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항상 평가받는 직업, 자존감 낮아져" [인터뷰]

기사입력 2018.09.21 8:0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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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으로 인생 첫 전성기를 연 임수향. 이 작품으로 행복한 여름을 보냈다는 그녀가 주인공 강미래를 통해 힐링받았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하 '강남미인') 종영 인터뷰에서 임수향은 "'강남미인'을 하면서 저 역시 성장하고 힐링했다"고 밝혔다.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내적 성장 드라마다.



임수향 이전에 성형으로 예뻐진 캐릭터라는 이유로 여배우들이 출연을 고사했다. 그런데 임수향은 용기를 냈다. 그는 "원작의 팬이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다. 단순하게 성형에 대한 부담도 느낄 수 있겠지만 미래가 얼마나 좋은 캐릭터고 예쁜 아이인지 원작을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거다. 저조차도 원작의 팬이었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고, 잘 해내고 싶었다. 조금 답답하고 소심하고 고구마 같은 미래이지만 그걸 어떻게 사랑스럽게, 모두의 공감을 살 수 있게 잘 끌어낼 것인가 하는 부분을 많이 고민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임수향의 선택은 옳았다. 그녀는 이 작품으로 데뷔작 '신기생뎐'에 버금가는 주목을 받았다.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나 싶을 만큼 그녀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임수향은 "저도 미래를 만나 성장하고 힐링받았다. 아무래도 이 작품이 외모에 대해 자꾸 이야기하고 있지 않느냐. 저 역시 외모에 민감하게 생각할 수밖에 업는 직업을 갖고 있다. 항상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공감이 됐다"고 밝혔다.



극중 미래처럼 임수향도 자존감이 낮은 시기가 분명히 있었다. 임수향은 "악플이 달리면 저도 상처를 받는다. 모두 다 쿨하게 넘길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안 그런 척 하는 거지. 그런 아픔이 쌓여서 어떨 땐 자존감이 낮아지기도 하고, 칭찬 받을 때 또 치유되고. 이런 것들의 연속인 것 같다. 배우뿐 아니라 우리 삶이 다 그럴 거다. 꼭 외모만이 아니라 어떠한 부분에 있어서, 우리는 항상 말 속에 살지 않나. 민감하고 상처받는 부분에 대해 이 작품을 하면서 많이 돌아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그럴 순 없겠지만 외적인 부분보다 내적인 부분에 신경을 써야겠다 생각했다. 저도 단단해진 계기가 됐다"며 "나 자신을 좀 더 사랑해주기로 했다. 그래야 남도 나를 사랑하는 거 같다. 물론 자기애가 너무 심하면 안되겠지만 남을 사랑하는 만큼 나 자신을 좀 사랑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연예 ‘컴백’ 솔비, 발라드로 맞이할 ‘터닝 포인트’ [종합] [TV리포트=김풀잎 기자] 솔비가 가수로 돌아왔다. 가을 감성을 가득 안고 발라드로 컴백, 터닝 포인트를 예고했다. 솔비는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커피숍에서 디지털 싱글 ‘터닝 포인트’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고, 컴백 소감 및 앞으로의 각오 등을 들려줬다. # 3년 10개월만의 발라드→타이틀 곡 선정 이유솔비는 이날 “3년 만에 발라드로 돌아왔다”고 인사부터 건넸다. 정확히는 지난 6월 발표한 싱글 ‘바이올렛’ 이후 5개월만이지만, 발라드 곡으로는 3년 10개월만이라는 설명이다. 솔비는 ‘눈물이 빗물 되어’를 타이틀 곡으로 정한 이유부터 밝혔다. 솔비는 “대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며 “우리 소속사 대표님이 10년 전에 밴드를 하셨다. 우연히 ‘눈물이 빗물 되어’를 부르신 영상을 보고 가사와 멜로디가 좋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났는데, 계속 이걸 따라 부르고 있더라. 계속 마음에 걸리고 아련하게 기억에 남았다. 한 번은 불러야겠다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대중분들에게 이 음악을 소개하는, 대리인 같은 느낌으로 불렀다. 이 음악이 내 것 같지가 않다. 나보다 더 잘 부르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대중들이 주인 같은 느낌이 있어,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자신했다. #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솔비의 이번 앨범 제목은 ‘터닝 포인트’다. 솔비는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아티스트로도 알려져 있어, 또 어떤 변신을 선보일지도 기대 포인트. 이에 대해 솔비는 “이 음악을 기점으로 해서 전환점이 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미술을 할 때, 멋진 것 같지만 음악 할 때가 가장 나답다고 누군가 그러더라. 그렇게 나다운 게 뭔지 고민했다. 돌고 돌아 온 것 같다. 더욱 자신감도 생기고, 많은 분들에게 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어졌다”고 설명했다. # 아티스틱 내공 솔비는 본업인 가수 활동은 물론, 청각예술을 시각예술로 변환하는 미술과 음악을 융합한 현대미술 작가, 크리에이터, 연사 활동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올해 6월에는 개인전 ‘리얼 리얼리티’를 시작으로 지난달 10일 ‘2019 뉘 블랑쉬 파리’, ‘2019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동안 쌓아온 예술적 감성을 이번 앨범에 녹여내겠다는 각오. 솔비는 “나는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가수”라며 “이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음감회를 마무리했다. 솔비는 이날 정오 ‘터닝 포인트’를 발매한다. 타이틀 곡 ‘눈물이 빗물 되어’로 활동할 예정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