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슬혜 “‘선녀’ 시청률 낮다고요? 초딩에겐 인기짱이에요”(인터뷰)

기사입력 2012-05-04 08: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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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조신영 기자] "시청률 낮아서 고민이냐고요? 덕분에 초등학생들 사이에선 ‘여왕’이 됐는걸요?(웃음)"



최근 KBS 2TV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신광호 송혜진 곽경윤 김미윤 극본, 고찬수 정흠문 연출)에 출연중인 탤런트 황우슬혜(33)가 '낮은 시청률'에 대해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시쳇말로 촬영장에서 하루에 한 번씩은 빵 터지고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전에 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어 ‘선녀’에 출연한 것 자체가 행운이라며, 자신에게 주어진 행복한 외도(?)를 만끽중이라고 말했다.



‘선녀’를 통해 한껏 밝아진 황우슬혜의 얼굴에 근심이나 걱정 따위는 없었고, 그가 맡은 지상에 내려온 선녀 채화처럼 엉뚱 발랄한 매력만이 남아있었다. 처음부터 웃으면서 시작해 웃음으로 마무리된 그와의 달달했던 대화를 공개한다.





◆ 정준하 뺨치는 ‘식신’ 선녀덕에 몸무게 늘어도 '방긋'



"'선녀' 촬영하면서 짜장면은 원없이 먹어봤고, 붕어빵 3봉지 떡볶이 순대 솜사탕 등 하루에 10가지 음식을 먹어봤어요. 덕분에 3kg이나 쪘어요. 극중에서 채화가 아주 잘 먹어서 덕분에 저까지 호강했네요.(웃음)"



마치 시트콤의 한 장면처럼 즐겁게 먹는 얘기를 하던 황우슬혜는 맡은 캐릭터에 푹 빠진 모습으로 첫 시트콤 도전에 대해 얘기했다.



"처음에 방송이 나가고 지인들이 '너 정말 웃기다'라는 얘기를 많이했어요. 그리고 밝아졌대요. 물론 채화처럼 항상 에너지 넘치고 긍정적으로 계속 연기하는 것 자체는 힘들어요. 저는 진심으로 선녀가 돼 연기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채화가 '앵그리버드' 게임에 중독됐을 때 정말 그 게임에 중독됐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도 진심으로 연기했어요."



순수하다 못해 순진한 선녀의 모습이 마치 자신들과 닮아서일까. 종영한 KBS 2TV 주말극 '사랑을 믿어요'에 출연했을 때는 아줌마들이 많이 알아봤다면, 지금은 그들의 손을 잡은 아이들이 주로 길거리 사인공세를 펼친단다.



"진짜 신기한 게 길거리를 가다가, 아니면 야외촬영에서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알아보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한 번은 꼬마가 다가와서 '선녀, 너 연기 잘하더라'고 해서 '야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건넸어요.(웃음) 저보고 '초딩의 여왕'이라고 하더라고요. 여자배우가 그런소리 듣기 힘든 데 자기들이 엄마한테 혼나는 행동을 선녀가 똑같이 해서 '공감대'가 형성됐나봐요. '하로로' 부럽지 않아요."  





◆ 선녀라면 차인표! 현실에선 엠블랙 이준?



선녀 모녀 왕모(심혜진)와 채화는 고전동화처럼 지상에서 목욕을 하다 날개옷을 잃어버렸다. 그리고 자신들의 날개옷이 '아프리카'에 구호품으로 전달됐다는 사실을 접한 뒤 날개옷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 과정에서 한줄기 빛같은 사람은 바로 차세주(차인표).



"채화에겐 세주의 가족이 참 따뜻하잖아요. 사랑하는 아내와 사별하고 사랑스러운 아들과 딸까지. 조만간 세주와 채화의 사랑이 이뤄지지 않을까요? 제가 선녀라면 애틋하기도 할 것 같고, 장점을 많이 볼 것 같아요."



자연스럽게 이런 조건을 가진 차인표 같이 멋진 남자와의 사랑은 어떻냐고 물었더니 황우슬혜는 "현실에선 안 고르죠"라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아직 결혼할 생각도 없고, 연애 감정 자체를 잃어버렸다"고 하소연했다.



그리고 촬영장에서 만나는 아이돌 엠블랙 이준, SS501 허영생, B1A4 신우, 장신의 박민우까지 가장 눈에 띄는 친구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단번에 "이준"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같이 촬영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이준 참 멋있더라고요. 연기하는 모습이 생각지도 못하게 톡톡 튀어서 어디로 튈지 모르겠어요. 그런 모습 보는게 즐겁더라고요. 제가 원래 아역 연기자들도 그래서 좋아해요."



이준이 눈에 띈다기에 연하남이 좋냐고 슬쩍 물으니 황우슬혜는 "다 동생들 같다"고 손사래를 치면서 "이왕이면 만날 사람이 3-4살 연상이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 여러분, 시청률 잘 부탁드립니다 '굽신굽신'



황우슬혜는 '역질문'으로 엉뚱한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청률이 낮은것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냐고 물었더니, 도대체 왜 안보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했다.



"제가 출연한다고 해서 하는 말이 아니고, 저는 진짜 웃기거든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데 빨리 중학교, 고등학교를 넘어서 온 국민에게 전파됐으면 좋겠어요. '선녀'만의 웃음과 감동의 코드를 혼자 보기 아까워요."



그는 최근 저조한 시청률에 대해선 "저희끼리는 시청률 상관없이 으쌰으쌰해서 잘 찍고 있다"면서 "아직 방송이 많이 남아있으니까 조급해하지 않겠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알아주실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내심 원하는 시청률이 어느정도냐고 구체적인 수치를 묻자 황우슬혜는 "11-12%다"라고 당당히 말했다. 시청률을 위해 여주인공으로서 조금 더 홍보에 나설 것을 권하자 그는 "촬영만 열심히 하고 다른 노력은 별로 못한 것 같다. 앞으로 '얼굴 낙서' 사진처럼 트위터에 코믹한 사진을 많이 올려서 즐거움을 드리겠다"며 웃었다.



"웃기기만 한 시트콤은 아니에요. 교훈도 있고, 가족도 있고,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도 있답니다. '선녀' 예뻐해주세요."





조신영 기자 soso@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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