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푸드파이터’ 백종원이 푹 빠진 오리 메밀국수의 맛

기사입력 2018.05.15 12: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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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백종원이 오리 메밀국수의 맛에 푹 빠졌다. 



14일 tvN ‘스트리트 푸드파이터’가 방송됐다. 



이날 백종원은 오리 메밀국수를 맛봤다. 정성껏 끓인 오리육수에 차갑게 식힌 메밀 면을 곁들은 요리. 근사한 한 상에 백종원은 감탄했다. 



백종원은 메밀국수를 먹을 땐 무조건 소리를 내야 한다며 “공기를 빨아들이면서 메밀 향을 즐기는 것”이라고 팁도 공개했다. 



곁들임 재료로 파와 산초가루도 추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연예 엑소, 말레이시아 단독 콘서트 개최…1만여 관객 열광 [TV리포트=박귀임 기자] 그룹 엑소(EXO)가 1만여 관객의 열광 속에 말레이시아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엑소는 지난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악시아타 아레나 부킷 잘릴에서 ‘엑소 플래닛 #5 – 익스플로레이션 - 인 쿠알라룸푸르(EXO PLANET #5 – EXplOration – in KUALA LUMPUR)’를 개최, 1만여 관객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이날 콘서트에서 엑소는 ‘으르렁’ ‘중독’ ‘CALL ME BABY’ ‘Monster’ ‘Power’ 등 히트곡으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또한 ‘Tempo’ ‘Love Shot’ ‘Gravity’ ‘Damage’ ‘Wait’ 등 정규 5집 및 리패키지 수록곡, ‘Falling For You’ ‘불공평해’ ‘발자국’ 등 겨울 스페셜 앨범 발표곡, 그리고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솔로 및 유닛 무대까지 총 23곡을 선사해 이목을 사로잡았다.더불어 관객들은 드레스코드를 브라운과 베이지 색깔로 맞춰 입고 열정적인 응원을 펼쳤다. ‘기다릴 필요 없어요 에리는 항상 여기 있으니까요’라고 적힌 슬로건 이벤트도 선보여 훈훈함을 더했다.지난해 7월 ‘엑소 플래닛 #4 – 디 엘리시온 -(EXO PLANET #4 – The EℓyXiOn -)’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열린 엑소의 말레이시아 단독 콘서트였다. 전석 매진을 기록해 엑소의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줬다.한편 엑소는 오는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앙코르 콘서트 ‘엑소 플래닛 #5 – 익스플로레이션 [닷] -(EXO PLANET #5 – EXplOration [dot] -)’을 개최한다.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연예 윤지혜 “‘호흡’, 불행포르노 그 자체…2차 농락도 당하기 싫다” [전문]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윤지혜가 영화 ‘호흡’ 촬영장에 대해 폭로하면서 “불행포르노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윤지혜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같이 알리며 “저를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이런 소식을 드리게 되어 저도 무척 괴롭고 죄송한 마음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회복되지 않는 끔찍한 경험들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털어 놓으려 한다”고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끝나자마자 최대한 빨리 잊으려 했고 나는 할 만큼 했으니 보는 분들이 어떻게 보는지에 이 영화는 갈 길을 갈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구조로 진행된 이 작업에 대해 내 스스로가 왜 이런 바보 같은 선택을 하게 되었는가는 끊임없이 저를 힘들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지혜에 따르면 ‘호흡’은 보통의 영화처럼 제작된 것이 아니라 한국영화 아카데미 kafa라는 감독 촬영감독 교육기관에서 만든 일종의 선정된 졸업 작품 형식이었으며, 제작비는 7000만원 대였다.