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일방적 방송 출연금지, 심증은 있지만..”

기사입력 2011.03.23 2:47 AM
남진 “일방적 방송 출연금지, 심증은 있지만..”

[TV리포트 이혜미 기자] 가수 남진이 히트곡 ‘빈집’으로 활동하던 중 방송출연을 막는 보이지 않는 손에 귀향을 결심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남진은 “인기란 평탄할 수 없다”라며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도 있는데 특히 여성 팬은 결혼 전과 후가 다르다”라고 입을 뗐다.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3년여의 공백기를 회상한 그는 “컴백하니 세상도 가요계도 많이 바뀌었었다”라며 “오랜 공백에 히트곡도 없으니 슬럼프가 있었다. 그때 컴백곡이 ‘빈잔’이었는데 히트하기까지 10년여의 시간이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진은 “가수에게 방송출연은 필수지 않나. 특히 쇼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어느 날부턴가 그게 안 되는 거다. 대마초를 하던 도박을 하던 그랬다면 제재를 받는 게 당연하겠지만 난 문제가 없는데도 출연을 할 수가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출연교섭이 왔다가도 막상 촬영일이 되면 취소통보를 받았다는 것이 남진의 설명. 이에 남진은 “그 이유는 알 수 없다. 느낌으로만 아는데 느낌을 말할 수는 없지 않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 귀향하게 됐다”라고 귀향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들려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승승장구’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