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맞아? ‘어느 멋진 날’ 촬영장 첫공개

기사입력 2006.05.08 5:02 AM
성유리 맞아? ‘어느 멋진 날’ 촬영장 첫공개

지난 4월 호주 로케를 마치고 현재 국내에서 촬영이 한창인 MBC의 신작드라마 ‘어느 멋진 날’이 처음으로 촬영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7일 낮 부산 해운대에서 약 7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촬영은 해운대 바닷가에서 주연배우들의 타이틀과 포스터 촬영으로 진행됐다. 처음 진행된 이번 현장 공개는 지방임에도 불구, 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현장은 취재경쟁으로 후끈거렸다. 여기에 휴일을 맞아 바닷가를 찾은 부산시민들이 주연을 맡은 공유, 성유리 등을 보기 위해 몰려들어 촬영장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성유리와 이연희는 전날 부산지역의 집중폭우로 기온이 낮아진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불구, 민소매의 얇은 드레스 차림으로 추위를 참아가며 촬영에 임했다. 추위에 떨다가도 큐 사인이 떨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능청스럽게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보는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촬영현장의 분위기는 즐거움으로 넘쳐났다. 남궁민은 촬영하는 내내 쉬는 시간 또는 NG가 날 때마다 특유의 애교와 살인미소로 주위를 술렁이게 했으며, 성유리와 이연희는 지나가던 남성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공유는 인터뷰 내내 위트 넘치는 언변으로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헤어졌던 남매 하늘(성유리)과 건(공유)이 1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어느 멋진 날’은 사전 해외 로케이션 촬영과 다양한 수중촬영 기법으로 제작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HD 카메라를 이용한 뛰어난 영상미까지 담아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방영전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 1년 6개월의 탄탄한 기획기간을 가진 만큼, 깊이와 재미를 두루 갖춰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영상미학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어느 멋진 날’은 3월 24일 첫 촬영에 들어갔으며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수목드라마‘닥터 깽’의 후속으로 오는 31일에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MBC 일일극 ‘인어아가씨’로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신현창 PD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더한 작품이다.

(사진제공 = 사과나무픽처스) [TV리포트 김진도 기자]rainfil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