿음은 있었다. 문제는 조폭 생활을 했던 자신의 과거에 대한 우려였다.



"내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진다니. 욕심은 났죠. 하지만 조폭 생활이 스크린에 올라가는 것에 대한 걱정이 었었어요. 안 좋게 살았잖아요 제가. '스타킹'에서도 모든 걸 밝히진 않았거든요. 가정사 밝히는 문제로 '스타킹' 제작진과 트러블도 있었어요. 제 이름 앞에 성악가가 아닌 '깡패'라는 단어가 먼저 붙을까 노심초사했죠."



  



◆ 실제 조폭 청산 과정,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아…



'파파로티'는 조폭 생활을 청산하고 성악가 꿈을 이룬 김호중과 그를 세계적 성악가로 키운 김천예술고등학교 서수용(53) 교사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서수용 교사를 모델로 한 나상진 역엔 한석규가, 김호중을 모델로 만든 이장호 역엔 이제훈이 캐스팅돼 열연을 펼쳤다.



걱정이 앞섰던 영화화였지만 막상 만들어진 결과물을 보고 나니 눈물이 나더란다. 오프닝부터 엔딩크레딧이 오를 때까지 울고, 또 울었다. 상처로 물든 10대를 보내고 세계적 무대에 올라 꿈의 노래를 부르기까지. 힘겹게 관통해 온 지난날이 떠올랐다고.



"시사회 끝나고도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 일(조폭)을 했을 땐 눈물이 없었어요. 노래를 시작하고 나서 눈물이 많아졌어요. 시사회 때 일부러 선생님이랑 멀리 떨어져 앉았어요. 전 지금도 선생님과 조금만 대화를 길게 해도 코끝이 찡해요. 지금도 눈물 나려고 하네요. 앞으로 채워드리겠지만 아직까진 선생님께 받은 게 더 많아요."



김호중은 인터뷰 내내 조폭 생활을 '그 일'이라고 조심스럽게 표현했다. '그 일'을 그만두기 위해 영화에서 표현된 것 이상으로 거친 과정을 겪어야 했다. 제대로 끝내지 않으면 그들과의 인연이 평생 갈 것 같았다. 힘들게 그들과의 연을 끊고 성악에 전념했다. 이 모든 게 고작 10대 김호중에게 일어난 일이다.



        



◆ "서수용 선생님, 인간답게 살게 해준 은인"



영화 속 내용과 마찬가지로 김호중은 지인의 소개로 김천예고에 입학했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 하나는 타고나게 잘했다. 어릴 적 사진에서 마이크는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단골 소품이었다. 하지만 성악가가 되리라곤 꿈도 못 꿨다.



"대중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 중학교 때 용돈 모아 CD를 사곤 했거든요. 하루는 레코드샵에서 우연히 파바로티 음반을 듣게 됐어요. 그때 들었던 노래가 '네순 도르마'(Nessun Dorma)였어요. '이게 무슨 음악이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신기했죠. 성악이라는 단어가 있는 줄도 몰랐던 때니까."



우연히 들은 고(故) 파바로티의 노래가 김호중의 인생을 뒤흔들었다. 그 노래가 "탐났던" 김호중은 성악가를 꿈꾸게 됐고 서수용 교사를 만났다. 인생이 달라지고 인간이 바뀌었다. 그렇게나 그리웠던 집밥도 먹게 됐다. 김호중에게 서수용 교사는 아버지나 다름없었다. 서수용 교사는 김호중의 말대로 인간답게 살게 해준 은인이었다.



              



◆ "조폭 출신 꼬리표, 이제 두렵지 않다"



김호중의 좌우명은 "하면 된다"다. 조폭 출신인 자기도 꿈을 이뤘는데 못 할 게 있느냐는 거다. 영화화를 고심 끝에 결정했던 가장 큰 이유도 "하면 된다"는 희망을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조폭 출신 성악가'라는 꼬리표는 이제 김호중에게 큰 문제가 아니란다.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이든 꿈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조폭 생활을 공개하는 게 처음엔 걱정이었지만 이런 일을 하더라도 꿈을 가지면 결국엔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요즘 제 SNS로 '영화가 깡패를 미화했다'는 얘기, 욕설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분들을 완전히 변화시키진 못해도 최소한 제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를 이해시키고는 싶어요."



