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낼 모레 서른’을 맞는 20대 후반 여성들이여, 역대 가장 세속적이고 찌질한 에세이가 등장했다. 영혼 없는 위로가 아닌 현실을 직시한 ‘낼 모레 서른, 드라마는 없다’(소담출판사, 이혜린 저)가 그 주인공이다.
소담출판사 측은 22일 출간된 ‘낼 모레 서른, 드라마는 없다’에 대해 “20대 후반 여성들이 취업 후 사회생활, 연애와 인간관계, 싱글 라이프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고민거리를 모아 웃음과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41가지 치명적인 문제를 담은 상황을 통해 시트콤보다 웃기고, 뜬 구름 잡는 생각 말고 현실을 직시하라는 ‘돌직구’ 충고를 건네고 있다.
책은 크게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제1장 ‘커리어우먼은 없다’에서는 럭셔리 커리어우먼은 드라마 속 판타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제2장 ‘로맨스는 없다’에서는 20대 후반 여성들이 바쁜 직장과 경제 문제 때문에 위기에 처하는 연애 생활을 다뤘다. 제3장 ‘화려한 싱글은 없다’에서는 싱글 여성의 지극히 현실적인 상황과 이에 대처하는 팁을 소개했다.
‘낼 모레 서른, 드라마는 없다’의 작가 이혜린은 20대 후반의 또래 싱글들의 이야기 ‘첫날밤엔 리허설이 없다’와 또래 인턴들의 이야기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를 썼다. 특히 전작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현재 영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작가 이혜린은 2005년 신문사에 입사해 기자로 활동하며 혹독하게 ‘낼모레 서른’을 겪었던 실제 경험담을 토대로 구체적이고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무작정 힘내라는 세상의 무책임한 위로 대신 속 시원한 작가의 욕 한 마디로 진짜 힐링을 가능케 하고 있다.
이혜린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학교도 졸업하고, 어쩌다 보니 취업도 했는데, 인생은 여전히 캄캄한 여자들.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남은 게 없고, 자존심은 있는데 유아독존 잘 버틸 배짱은 없는, 꿈은 있지만 월세와 적금이 더 급한 ‘당신’과 ‘우리’를 위한 책이다”고 소개했다.
사진=소담출판사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