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맨’에 등장한 `나몰라 패밀리`에 포복절도

기사입력 2006.05.15 9:12 AM
‘X맨’에 등장한 `나몰라 패밀리`에 포복절도

SBS 버라이어티 개그쇼 ‘X맨’에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나몰라 패밀리’가 깜짝 출연, 안방을 폭소로 물들였다.

14일 방송에선 컬투 정찬우의 도우미로 ‘나몰라 패밀리’가 등장했다. 개그맨 김재우, 김태환, 김경욱으로 구성된 ‘나몰라 패밀리’는 ‘웃찾사’에서 독특한 춤과 음악을 더한 황당유머로 ‘왓’, ‘어예~~’ 등의 유행어로 인기 상종가를 치고 있는 그룹.

이날 ‘나몰라 패밀리’는 개그계 대선배인 컬투 정찬우의 `커플만들기`를 돕기 위해 나섰다. 타고난 입담과 재치 넘치는 행동으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컬투이지만 만만치 않은 나이이기에 ‘커플’이 쉽지 않은 일. 이에 따라 정찬우가 사전에 준비한 비밀병기가 바로 ‘나몰라 패밀리’였던 것이다.

방송장면. 무대 분위기는 이승기, 강타, 토니 등의 젊고 막강한 라이벌들이 선보인 파워풀한 댄스와 감미로운 노래로 여성출연자들의 마음이 한껏 고무된 상황이었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정찬우는 차례가 돌아오자, 갑자기 `준비해 놓은 게 있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정찬우의 부름을 받고 등장한 ‘나몰라 패밀리’는 서 믹스 어 랏(Sir Mix-A-Lot)의 ‘베이비 갓 백’에 맞춰 자신들만의 독특한 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이날 출연자들을 지목하며 즉석에서 코너를 재연, 특유의 랩 실력도 뽐냈다. 이들이 선보인 이날의 개그는 이랬다.

출연자인 강호동을 정찬우가 지목하자, 특유의 춤으로 다가가 차례로 강호동에 대해 품평했다.

김재우는 “호동이 무시하냐”며 “남자답지”라고 시작했다. 이어 산체스 김태환은 ‘천하장사’, 그리고 바보킴 김경욱은 ‘안창살’이라는 엉뚱한 랩을 선보여 무대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밖에 이날 출연자인 하하에겐 `깐죽대`, 박명수는 `부작용`(쌍커풀수술에 대해), 채연은 `배연정`(닮은 외모를 두고)이라는 재치있는 멘트를 날리며 웃음을 더했다.

이날 방송은 장안의 화제로 급부상한 ‘나몰라 패밀리’의 등장으로 열기가 식을줄 몰랐다. 방송에 나온 출연자들 또한 이들에게 열렬한 반응을 보냈고, 몇몇의 남성 출연자들은 아예 이들을 따라하는 개그패러디를 선보이까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찬우는 ‘나몰라 패밀리’의 지원사격에 힙입어 커플만들기에 성공했다.

(사진 = 방송장면) [TV리포트 김진도 기자]rainfil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