김호중의 다음 목표는 음악 치유 아카데미를 만드는 거다. 몸이 불편하거나 마음의 병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을 '힐링'해주고 싶단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 외롭게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돈 없으면 사람이 용기가 없어지잖아요. 힘든 상황에 놓인 친구들이 언제라도 편하게 제게 와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그들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제가 서수용 선생님을 만나서 인생을 바꾼 것처럼 말이죠."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명이

함께 기사를

보고 있습니다.

TV리포트 실시간 BEST 5

연예 [단독] 주원♥보아, 핑크빛 열애 '1살 연상연하 톱★ 커플' 탄생   [TV리포트=김지현 기자] 또 한 쌍의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배우 주원(29)과 가수 겸 배우 보아(30)가 열애 중이다. 1살 차이가 나는 풋풋한 연상 연하 커플이다. TV리포트 취재 결과 주원과 보아는 지난해 말부터 핑크빛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동료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첫 만남을 갖고 호감을 느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원, 보아의 연결 고리는 공통된 취미와 비슷한 가치관이다. 평소 등산과 골프를 좋아하는 이들은 대화가 잘 통할 수밖에 없었다. 두 사람은 활동적인 취미 생활을 즐기는 서로의 건강함에 매력을 느끼며 점점 가까워졌다. 또 비슷한 음악적 취향은 물론 연기 동료로서도 통하는 게 많은 커플이다. 주원은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 준 보아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보아 역시 주원의 든든한 지원자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은 "주원, 보아는 누가 봐도 훈훈한 커플"이라며 "취향과 관심사가 비슷해 대화가 잘 통하는 사이 같더라. 서로 아껴주고 조심스럽게 만나는 모습이 참 예쁘다. 주변에서 모두 부러워하는 커플"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주원은 2006년 뮤지컬 '알타보이즈'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2010), '오작교 형제들'(2011), '각시탈(2012), '7급 공무원'(2012), '굿 닥터'(2013)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2015년에는 SBS '용팔이'로 연기 대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5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를 오연서와 함께 촬영 중이다. 올해 군입대를 앞둔 상황이기도 하다. 보아는 2000년 1집 앨범 'ID:PeaceB' 데뷔, 10대 가수 돌풍을 일으키며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과거 일본이 한류의 불모지였던 시절, 열도로 일찍 건너가 한류의 교두보 역할을 한 디바이기도 하다. 대표곡으로는 '넘버원', '아틀란티스 소녀', '원 드림', '온니 원' 등이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가능성을 알렸다. 오는 2월에는 2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고 본업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주원, 보아(DB)
연예 [TV줌인]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X김혜수, 시즌2 위한 빅 픽처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번외편을 보니 더욱 절실해졌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를 향한 바람이 말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김사부의 첫사랑(번외편)'에서는 돌담 병원을 찾은 김사부의 첫사랑 이영조(김혜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김사부에게 에이즈 환자의 수술을 부탁했다. 김사부는 위험 부담이 따르는 이 수술 역시 받아들이며 의사로서의 진 면모를 보였다. 이영조는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활동하며 세계 곳곳에 봉사를 다닌 인물. 그는 특히 전쟁이 벌어지는 곳까지 파견되며 생사를 오가기도 했다. 이런 경험을 살려 총상 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마지막 봉사를 간 곳에 폭탄이 떨어졌다. 같이 일했던 동료들이 다 죽었는데 눈물이 안 나더라. 그냥 화가 났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사람들이 싫어지고 무서워지더라. 