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종국-리지 러브라인 전개에 시청자 눈총

기사입력 2010-11-22 07: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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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혜미 기자] 버라이어티 ‘런닝맨’ 속 러브라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선상에서 펼쳐진 21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1대 8 대결에 이은 두 번째 미션으로 사랑의 유람선이 펼쳐졌다. 커플로 이뤄진 런닝맨에게 런닝볼이 주어진다는 규칙으로 단 둘 뿐인 여성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개성 넘치는 프러포즈는 필수였다. 



사랑의 유람선 미션의 첫 번째는 다름 아닌 외모 평가로 외모를 통해 호감이 가는 멤버를 가려냈다. 두 여성멤버 송지효와 리지 중 외모 평가에서 우위를 점한 이는 송지효로 없음을 택한 하하와 지석진을 제외하곤 다섯 명의 런닝맨이 송지효를 택했다. 



남성멤버의 경우 “선택의 의미가 있나?”라는 물음이 튀어나왔을 정도로 송중기 중심의 일방적인 전개가 예상됐지만 이와 달리 리지가 송중기가 아닌 개리를 택함으로서 한층 팽팽한 런닝볼 쟁탈전이 성사됐다. 



이어 펼쳐진 것이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기 위한 상황극으로 남성출연자들이 여성출연자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이에 ‘월요커플’ 송지효와 개리의 코믹 타이타닉이 그려졌는가 하면 예능대세 이광수의 ‘막장 상황극’이 펼쳐지며 큰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최종 선택결과 총 두 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김종국-리지 커플과 개리-송지효 커플이 그 주인공으로 이번 ‘사랑의 유람선’에서의 활약으로 런닝볼을 손에 넣은 이들은 나아가 핫팬츠 굴욕에서 제외되는 기쁨을 누렸다.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로 펼쳐진 이날 방송이지만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버라이어티 속 러브라인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며 “욕만 먹고 끝난 ‘X맨’의 러브라인을 끄집어낸 이유가 뭔가” “러브라인에 집착하는 이유가 뭔가” “선을 넘지 말아주길”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연예 '두번째스무살' 최지우+tvN 조합, 드라마도 通할까 [TV리포트=문지연 기자] 불혹을 앞둔 언니 오빠들의 청춘물이 왔다. 그야말로 ‘불타는 청춘’을 보여줄 ‘두번째 스무살’이 그것. 38살 나이에 대학 새내기, 심지어 15학번이 된 하노라(최지우)의 도전기는 어떤 모습으로 그려지게 될까. 잃어버리고 있던 지난 19년의 세월을 다시 돌아보는 여자. 하노라의 이야기는 우천대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1화부터 남편인 김우철(최원영)과 이혼하기로 공증까지 받아놓게 된 하노라는 남편과의 이별, 가족의 해체만큼은 절대, 완전 결사적으로 막고 싶은 인물. 남편과 말이 통하는 여자가 되기 위해 검정고시를 보고 대학에 입학했더니 아들과 대학동기에 예고동창은 교수다. 이 속에서 벌어지는 하노라의 돌아온 청춘이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소현경 극본, 김형식 연출)의 주 뼈대다. 줄거리만 봐도 신선하다. 특히 최지우가 스무살 아들을 둔 엄마에, 어리바리에다가 어딘지 모르게 놀리고 싶은 캐릭터라니.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상윤과의 ‘재’로맨스도 풋풋함을 불러올 예정이라 하니 기대가 쏠린다. 최지우의 첫 tvN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릴 수 있을까. ◆ 첫, 첫, 그리고 첫도전 -최지우의 첫 케이블행, tvN과 드라마 궁합도 잘 맞을까| 첫 tvN行이다. 그동안 지상파 드라마를 통해 주로 얼굴을 볼 수 있던 최지우가 지상파와 케이블의 경계를 과감하게 허물고 ‘두번째스무살’을 선택했다. 최지우와 tvN은 그간 ‘꽃보다할배-그리스편’, ‘삼시세끼-정선편’ 등을 통해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상황. 청순가련하기만 했던 최지우의 반전매력을 낱낱이 공개하며 시청자들에 호감의 문을 하나 더 열어준 바 있다. 그런 최지우와 tvN의 새 조화에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지사. 예능을 넘어 드라마까지 함께하게 된 최지우는 주변의 우려에 대해 “지상파와 케이블의 차이를 못 느꼈다. 