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음원차트 '올킬'..아이유 효과 톡톡?

기사입력 2011.03.14 11:08 AM
케이윌, 음원차트 '올킬'..아이유 효과 톡톡?

[TV리포트 조우영 기자] 가수 케이윌의 신곡 '가슴이 뛴다'가 무서운 기세로 음원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지난 10일 발매된 케이윌의 '가슴이 뛴다'는 14일 현재 멜론, 엠넷, 벅스, 몽키3, 도시락, 소리바다 등 각 온라인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네이버뮤직과 다음뮤직에서는 동방신기의 신곡 '이것만은 알고가'에 밀려 각각 2위와 3위. 실질적인 음악전문사이트에서는 '올킬'이다.

그간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업계에서 '케이윌 프리미엄(PREMIUM)'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지만 이처럼 그가 '대박' 돌풍을 일으킨 적은 처음이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일단 케이윌의 이번 음반이 그의 음악적 역량이 결집된 '수작'이라는 데서 의미를 찾고 있다.

케이윌의 두 번째 미니음반 '가슴이 뛴다'는 휘성, 이승기, 씨앤블루 등의 곡을 작업한 김도훈 작곡가와 아이유의 '좋은 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다카다브라' 등을 작사한 김이나 작사가가 호흡을 맞춘 곡. 단순한 발라드의 벽을 넘어 대중과 쉽게 교감할 수 있는 케이윌의 호소력 넘치는 감성적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곡의 완성도가 극대화 됐다는 평이다.

음악 팬들 역시 "케이윌의 새 앨범을 오래도록 기대해왔는데 기대 그 이상이다” “최고의 감성 보컬리스트” “귀가 호강하는 느낌”이라는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케이윌의 이번 신곡 발표에 앞서 그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나선 가수 아이유의 공헌도 만만치 않은게 사실이다. 아이유는 '가슴이 뛴다' 뮤직비디오에서 깜찍 발랄한 모습으로 국민체조를 하는가 하면 튜브톱 스타일의 미니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공개된 '가슴이 뛴다' 티저영상에서 아이유는 엠블렉 이준과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거품키스'를 연상케 하는 장면으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이는 곧 케이윌 뮤직비디오에 대한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이어졌고, 지금의 음원차트 돌풍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다.

케이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이유가 눈코 뜰새 바쁜 와중에도 '가슴이 뛴다'를 들은 뒤 뮤직비디오 출연을 흔쾌히 승낙해줘 고맙다"며 "이번 음반은 처음으로 더블타이틀곡 활동을 펴는 등 기존의 케이윌과는 다른 무대를 시도하기 위해 많은 부분 노력이 있었다.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조우영 기자 gilmong@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