분명히 시작은 이게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난 길을 잃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사부는 그런 이영조를 위로하며 "진짜 길을 잃었다면, 네가 그 환자(에이즈 환자)를 데리고 여기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에게 어깨를 빌려줬다. 이영조는 김사부의 어깨에 기대며 "우린 왜 그 시절을 놓쳤을까"라고 읊조렸다. 이후 돌담병원을 떠난 이영조. 그의 모습이 아쉬움을 남겼다.  그와 김사부의 훗날 이야기 역시 궁금증을 자극하는 상황. 시청자들이 간절히 바라는 시즌2. 번외편이 끝나고 오히려 이를 향한 바람이 커졌다. 또한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은 돌담병원의 이야기가 시즌2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실었다. 시즌2엔 여전히 이어지는 돌담병원의 모습이 담길 수 있다. 아쉬움을 남긴 김사부와 이영조의 이야기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뿐만 아니라, 이영조가 잠깐 언급한 국경 없는 의사단의 이야기 역시 충분히 시즌2 소재거리로 등장할 수 있다. 김사부를 만나 한층 성장한 윤서정(서현진), 강동주(유연석)의 이후 모습 역시 관심의 대상. 그 어떤 이야기든 김사부만 있다면, '낭만닥터'만 있다면 시즌2는 가능한 상황이다. '낭만닥터 김사부'가 어지러운 시국에 희망과 감동을 안긴 드라마인 만큼, 시즌2를 향한 간절함 역시 높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화면 캡처
연예 [TV줌인] '불청' 최성국, 미스코리아 소개팅 특집 가나요(ft. 권민중)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불타는 청춘' 최성국에게도 경사가 생겼다. 바로 첫 소개팅을 앞두고 있는 것. 이 모든 것, 다 막내 권민중 덕분이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권민중은 구본승의 단추를 달아주기 위해 남자 방을 찾았다. 이때 남자 멤버들은 소개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성국은 "한번도 소개팅을 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권민중은 "소개팅 원해요?"라고 물어봤다. 이후 권민중은 최성국의 이상형을 듣고 어울리는 여자를 찾기 위해 방으로 향했다. 최성국이 말한 이상형은 베이글녀. 평소 송혜교, 조여정, 한지민 같은 여자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권민중은 미스코리아 후배들 중 이에 맞는 상대를 찾았다. 권민중의 후배 사진을 확인한 구본승, 김광규 역시 감탄한 상황. 이후 권민중은 후배에게 전화를 걸었고 최성국의 광대는 승천했다. 최성국은 다음을 기약하며 설렌 마음으로 통화를 마쳤다. 통화가 끝난 후에도 최성국은 계속해서 소개팅을 언급했다. 권민중은 이에 대한 부담감까지 느꼈을 정도. 최성국의 기대는 점차 높아졌다. 방송이 끝난 후, 다음회 예고편이 흘러나왔다. 학수고대하던 최성국의 소개팅이 성사된 것. 하지만 그 어떤 상황들도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이 커졌다. 과연 최성국의 생애 첫 소개팅은 성사됐는지, 그 결과는 어떻게 됐는지 관심이 모이는 상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SBS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
연예 [TV줌인] ‘화랑’ 박형식이 증명한 왕의 자격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주군의 운명을 받아들인 남자가 있다. 바로 ‘화랑’의 사랑꾼 박형식이다.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화랑’에서는 주군의 자격으로 아로(고아라)를 지키는 삼맥종(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로가 왕의 얼굴을 보았다는 이유로 지소(김지수)에 납치된 가운데 삼맥종이 움직였다. 처형의 순간 나타난 삼맥종은 주군의 명령으로 그녀를 지켰다.  분노한 지소가 “이게 무슨 짓이냐? 내 너를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데 이제와 망치려는 거냐?”라 분노하자 삼맥종은 “이 아이는 내 백성입니다. 허니 지켜야겠습니다”라고 단단히 말했다. 뿐만 아니라 삼맥종은 “삼맥종이 아니라 진흥입니다. 이 나라의 왕!”이라 외치는 것으로 위엄을 뽐냈다.  아로는 “정말 그쪽이 왕인 거예요?”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삼맥종이 “그래. 그런데 왜 아무 말도 안 해? 왕이라는데”라고 짓궂게 대꾸하자 아로는 “그게 아니라 제가 그동안 했던 것들이 떠올라서”라며 후회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삼맥종은 전처럼 격 없는 태도로 아로를 대했다. 긴장한 아로에게 그는 “뭐야, 이 작위적인 반응은? 내가 왕이라서 그래?”라고 능글맞게 말했다. 이에 아로는 “미쳤어요? 누가 들으면 어쩌려고”라며 전전긍긍했다. 이어 저도 모르게 왕을 입에 올리곤 “어머, 내가 왕이래. 나 미쳤나봐”라고 외쳤다. 