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나영희와 김혜옥이 만났다.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소현경 극본, 김형석 연출) 측은 3일 노명희(나영희 분) 양미정(김혜옥 분)의 충격 맞대면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앞서 방송된 ‘황금빛 내 인생’ 1회에서 명희는 과거 잃어버린 딸 최은석 이름으로 보내진 택배를 받게 된다. 상자 안에는 빨강-노랑 칫솔 2개와 편지 한 통이 들어있었고 서지안(신혜선 분)-서지수(서은수 분)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은석의 머리에 꼽혀 있던 머리핀 사진이 익명의 전화번호로 온 상황. 잃어버린 딸 은석의 생사 여부는 여전히 미스터리 속에 감춰져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명희-미정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서늘한 기운을 내뿜으며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 금새라도 폭발할 듯한 불안감이 넘치는데 심상치 않은 기류가 심장 떨리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특히 미정은 패닉에 빠진 듯 자신의 머리를 감싸 쥐며 충격에 빠진 표정이다. 그는 검은 낯빛을 드리운 채 이글거리는 분노의 눈빛으로 자신을 노려보는 명희에게 시선을 떼지 못한 채 반 얼음 상태로 입을 꾹 다물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미정은 명희가 택배로 받은 사진 속 쌍둥이 자매 지안 지수의 어머니. 그녀가 미정의 잃어버린 딸 은석의 행방불명에 관한 비밀을 알고 있는 것인지, 그녀가 명희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나영희가 김혜옥 집으로 발길을 향한 데에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또한 나영희-김혜옥의 연결고리인 신혜선-서지수가 없는 자리에서 나영희가 듣게 될 이야기는 무엇이며 두 사람의 만남 이후 김혜옥과 두 딸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오늘 2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스튜디오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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