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그림실력, 미술교육 안 받았어도 경이로운 수준기사입력 2012-09-12 01:25:59




[TV리포트 = 오민희 기자] 김기덕 감독이 프랑스 거리 화가 시절 완성했던 그림들을 공개했다.



김기덕 감독은 11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서는 자신이 과거 유럽을 다니며 전시했던 작품들을 공개했다. 미술교육을 받은 적 없는 그는 독학으로 터득한 놀라운 그림실력으로 좌중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김 감독의 그림 실력은 경이로웠다. 조민수가 “영화 감독 안 해도 먹고 살게 많겠다”며 재능을 인정할 정도.



그의 영화처럼 그림과 조각에서도 김 감독만의 세계가 뚜렷하게 담겨있었다. 그는 그림에서도 집시 등 프랑스에서 억압받고 소외받은 계층을 주로 그린 것. 특히 머리 위에 뱀을 얹은, 열등감에 빠진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이 감탄을 자아냈다.



김 감독은 “내 그림에는 빨간색과 파란색, 요한계시록과 타임코드가 꼭 들어가 있다”면서 “한국 사람이란 정체성과 억압, 요한계시록의 미래 등을 압축한 이미지를 담았다”고 작품세계를 설명했다.



나태해질까봐 자진해서 스튜디오에 갇힌 후 20일 만에 완성했다는 그림들. 김기덕 감독은 “기차여행을 다니면서 자유롭게 거리에서 전시했었다”며 자신을 명감독으로 키운 다양한 경험들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기덕 감독 이외에도 조민수, 이정진, 카라의 한승연 구하라, 이준, 배구선수 김연경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SBS TV '강심장‘ 화면 캡처



오민희 기자 1020minhe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