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겨울' 원작 넘어선 노희경표 드라마 이래서 성공했다기사입력 2013-03-05 17:14:29


 



[TV리포트=송승은 기자]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가 강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원작을 뛰어넘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이유를 분석했다.



첫째 대중과 손잡은 점이다. 노희경 작가의 인간 감성을 따뜻이 보듬는 특유의 문체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미게 했다. 평가에 비해 낮은 시청률로 '마니아 드라마'라 불리기도 했지만 '그 겨울'을 통해 대중성까지 품에 안는 성과를 거뒀다.



둘째 속도감이 다르다는 점이다. 등장인물의 감정의 폭도 크다. 기존 드라마의 잔잔함을 넘어 1회부터 격렬한 액션신과 인물의 대립선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빠른 속도의 전개로 섬세한 감정까지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셋째 원작을 뛰어 넘는 작품성이다. 노 작가가 원작을 재집필한 것은 처음이다. 원작의 배경은 여름이지만 '그 겨울'은 겨울을 배경으로 했다. 노 작가 손을 거치며 자신만의 이야기와 질감을 가진 확연히 다른 이야기로 탈바꿈했다. 노희경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여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송혜교 조인성의 정통 멜로 '그 겨울' 8회는 오는 6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송승은 기자 ss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