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시청률 굳히기 성공..정용화 효과? 기사입력 2010-11-08 11:05:08


[TV리포트 김경미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런닝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 런닝맨’이 시청률 14.1%를 기록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이로써 ‘런닝맨’은 3주 연속 2자리 숫자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정화를 이뤘다.  


이날 방송에선 일일게스트 정용화를 주축으로 한 역 몰카가 펼쳐졌다. 재미와 신선함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날 1대 9 미션의 타깃은 정용화로 외국 생활을 오래한 그가 맞춤법에 약한 점을 이용해 쪽지시험을 본다고 위장하곤 그를 꼴찌로 만들라는 미션이 내려졌다.


이에 또 한 명의 일일게스트 고주원을 포함한 런닝맨들은 미리 만나 맞춤법을 공부하고 전략을 짜는 등 정용화를 속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그러나 이는 정용화의 제안에 의한 것으로 벌써 세 번째 출연인 정용화가 꾀를 냈다. 그의 제안에 따라 1대 9대결이 9대 1대결이었다는 사실이 들키지 않을 경우 정용화에게 런닝볼이 주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리고 이어진 본 대결에서 런닝맨들이 미리 입을 맞추고 작전을 펼쳐나간 가운데 정용화 역시 작전을 개시했다. 꼴찌에 머물며 “아이돌인데 이미지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으로 런닝맨들을 감쪽같이 속였다.


결국 받아쓰기 시험이 끝이 나고 “1등은 고주원이고 런닝볼은 정용화에게 주겠다”라는 제작진의 설명에 그제야 런닝맨들이 역 몰카를 깨닫고 소리를 쳤다. 특히 유재석은 “앞에서 일부러 들으라고 하는데 다 웃겼다”라는 정용화의 말에 “창피하다”라며 볼을 감싸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이기도 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역발상이 돋보였다” “그동안 몰래카메라는 지루한 감이 있었는데 신선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시도들을 많이 해주길”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화면 캡처


김경미 기자 84rornfl@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