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TV] '그사세'→'밥차남'…서효림, 러블리 연기史

기사입력 2017.09.16 2:1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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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MBC주말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를 통해 시선 강탈 매력을 뽐내고 있는 배우 서효림을 향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간 서효림은 사극부터 현대극까지 장르 불문 캐릭터 맞춤형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을 받아왔다.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2008)에서는 당찬 신인 배우의 모습을 현실감 넘치게 연기했고, ‘성균관 스캔들’(2010)에서는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단아한 한복 자태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는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철부지 주부로 분해 극에 감칠맛을 더하며 ‘활력 부스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서효림은 천방지축 왈가닥 캐릭터를 볼수록 매력적으로 표현하는 연기 내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팝업(POP-UP)창처럼 통통 튀어 오르는 연기를 선보이는 서효림의 캐릭터들을 짚어 본다.



‘밥상 차리는 남자’(2017) 철부지 마마걸‘하연주’



서효림은 귀여운 마마걸 이자 남편 바라기 ‘하연주’ 역으로 ‘활력 부스터’로서의 시동을 제대로 걸었다. 매사 솔직한 성격으로 남편(박진우 분)에 대한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고, 엄마(김수미 분)와는 독특한 대화 코드로 웃음만발 모녀 케미를 선보이는 중. 왈가닥 철부지이지만 현실감 넘치고, 또 보고 싶은 캐릭터로 재해석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드러내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2010) 명문가 규수 ‘하효은’



서효림은 ‘성균관 스캔들’의 ‘하효은’을 통해 첫 사극 도전임에도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캐릭터와의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였고, 이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단아한 한복 자태로 기품 있는 미모를 뽐낸 것은 물론, 다소 엉뚱하면서도 새침데기 매력을 가진 ‘하효은’으로 완벽히 녹아들어 극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말괄량이의 모습뿐만 아니라 애절한 눈물 연기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등 다양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임을 입증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2008) 신인 배우‘장해진’



데뷔 1년 만에 현빈, 송혜교, 엄기준 등 초특급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작품. 서효림은 드라마에서 신인 배우 ‘장해진’을 연기, 늘씬한 몸매뿐 아니라 소녀와 숙녀를 넘나드는 다양한 스타일링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장해진의 솔직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을 상큼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까칠한 PD 손규호(엄기준 분)와 러브라인을 이뤄 없어서는 안될 인물로 극의 재미를 선사했다.



4차원 캐릭터의 통통 튀는 모습과 더불어 남심을 흔드는 직진 매력까지 겸비한 서효림표 장해진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제대로 해내며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서효림은 다양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을 개성 넘치는 ‘입덕 캐릭터’로 재탄생 시키며 활약해왔다. 이는 탄탄한 연기 내공과 캐릭터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이 어우러졌기에 가능한 것. 특히 현재 방송 중인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도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발휘하며 출연진들과의 환상 케미를 뽐내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서효림을 비롯해 최수영, 온주완, 김갑수, 김미숙, 이일화, 심형탁, 박진우 등이 출연하는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 35분에 방송된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서효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