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경찰 측 휴대전화 제출 요구 거부…A양 제출기사입력 2013-03-07 09:10:43




[TV리포트=황소영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5)가 경찰의 휴대전화 제출 요구를 거부했다. 반면 고소인인 A씨는 요청에 응했다.



7일 연합뉴스는 A씨 변호인의 답변을 통해 A씨 측은 ‘고소인이 합의금을 뜯어내려고 박 씨를 함정에 빠뜨렸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3일 사건 당시 A씨가 사용한 휴대전화를 증거물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온갖 억측이 난무해 휴대전화까지 제출했다는 것.



이 휴대전화에는 A씨가 박씨의 동료 연예인 K씨 등 사건 관련자와 통화한 내역과 문자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씨와 김씨는 휴대전화를 제외한 카카오톡 메시지만 증거물로 제출했다. 박씨 측 변호인은 “두 사람 모두 (사생활 보호가 필요한) 연예인 아니냐. 아직 경찰에 휴대전화를 제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메시지는 보존기간이 1~2주에 불과해 사건 당일 오간 메시지 중 양측 변호인들이 제출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이미 삭제됐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 제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씨는 지난달 14일 박시후와 술자리를 함께했다가 정신을 잃은 뒤 성폭행을 당했다며, 18일 박시후를 고소했다. 그리고 지난 4일 박시후는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와 그의 선배인 B씨를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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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영 기자 soyoung920@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