그 전부터 워낙 예능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친근하고 가족 같은 느낌도 들어서 선택했다. 대본이 좋았고 같이 일하는 사람이 좋았다”고 자신감 있는 선택이유를 밝혔다. -밝은 역할에 대한 갈증, 최지우의 ‘첫 밝음’| 최지우가 이렇게 망가질 줄 누가 알았을까. 예능에서 보던 최지우의 모습이 그대로 드라마 속으로 들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하노라는 최지우 그 자체다. 특히 극도의 어리바리함을 간직한 하노라는 어떻게 보면 멍해보이지만, 그를 능가하는 밝음이 숨어 있는 인물. 천진난만하고 빛나기까지 하는 하노라를 선택한 건 최지우의 ‘밝음’에 대한 욕구 때문이었다고. 최지우는 “예전보다 밝은 역할을 한번쯤 해보고 싶었다”며 그동안 청순가련, 카리스마, 혹은 사연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연기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최지우의 새 도전이 시청자들에게 흐뭇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김형식PD의 ‘첫’ 로맨틱코미디| 김혁식PD는 SBS 시절부터 묵직한 장르를 주로 연출하기로 유명했던 감독. 최지우와는 심오하고도 무거운 의미를 담고 있던 ‘수상한가정부’를 함께한 바 있으며 그 이후에는 한석규와 이제훈 주연의 ‘비밀의문’을 연출하며 한층 더 묵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강렬하고 무거운 느낌의 김형식PD식 연출이 ‘두번째스무살’에선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형식PD는 첫 로맨틱코미디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소현경 작가를 첫 순위로 꼽았다. 소현경 작가의 대본에 대한 큰 믿음을 드러낸 것. 특히 최지우와 이상윤 등도 소현경 작가의 대본을 보고 출연을 단번에 결정했다는 말로 기대치를 높였다. ◆ 공감가는 메시지와 배우들의 연기, 믿고 볼 조합 -다시 떠오르게 하는 청춘, 그 의미| ‘청춘을 다시 찾는다’는 것은 시청자들에게도 로망일 터. 비록 판타지를 이용하며 어린시절의 본인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지만, 38세에 다시 꿈을 꾸게 되는 하노라의 모습은 시청자들에 어떠한 메시지와 의미를 전달하게 될 것은 당연한 사실. 특히 하노라는 누군가의 엄마, 혹은 아내로서만 19년을 살아왔지만, 다시 대학에 들어가게 되며 자신이 꿈꾸던 것들을 되찾게 될 전망이다. 하노라를 연기하는 최지우는 극중에서 자신보다 한참 어린 동기들과 직접적으로 만나고 부딪치며 좌충우돌 대학생활을 펼칠 계획. 게다가 첫사랑(?)인 차현석과 다시 만나게 되며 로맨스인 듯, 아닌 듯 달콤하고도 살벌한 이야기들을 펼칠 예정이다. 다시 찾은 청춘 속에서 하노라를 통해 시청자들은 뭘 보게 될까. -믿고보는 연기조합, 최지우-이상윤-최원영| 믿고 보는 배우들은 다 모였다. 연기 하면 빠지지 않는 세 사람의 조합 만으로도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특히 최지우는 처음으로 밝은연기를, 이상윤은 까칠한 모습을, 최원영은 코믹해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으로 색다른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예정이다. 시청자들도 믿고보는 연기자들의 조합이다. 흔히 말하는 ‘연기 구멍’ 하나 없는 조합 가운데에서도 그동안 꾸준히 연기를 해왔던 에이핑크의 손나은, 그리고 신예 배우로 유명한 김민재가 시청자들 앞에서 신선한 매력을 더할 예정이니 기대가 쏠린다. ◆ 기자예감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공개됐던 6분 가량의 하이라이트 영상 속에는 주눅든 최지우, 그리고 다시 꿈을 꾸는 최지우, 한층 더 밝아지는 최지우의 모습이 전부 담겨 있었다. ‘두번째 스무살’이라는 이름처럼 다시 한 번 스무살을 맞이하게 된 하노라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려지고 있는 셈. 거기에 로맨스까지 더해진 이 ‘재’청춘물은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기대되는 조합에 기대되는 첫 도전이다. 그동안 tvN 예능과 남다른 합을 보여줬던 최지우이기에 그녀가 앞으로 보여주게 될 다양한 연기변신에도 기대가 쏠리는 것. 게다가 믿고보는 배우들의 조합, 배우들도 믿는 작가와 감독의 만남이니 시청자들에게도 이 기운이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번째스무살’을 통해 최지우도, 이상윤도, 최원영도, 또 시청자들도 청춘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될 수 있을까. 28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 문지연 기자 annbebe@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