그런 아로를 보며 삼맥종은 작게 웃었다.  이어 삼맥종은 “내가 왕이라서 불편하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아로가 “제발 그 소리 좀 안 하시면 안 돼요? 저 정말 불안해요”라 토해내자 삼맥종은 “네가 왜 불안해. 왕은 난데. 이거 혹시 날 걱정해주는 건가? 그런 거냐?”라 너스레를 떨었다.  신라의 사랑꾼 삼맥종의 직진본능과 왕의 자격이 십분 드러난 에피소드. 그러나 삼맥종의 애틋한 구애에도 아로는 무명(박서준)에게 직진 중이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입맞춤을 나누는 아로와 무명의 모습이 극 후반부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연예 [무비@리폿] '더킹' 시국 마당놀이냐, '공조' 믿보 브로맨스냐 [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과 '공조'(김성훈 감독)가 오늘(18일) 나란히 개봉한다. 100억 원대 규모의 한국영화가 같은 날 개봉하는 것은 실로 오랜만. 설 극장가 대목을 앞두고 펼쳐지는 기대작 맞대결에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박태수(조인성)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풍자를 담은 작품이다. 전두환, 노태우, 고(故) 김대중, 고(故) 노무현, 이명박 정권을 아우르는 30년이 마치 한 편의 마당놀이처럼 신명나게 펼쳐진다.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등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펼쳐온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 류준열, 김아중 등이 출연했다. '더 킹'은 조인성, 정우성이라는 화려한 비주얼과 하 수상한 시국과 데칼코마니처럼 맞아떨어지는 스토리가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당긴다. 하지만 134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타임과 정치, 검사 소재의 낮은 접근성은 흥행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를 그린 영화다.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 림철령(현빈)과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유해진)의 팀플레이를 담아냈다. 영화 '럭키'를 통해 증명한 유해진의 호감형 연기는 이번 작품에서 정점에 달했다. 적절한 타이밍의 따뜻한 유해진 표 유머가 영화 전반에 녹아들었고, 현빈은 이를 능청스럽게 받아냈다.  2위로 출발한 '공조'는 친숙함이 기회 요인으로도, 위기 요인으로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럭키'에 이어 연이어 코믹물로 찾아온 유해진, JK표 코미디에 관객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승기는 '더 킹'이 잡았다. 18일 오전 6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더 킹'은 실시간 예매율 36.7%로 예매관객수 11만 명을 동원했다. '더 킹'에 이어 '공조'는 실시간 예매율 19.1%, 예매관객수 5만7000명으로 2위에 올랐다. 과연 두 작품의 흥행 성적표는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연예 [TV줌인] ‘내보스’ 꽈배기 전개에도 로맨스는 꽃피는구나 [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내보스’ 연우진과 박혜수가 운명처럼 엮이고 있다. 아쉽게도 아직까진 악연이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속죄의 마음으로 새 길을 걷는 환기(연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혜(한채아)가 세상을 떠난 이래 환기는 무거운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던 바다. 과거 지혜는 지나치게 내성적인 환기를 보필하면서 큰 상처를 받았다. 용기를 내 “오늘 기분이 언짢으신데 혹시 제가 뭘 잘못했는지 말씀해주시면?”이라 물었으나 친화력이 없는 환기는 그런 지혜를 내보내고자 불필요한 지시를 했다.  이에 따라 지혜는 로운(박혜수)과의 공연약속을 어기게 됐다. 이에 로운은 “언니가 최고 좋은 회사에 다니고 제일 높은 사람 옆에 있다는 건 알고 있어. 다 언니가 최고고 내 공연엔 관심도 없고. 꽃 필요 없으니까 언니가 와!”라고 성을 냈다. 지혜가 뭐라 해명하기도 전에 휴대폰이 부서졌고 결국 자매의 대화는 거기서 끝이었다.  3년이 지난 현재, 환기는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를 반복했다. 로운은 그런 환기를 발견했다. 그때 환기가 발을 잘못 디디는 실수를 저질렀고 이들은 함께 굴렀다. 로운은 “거기서 뭐한 거예요? 설마 이상한 생각 한 거 아니죠? 어디 아파요?”라고 캐물었다. 환기는 줄행랑을 쳤다.  이어 환기는 직접 갑질논란을 해결하고자 기자회견을 준비했으나 우일(윤박)에 막혔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건 3년 전 지혜 사건의 배후에 우일이 있다는 것. 