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피니트 성열, SBS일일극 캐스팅 ‘엄친아 역’

기사입력 2011-03-26 0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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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정병근 기자] 인피니트(Infinite) 성열이 SBS TV 새 일일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다.



최근 한 연예계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인피니트 성열이 오는 5월 SBS에서 방송되는 새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조연급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호박꽃 순정’ 후속작품으로 오윤아 소유진 이창훈 등이 캐스팅됐다.



성열이 맡은 역할은 잘 생긴 외모에 집안 좋고 전교 1등인 ‘엄친아’ 고등학생이다. 그는 25일 첫 대본 리딩에 참여했고 촬영은 내달 1일 시작이다. 가수로 데뷔하기 전 다양한 작품에서 단역으로 경험을 쌓아온 성열은 마침내 연기자로 정식 데뷔하게 됐다.



성열은 25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드라마 캐스팅 소식을 묻자 “오디션을 거쳐 최근 캐스팅이 확정됐다”며 “지금까지 100여 편의 작품에서 포졸 도둑 날라리 등 수많은 단역으로 출연했다.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배우 윤유선의 조카로도 잘 알려진 성열은 어린 시절 연기수업을 받기도 했고 비록 단역이었지만 촬영장에서 직접 선배 연기자들을 바라보며 경험을 쌓았다. 그는 “좋은 기회가 온 만큼 철저하게 준비해 드라마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올해 초 미니음반 ‘에볼루션’(Evolution)을 발매, 소년에서 강렬한 카리스마의 남자로 변신한 타이틀곡 ‘BTD’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최근 밝은 느낌의 신곡 ‘Nothing`s over’를 발매하고 인기몰이중이다.



성열의 연기데뷔작 ‘당신이 잠든 사이’는 분만사고 후 남편의 첫 사랑이자 병원 산부인과 과장 고현성(오윤아 분)에 의해 식물인간이 된 오신영(소유진 분)이 의식을 되찾으면서 복수를 하는 등 두 가족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정병근 기자 oodless@tvreport.co.kr

 