이와 관련해 윤지혜는 “이 정도로 초저예산으로 된 작업은 처음이었으며 힘들겠지만 그래도 초심자들에게 뭔가를 느끼고 오히려 열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지 않을까 큰 착각을 했다”면서 “이 기관에서 만들어 낸 작품들 중 저도 꽤 좋게 본 영화가 있었기에 연기 자체에만 몰두해서 열심히 하고 싶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연기 욕심은 경솔했던 후회가 되어버렸다”고 털어놨다. 특히 윤지혜는 “되는대로 찍어대던 그런 현장이었다”고 표현하며 권만기 감독의 행동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여러번 폭발을 했고 참을 수가 없었다”면서 “욕심만 많고 능력은 없지만 알량한 자존심만 있는 아마추어와의 작업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짓인지, 얼마나 무모한 짓인지 뼈저리게 느꼈다. 마지막 촬영 날엔 어떠한 보람도 추억도 남아있지 않게 됐다”고 꼬집었다.마지막으로 윤지혜는 “그런식으로 진행된 작품이 결과만 좋으면 좋은 영화인가요? 이 영화의 주인 행세를 하는 그들은 명작- 걸작- 수상한- 묵직한- 이런 표현 쓸 자격조차 없다. 알량한 마케팅에 2차 농락도 당하기 싫다”며 “애정을 가지고 참여한 작품에 너무 가혹한 상처들이 남았고 제가 느낀 실체를 호소하고 싶고 다른 배우들에게도 kafa와의 작업의 문제점을 경고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런 장문의 글을 쓰게 됐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호흡’은 아이를 납치했던 정주(윤지혜 분)와 납치된 그날 이후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져버린 민구(김대건 분)가 12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그들의 질긴 악연을 그려낸 심리 드라마. 오는 19일 개봉 예정이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 뒤 뉴커런츠상, KTH상 2관왕, 제3회 마카오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다음은 윤지혜 ‘호흡’ 관련 심경 전문유감의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저를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이런 소식을 드리게 되어 저도 무척 괴롭고 죄송한 마음입니다.하지만 아직까지도 회복되지 않는 끔찍한 경험들에 대해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털어 놓으려 합니다. 제 신작을 기대하고 기다린다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끝나자마자 최대한 빨리 잊으려 했고 나는 할만큼 했으니 보는 분들이 어떻게 보는지에 이 영화는 갈 길을 갈 것이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구조로 진행된 이 작업에 대해 내 스스로가 왜 이런 바보같은 선택을 하게 되었는가는 끊임없이 저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제가 스스로 선택했고 돈 그런걸 다 떠나 본질에 가까워지는 미니멀한 작업이 하고 싶었습니다. 이 정도로 초저예산으로 된 작업은 처음이었으며 힘들겠지만 그래도 초심자들에게 뭔가를 느끼고 오히려 열정적으로 작업할 수 있지 않을까 큰 착각을 했습니다.이 작품은 보통의 영화처럼 제작된게 아니라 한국영화 아카데미, kafa라는 감독, 촬영감독 교육기관에서 만든 일종의 선정된 졸업작품 형식이며 제작비는 7000만원대였습니다. 교육할뿐 나머지 또한 다 감독이 알아서 해야 하는 구조로 소위 도와준다는 개념의 나머지 외부 스탭들이 붙습니다. 피디 또한 그런 개념으로 붙었고 몇 명은 알바 아닌 알바로 오고 싶을 때 왔습니다.저의 가장 큰 착각 또는 근거없는 자신감은 이랬습니다. "나만 잘하면 문제 없을거야" 이 기관에서 만들어 낸 작품들 중 저도 꽤 좋게 본 영화가 있었기에 연기 자체에만 몰두해서 열심히 하고 싶었습니다. 감독에게 이런 대본 써줘서 고맙다고 큰절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감독은 상당히 뿌듯했나 봅니다. 하지만 제가 선택한 연기 욕심은 경솔했던 후회가 되어버렸습니다.어떤 문제들은 그 당시엔 모르고 한참이 지나 점점 선명하게 알게되는 것들이 있는데 이 경우가 그렇습니다.한달간 밤낮으로 찍었습니다. 촬영 3회차 쯤 되던 때 진행이 너무 이상하다고 느꼈고 상식밖의 문제들을 서서히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서로 합을 맞추느라 좀 삐걱거리기도 하니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맡은 캐릭터는 끊임없이 그놈의 밑도 끝도 없는 죄의식을 강요받는 캐릭터였고 무겁게 짖눌려 있어야 했기에 최대한 감정을 유지해야만 했습니다.캐릭터의 스트레스는 어쩌면 연기를 하는 배우에게 행복한 스트레스 일지도 모릅니다만... 