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차이나] "삶이 지옥같아" 엑소 이탈 타오, 갑작스러운 심경 토로

기사입력 2018.01.26 8:30 AM
[룩@차이나] "삶이 지옥같아" 엑소 이탈 타오, 갑작스러운 심경 토로

[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엑소를 이탈해 중국에서 활동 중인 타오(본명 황쯔타오)가 갑작스러운 심경 글을 SNS에 게재했다.

타오는 25일 밤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매일 집에도 못 가고 같은 일을 반복하며, 쉬지도 못해 힘들다는 내용.

타오는 "매일 해야 할 일들을 하고 있는데, 실은 솔직하게 말하면 지금 이 순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회사 회의도 못 가고, 집에도 못 가고, 휴일을 즐길 수도 없고, 매일매일 며칠인지도 모르고, 스트레스가 나를 숨 쉴 수 없게 한다"며 과중한 업무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타오는 "이런 긍정적이지 못한 글을 여러분에게 보여준 적이 없는데, 정말 한동안 사라져서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6년 만에 이런 말하는 게 처음이다"며 "연예인으로서 응당 견뎌야 할 일이라고 말들 할 테고, 그래서 너무 많은 것들을 받아들였고, 오늘 이런 글을 쓰게 됐다.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숨 쉴 수 없는 압박이 정말 고통스럽다"고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삶이 지옥과 다를 바 없다"는 극단적인 표현까지 한 타오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지 못한다"며, "몸과 마음이 숨도 못 쉬게 억압받고 있다. 걱정시켜 죄송하고, 자신에게 더욱 미안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타오가 글을 올리자 타오의 부친은 이 글을 자신의 웨이보에 리포스트하며 "수고했다 아들아"라는 문장을 더해 아들을 위로했다. 팬들도 타오의 글에 위로와 응원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타오는 지난 2015년 건강 문제와 소속사로부터의 불공평한 처우 등을 이유로 엑소를 이탈,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중국에서 가수로 활동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