연예 [T포커스] 삼풍사고 20주기와 장동민의 손편지 [TV리포트=이우인 기자] 1995년 10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내며 대한민국 역사에 오점으로 남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올해로 20주기를 맞았다. 많은 사람에게 잊혔지만, 당사자,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겐 아직도 뼈아픈 고통으로 남아있는 사고임엔 분명하다. 그런데 이들의 슬픔을 분노로 바꾼 불미스런 논란이 발생했다. 개그맨 장동민이 소속된 옹달샘이 쏟아낸 설화에서 시작됐다. KBS 개그맨 19기 공채로 연예계에 데뷔한 장동민은 뼛속부터 개그감으로 꽉 찬 '뼈그맨'이란 수식어를 얻으며 긴 무명생활 없이 연예계에서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KBS2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에서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 이장님의 모자와 점퍼를 입은 장동민의 모습은 많은 이의 뇌리에 박혀 있을 정도로, 장동민은 스타 개그맨으로서 입지를 다져놨다. 그렇다고 꾸준한 승승가도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절친한 친구인 유세윤이 MBC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예능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동안, 유세윤의 인기에 편승해야 하던 굴욕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최근 KBS2 '나를 돌아봐'에서 "방송을 제일 오래 쉬어본 게 5일밖에 안 된다"고 할 만큼, 장동민은 대중이 알게 모르게 연예인으로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오랜 활동의 결과로 뒤늦게 빛을 보게 됐다. 최근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며 한순간에 '대세' 연예인으로 떠오른 것. 그러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유명세는 장동민에게 독이 되고 말았다. 그에 대한 관심은 과거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활동한 인터넷 팟캐스트에서 무심코 한 발언 들춰내기로 이어졌다. 그런데 장동민의 과거 발언은 방송에서 하는 막말의 범위를 넘어섰다. 상대를 막론하고 자극적인 발언을 쏟아내며 시청자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시키는 게 장동민의 매력이었지만, 여성 비하 발언이나 삼풍백화점 생존자에 쏟아낸 막말은 일반적인 상식을 뛰어넘었다. 과거 발언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자 장동민은 되기만 하면 성공 100%를 보장하는 '식스맨'에서 스스로 물러났으며, 소속사를 통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를 통해 진심을 담아 사과했고, 반성하는 자세를 취했다. 최근 출연 중인 '나를 돌아봐'에선 '욕쟁이 대모' 김수미에게 깨지고 얻어터지는 모습으로 동정심을 유발하기도 했다. 라디오에서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셀프 디스'하며 위기를 점차 기회로 바꿔나갔다. 일각에선 장동민에 대해 "과거 발언이고 이미 사과했는데 뭐 어때"라는 식으로 동정 여론도 생겼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않았다. 삼풍백화점 최후의 생존자를 조롱거리로 만든 발언 때문에 고소를 당한 사실이 KBS 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 이후 장동민은 즉각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장동민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라디오 외에도 5개. 하차 여론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장동민은 고소인인 A씨에게 손편지를 쓰고, 직접 사과에 나서는 것으로 돌파구를 찾으려는 듯 보였다. 물론 고소건과 상관없이 자신의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는 배경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장동민의 이같은 행동이 진정성있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고소건에 대한 조사와 신변 정리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동정심을 유발하는 행동이 자칫 쇼맨십으로도 비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왜 이제 와서 사과하느냐"라는 비난 여론도 나오고 있다. 방송인 김구라는 장동민과 같이 대중적인 유명세를 타기 전의 언행으로 뭇매를 맞은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그러나 그가 논란 이후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었던 건 자신이 쌓은 모든 것을 스스로 내려놓은 뒤 사과라는 방식을 취했고, 피해를 입은 당사자나 상황을 지켜본 대중이 자신을 받아들일 시간을 충분히 줬기 때문이다. 장동민은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없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연예인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와중에도 그의 재능을 아까워하는 사람이 많다는 게 그 방증이다. 그러나 과거 장동민이 무심코 내뱉은 처참한 발언들은 아무리 그라고 해도 대다수가 받아들일 수 없는 수위임에 틀림이 없다. 장동민에게 지금의 상황은 분명 위기다. 그러나 위기가 닥쳤을 때 취하는 행동에서 대중은 연예인의 진정성을 크게 느낀다. 장동민이 부디 롱런할 기회를  스스로 놓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장동민)
연예 '5일간의 나들이' 도희, 이대로 '두시' 정식 DJ 될까? [TV리포트=신나라 기자]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된 개그맨 장동민이 KBS 쿨FM '장동민 레이디제인의 두시'(이하 '두시')에서 하차하면서, 5일간 레이디제인의 빈자리를 메울 예정이었던 도희가 메인 DJ 없이 '두시'를 진행하게 됐다. 잠시 라디오 나들이를 했던 도희가 이 상황을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 지난 27일 KBS '두시' 제작진은 "본인의 발언 문제로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장동민을 DJ에서 하차시키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도희는 당장 이날 오후 2시부터 주인없는 집에서 '두시' 생방송을 진행했다. 장동민을 대신할 조정치와 함께 청취자를 만났다. 도희는 지난 25일부터 프라하에 간 레이디제인을 대신해 '두시' 스페셜 DJ로 활약 중이다. 스페셜 DJ로 나선 첫 방송에서 도희는 "감독님 도와주세요"라며 생방송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연습생 시절 이야기, 경험담 등을 가감없이 공개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데 익숙해졌다. 조정치와 갑작스럽게 호흡을 맞추게 된 도희는 당황하지 않고 평소와 다름없이 무난한 진행을 이어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달샤벳과의 친분도 과시하며 걸그룹 출신의 이점도 드러냈다. 편안한 진행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두시' 제작진은 장동민 하차와 관련 "5월 부분조정에 맞춰 후임DJ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조금씩 라디오에 익숙해져가는 모습을 보인 DJ 새싹 도희가 이번 기회에 '두시' 정식 DJ로 낙점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장동민은 인터넷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1995년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라고 발언해 고소를 당했다. 또한 장동민은 같은 팟캐스트에서 여성 비하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라 MBC '무한도전' 식스맨에서 자진 하차한 바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도희)
방송 '냉장고' 새신부 김나영, 사로잡은 '맛깡패' 정창욱 김나영도 반한 '맛깡패' 정창욱 요리 [TV리포트=황소영 기자] 깜짝 결혼한 김나영이 '맛깡패' 정창욱 셰프의 요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창욱 셰프는 '새 신부' 김나영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23회에는 게스트로 김나영, 양희은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나이 차를 뛰어넘는 우정을 보여줬다. 이날 김나영의 냉장고 속 재료를 둔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새로 이사 갈 집엔 옥수수를 가지고 가고 싶지 않다면서 옥수수 처분 요리를 주문한 김나영. 첫 번째 대결은 정창욱과 미카엘 셰프의 대결이었다. 정창욱은 '섬섬옥수수'를, 미카엘은 '파프리콘'을 만들었다. 옥수수가 잔뜩 들어간 요리들이었다. 김나영은 흐뭇한 표정으로 셰프들의 요리를 바라봤다. 15분 만에 완성된 요리에 화들짝 놀랐다. "이게 정말 15분 안에 만든 것이냐?"며 말을 잇지 못했다. 맛을 본 그녀의 얼굴엔 웃음이 번졌다. 특히 정창욱의 '섬섬옥수수'를 시식한 김나영은 "정말 맛있다"면서 "튀김은 처음에 먹으면 바삭하다. 속은 스프에 젖어 있어서 사르르 녹는다. 마치 아이스크림 튀김을 먹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맛깡패' 정창욱은 승리가 확정되자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이로써 정창욱은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 중 유일하게 9승을 차지한 셰프가 됐다. 홍석천의 추격을 저지하며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셰프들의 긴장감 넘치는 요리 대결과 MC 김성주, 정형돈의 찰떡 호흡으로 호평을 받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