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인터뷰] 김용림·남일우·남성진 밝힌 #이혼위기 #부부싸움 ②

기사입력 2018.02.16 12: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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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임을 차치하더라도, 이토록 개성 뚜렷한 가족이라니. 소녀 같은 김용림, 신사 같은 남일우, 의외로 섬세한 남성진, 코믹 본능 김지영. 개성도, 연기 스타일도 다른 연예인 가족이지만 카메라 밖 이면을 들여다보면 여느 가족과 다르지 않다. 손자 자랑에 입이 귀에 걸리고, 김용림의 주부 노래교실 얘기에 깔깔거리는 순간.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라는 이들의 말이 가식이 아님을 짐작하게 한다.



E채널 예능 '별거가 별거냐'를 통해 예상치 못한 악플 테러를 받은 이들이지만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게 우리네 직업"이라며 웃어넘긴다. 방송 당시엔 적잖이 속상하고 억울했지만 그 정도도 감내하지 못하면 쉽지 않은 게 배우라는 직업 아니겠냐고.



■ 다음은 김용림, 남일우, 남성진과 일문일답



-남일우 선생님은 제2의 전성기다.



용 : '신과함께'로 천만 배우가 됐지, 천만 배우가.



-얼마 전엔 '흥부'에도 출연했다.



성 : 아버지 '흥부'도 찍으셨어요?



일 : 조근현 감독과는 '봄'이 인연이 됐지. 조 감독 전작인 '번개맨'에도 출연했다. 그땐 손자 때문에 출연했다. 손자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흥부'에서 고(故) 김주혁과 호흡을 맞췄다. 



일 : 고(故) 김무생과는 극단 산울림 출신이기도 하고, 친하게 지냈지.



용 : 맞아. 김무생 씨 가족과 우리 가족끼리 자주 만나곤 했다. 함께 놀러 가기도 하고. 



성 : 나도 김주혁과 학교(두 사람은 동국대 연극영화과 동문이다.)를 같이 나왔잖아. 정말 낯가림이 심한 친구였다. 사실 나도 낯가림이 심했는데, 이 성격으로는 도저히 배우를 못 하겠다 싶어 애써서 고친 거다. 나는 어머니보다 아버지 성격을 닮았거든. 배우 일을 하면서 어머님의 밝은 성격을 닮으려고 노력했다.



-부모가 모두 배우라는 사실이 연기 생활에 득이 되기도, 도움이 되기도 했겠다.



성 : 나는 어리광을 부려본 적이 없다. 초등학생 때부터 반장을 안 하면 우리 부모님에게 누를 끼친다고 생각했다. 다들 우리 부모님을 아니까 욕 먹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일 : 성진이가 참 반듯하게 크긴 컸지. 대견하고, 미안하다.





-손자는 누굴 닮았나



용 : 걔는 천재야, 천재.



성 : 우리 어머님이 나가시는 할머니들 모임이 있는데, 손자 자랑하고 싶은 날에는 밥을 사시더라.(일동웃음)



성 : 아들이 상을 많이 받아오는데, 상복 있는 건 김지영이를 닮은 것 같다.



-아내의 상복이 부럽나보다.



성 : 부러운 게 아니고 열받죠. 경쟁심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김지영이보다 연기를 많이 하는 게 내 새해 목표다.(일동웃음)



-인생에서 가장 큰 위기는 언제였나



일 : 난 매일이 위기다.(웃음)



용 : 시집살이가 너무 힘들어서 남편이랑 이혼하려고 했을 때. 이 남자 하나 보고 결혼했는데 시어머니 시집살이가 엄청났다. 시어머니랑 같이 살았거든. 그래도 남편이 잘했던 게 내 편도, 시어머니 편도 안 들었다. '벽이 우리 어머니라 생각하고 욕해라'라면서 나를 달랬다. 그런데도 쉽지 않더라. 이불이랑 숟가락 들고 집을 나왔는데 남편이 일주일만 시간을 달라더라. 남편이 일주일 만에 집을 마련해서 분가했다. 





-부부싸움은 자주 하나.



일 : 옛말에 부부끼리 작은 싸움은 자주 하고, 큰 싸움은 하지 말라고 했다.



성 : 우리 부부는 잘 안 싸우는 편인데, 싸우더라도 내가 먼저 푼다. 싸울 땐 다들 그렇듯 작은 일로 싸우지. 아내가 어지르고 내가 치우고.(웃음) 나도 나이가 드니까 소심해져서 잔소리가 늘더라고. 



용 : 우리 남편도 잔소리를 아주 많이 해. 이 남자가 말이 없는 게 좋아서 결혼했는데 나이 드니까 말이 많아졌어. 나는 참 걱정이야.



-새해 목표가 있다면



용 : 우리 집은 신정을 보내거든. 아직도 내가 장을 본다. 아직까진 내 살림이라 지영이한테 맡기진 않았어. 확실히 지난해보다 올해 몸이 다르다. 연초에 시장을 보고 나니 며칠 몸살이 나서. 내가 아직 현업에서 뛰고 있으니까 애들도 내가 팔십 노인이란 생각을 잘 안 하는 것 같다. 



성 : 쉬엄쉬엄하셔야 해. 나의 새해 목표는 김지영이보다 일을 많이 하는 것.



일 : 매일 오늘만 같기를.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 장소협찬=카페 제르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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