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흑기사' 서지혜, 마녀가 된 진짜 이유

기사입력 2017.12.21 6:4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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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서지혜의 전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그녀가 마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대목이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는 해라(신세경 분), 수호(김래원 분), 샤론(서지혜 분)의 전생 인연이 그려졌다.



200년 전 서린(서지혜 분)은 분이(신세경 분)를 미워했다. 그녀의 얼굴을 인두로 지지고, 몸에 매를 댔다. 명소(김래원 분)의 관심을 사기 위해 회임했다고 거짓말까지 했다.



서린은 회임을 핑계로 산딸기가 먹고 싶다 말했다. 명소는 "이 날씨에 산딸기라"라고 난감해했다.



이튿날 산딸기를 찾으러 간 건 분이와 또 다른 노비였다. 노비는 "분이야 도망가. 마님한테는 내가 산딸기를 찾다가 절벽에서 떨어졌다 할게"라고 소리쳤다. 이 노비는 분이를 죽이는 대가로 쌀과 은전 10냥을 받았다. 하지만 차마 그럴 수 없었고, 사실을 실토했다. 분이는 "제가 알아서 죽겠다"면서 그 길로 자취를 감췄다.



8개월 뒤 분이가 돌아왔다. 서린이 먹고 싶다던 산딸기를 품에 안고 온 그녀는 서린이 회임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통쾌해했다. 서린이 인두로 자신의 얼굴에 손을 댄 날 저 독한 여자의 대를 끊어달라 빌었던 분이다.



자식이 생기지 않는 게 고민인 명소와 서린. 점쟁이는 이 집의 대를 이어줄 사람으로 분이를 지목했다. 그렇게 명소와 분이의 합방이 성사됐다. 불이 꺼진 방을 지켜보던 서린은 분노와 질투에 휩싸여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게다가 대를 잇지 못해 씨받이까지 들인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던 여자. 서린이 마녀가 된 이유가 한편으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흑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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