환기는 이를 덮어줬을 뿐이었다.  이 같은 사실을 모르는 환기를 향해 복수를 다짐했다. 기자회견장에 환기가 아닌 교리(전효성)가 나타나자 로운은 크게 분노했다. 교리를 찾아가선 “왜 그랬어요? 은 대표가 거짓말 하라고 시켰어요? 돈 받았죠? 얼마나 받았어요? 그러니 영혼까지 탈탈 털었겠죠!”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교리는 “그래, 나 영혼 팔았다! 내부고발자로 찍힌 사람을 누가 받아줘요?”라고 울먹였다.  로운은 환기를 겁쟁이 신입으로 오해하고 있는 상황. 환기와의 잦은 재회에 관심을 보이는 로운의 모습이 오해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연예 [리폿@스타] "김고은·이수지만 있나?"…화제의 닮은꼴★ BEST5 [TV리포트=손효정 기자] 스타들의 닮은꼴 계보는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새롭게 주목받는 이들은 외모 뿐만 아니라 목소리까지, 닮은점이 많아 눈길을 끈다. 화제의 닮은꼴을 정리해봤다. ◆ '미소가 예뻐' 김고은 이수지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도깨비 신부 지은탁 역을 맡아 열연 중인 배우 김고은. 그녀가 코를 찡긋하며 햇살 같은 미소를 지으면, 떠오르는 스타가 있다. 바로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우먼 이수지다. 흰 피부와 쌍꺼풀 없는 눈이 특히 닮았다. 이수지는 '개그콘서트'의 코너 '비트는 동화'에서 '도깨비' 김고은을 패러디하기도. 김고은의 트레이드 마크 빨간 목도리와 떡볶이 단추 코트를 입고 나와, 대사와 표정 등을 따라했다. 이수지는 김고은과의 닮은꼴에 대해 '컬투쇼'에서 "너무 감사한데 김고은씨한테 죄송하다"면서 "진짜 도깨비 역을 연기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 '훈남 바톤터치' 최민용 윤균상 배우 최민용과 윤균상은 서로에게 고마워해야할 것 같다. 윤균상이 '육룡이 나르샤', '닥터스' 등을 통해 주목 받으면서, 닮은꼴인 최민용의 근황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 10년 만에 '복면가왕'으로 복귀한 최민용. 방부제 미모를 과시한 그는 '윤균상과 진짜 닮았다'는 반응을 받았다. 최민용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서며, 윤균상의 이름도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다. 이목구비 하나 하나 따져보면 닮지 않았지만, 전체적인 이미지가 비슷하다. 최민용은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윤균상과 재작년부터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데뷔했을 때는 감우성 선배님을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 이후엔 어떤 여배우를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그 친구(윤균상) 같은 경우는 사진 몇 컷을 봤는데, 느낌이 닮아 보일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 '잃어버린 자매?' 서지혜 아이린 '냉미녀'로 통하는 배우 서지혜와 레드벨벳 아이린. 투명한 피부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가 닮은 느낌을 준다. 자매설이 돌기도 했던 두 사람은 MBC '라디오스타'에서 만나 닮은꼴 미모를 인증했다. 서지혜와 아이린은 서로 더욱 예쁘다고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 '목소리도 닮았다' 여진구 김민재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 여진구가 출연하는 줄 알았다고? 그는 여진구가 아니라 배우 김민재다. 김민재는 2015년 데뷔 당시부터 여진구, 송중기 닮은꼴로 주목 받았다. 저음의 보이스 때문에 여진구와 더욱 닮은 느낌이다. 특히 김민재와 여진구는 보통 인연이 아니다. 김민재가 재수를 해서,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16학번 동기가 됐다. 또한 나란히 활약을 펼치며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 '신스틸러 닮은꼴' 진경 이엘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삼신할매를 연기하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이엘. 그는 원조 신스틸러 배우 진경을 닮았다. 진경 역시 현재 방영 중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활약 중이다. 과거 tvN '택시'에 출연한 이엘은 “진경, 김혜수 선배 닮은꼴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특히, 진경 선배와 사진을 비교해놓은 것을 봤는데 저도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인정한 바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방송 화면 캡처, TV리포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