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클리닉` 동서간 질투가 부른 이혼위기

기사입력 2006.05.17 4:33 AM
`부부클리닉` 동서간 질투가 부른 이혼위기

마음을 터놓던 친한 친구끼리 동서지간이 된다면 미묘한 동서 간 갈등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이번 주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은 동서지간 질투로 인해 이혼위기에 몰린 부부의 사례를 방송한다.

아내 문영은 친구인 수진에게 아직 미혼인 시숙을 소개시켜주며 분가를 꿈꾼다. 곧 문영과 수진은 사이좋은 친구에서 사이좋은 동서지간이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문영은 셋집에 살고있는 자신의 처지와 달리 점점 가세가 펴지며 아파트 평수를 늘리는 친구 수진의 모습에 질투를 느끼게 된다.

기죽기 싫은 나머지 어려운 형편에도 수진보다 더 좋은 물건만 쓰려고 하는 문영. 헤픈 씀씀이에 돈이 모자라게 되자 수진에게 동거와 유산의 과거를 들먹이며 여러 번 돈을 뜯어낸다. 물론 꾸어달라는 명목이지만 사실상 협박과 다름없는 셈. 하지만 시댁식구들의 편애 때문에 걷잡을 수 없는 질투심을 느낀 문영이 급기야 수진의 과거를 모두 폭로해버린다는 내용.

남편과의 애정관련 갈등이 아닌 동서지간 질투심이 이혼위기의 불씨가 됐단 점에서 시청자배심원의 판결이 어떻게 내려질지 주목된다. `동서의 질투`편은 19일(금) 밤 11시 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TV리포트 하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