점점 현장 자체가 고통이 되어갔고 제 연기인생 중 겪어보지 못한, 겪어서는 안될 각종 어처구니 없는 일들이 벌어지는 현장에서는 저는 극도의 예민함에 극도의 미칠것같음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연기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무리 극단적인 연기를 해야하는 장면이라도 배우는 가장 편안한 상태에서 현장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가장 좋은 연기가 나옵니다. 저는 온갖 상황들이 다 엉망진창으로 느껴지는 현장에서 하필 그런 감정을 연기하게 되었습니다.컷을 안하고 모니터 감상만하던 감독 때문에 안전이 전혀 확보되지 않은 주행중인 차에서 도로로 하차애햐 했고, 요란한 경적소리를 내며 저를 피해가는 택시는 저를 미친년이라고 생각했겠지요. 지하철에서 도둑촬영하다 쫓겨났을 때 학생 영화라고 변병 후 정처없이 여기저기 도망다니며 이것 또한 재밌는 추억이 될듯 머쓱하게 서로 눈치만 보며 멀뚱거리던 그들의 모습을 기억합니다.한번은 '감독님은 그럼 이게 장편 입봉작이네요?'라는 제 질문에 이런 학생영화를 누가 입봉으로 보냐고 말했던 권만기 감독의 자조적 시니컬도 기억합니다.날 왜 캐스팅하고 싶어했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행인하나 통제하지 못해서 아니 안해서 카메라 앞으로 지나고 엔지가 빤히 날 상황들은 제 눈에만 보였나 봅니다. 감정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고문인데 촬영 도중 무전기가 울리고, 핸드폰이 울리고, 알람이 울리고- 돈이 없다며 스텝 지인들로 섭외된 단역들은 나름 연기한다고 잡음을 내며 열연하고, 클라이막스 씬을 힘들게 찍을 땐 대놓고 문소리를 크게 내며 편안하게 출입하고 그리고 또 어김없이 벨소리가 울리고.. 엔지가 안나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건지 지금 무슨 작업을 하는지 생각들은 하는지- 되는대로 찍어대던 그런 현장이었습니다. 맡은대로 자신들의 본분을 다했겠지만, 보석같은 훌륭한 스텝도 있었지만, 전체로는 전혀 방향성도 컨트롤도 없는 연기하기가 민망해지는 주인없는 현장이었습니다.그 속에서도 레디액션은 계속 외치더군요. 그거밖에 할줄 아는게 없는지. 액션만 외치면 뿅하고 배우가 나와 장면이 만들어지는게 연출이라고 kafa에서 가르치셨나요? 여러번 폭발을 하였고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욕심만 많고 능력은 없지만 알량한 자존심만 있는 아마추어와의 작업이, 그것도 이런 캐릭터 연기를 그 속에서 해야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짓인지- 얼마나 무모한 짓인지- 뼈저리게 느꼈고 마지막 촬영날엔 어떠한 보람도 추억도 남아있지 않게 되었습니다.이런 작업조차 간절히 원하는 많은 배우분들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같이 한 배우분들께도 제가 이렇게 되어버려 죄송합니다. 저는 이렇게나 황폐해져버렸고 2년 몇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기억이 괜찮지 않습니다.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도 동요하지 않으려 스스로 '더 좋은 작품하면 돼'라고 다잡으며 버티고 있는 저는 어제 마케팅에 사용된 영화와 전혀 무관한 사진들을 보고 다시 한번 뒷통수를 맞은 기분이 되었습니다. 대체 누구 눈에 밝은 현장 분위기였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한번도 스케줄 부담주지 않고 묵묵히 무한 대기하며 다 맞춰줘서?어떻게라도 하지 않으면 너무 마음이 힘드니 실없이 장난치며 웃었던 표정을 포착해 현장이 밝았다니요? 제가 쥐어짜낸 정주가 범죄에 동참할때 웃었다는 부족한 설정으로 온갖 죄책감을 뒤집어 씌우더니 마찬가지로 현장에서 웃고 찍힌 사진 하나로 제가 겪은 모든 고통이 괜찮아질 것 같나요? 걸작이라는 문구는 대체 누구의 생각인가요? 상 몇개 받으면 걸작인지요?이 영화는 불행포르노 그 자체입니다.그런식으로 진행된 작품이 결과만 좋으면 좋은 영화인가요? 이 영화의 주인 행세를 하는 그들은 명작- 걸작- 수상한- 묵직한- 이런 표현 쓸 자격조차 없습니다. 알량한 마케팅에 2차 농락도 당하기 싫습니다.애정을 가지고 참여한 작품에 너무 가혹한 상처들이 남았고 제가 느낀 실체를 호소하고 싶고 다른 배우들에게도 kafa와의 작업의 문제점을 경고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런 장문의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작업에 있어서 최악의 경우 ‘호흡’에서 정주를 연기했던 저 윤지혜라는 경우가 된다는 것을요.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영화 ‘호흡’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