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곡 컴백’ LPG를 향한 2가지 편견(인터뷰)

기사입력 2011.04.15 9:2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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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정병근 기자] 트로트로 자리매김한 LPG가 댄스곡으로 돌아왔다. 자신들에게 덧씌워진 편견을 지워내기 위한 결정이었지만 LPG는 또 다른 편견에 시달려야만 했다. ‘쿨’한 LPG 멤버들이지만 생각과 고민이 깊었던 만큼 할 말도 많아보였다.



LPG는 지난해 세계 팝댄스 시장을 휩쓸었던 ‘위 노 스피크 아메리카노’(we no speak americano)를 리메이크한 ‘앵그리’(Angry)를 최근 발매했다. 국내에서 리메이크 물밑작업이 거셌지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던 LPG가 이 곡의 주인이 됐다.



“트로트를 지향하긴 하지만 댄스 음악도 꼭 해보고 싶은 장르였어요. 걸그룹 못지않게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는데 평가절하 되거나 트로트밖에 못 할 거라는 편견이 아쉬웠거든요. 실력이 없어서 트로트로 승부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고 싶었죠”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위 노 스피크 아메리카노’는 LPG에게 최선의 선택이었다. 노래에 소위 ‘뽕끼’가 다소 있어 LPG 고유의 색깔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첫 변신인 만큼 멤버들은 부담감 반 설렘 반이었다.



늘 열심히 해왔던 LPG이지만 워낙 유명한 노래를 리메이크하는 이유로 더 정신을 바짝 차렸다. “데뷔 3년 만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멤버들의 말처럼 LPG는 다른 스케줄이 있을 땐 몇날며칠 밤을 새서 연습, 근육통에 시달릴 정도였다.



LPG는 지금까지 불러왔던 노래에 비해 ‘뽕끼’를 최대한 없애고 담백하게 곡을 소화했다. 가사 역시 멜로디에 어울리고 팬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심혈을 기울였다. 편곡도 여러 버전으로 완성한 뒤 수많은 모니터링을 거쳐 지금의 ‘앵그리’가 완성됐다.





“워낙 귀에 익숙해진 곡인데다 원곡은 남자가 불렀고 우리는 여자인지라 우리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은 충분히 생소하리라 생각했어요. 친숙함을 강점으로 살려서 중독성 있게 따라하실 수 있는 노래를 만드는 게 화두였죠”



결과는 좋았다. 팬들은 새롭게 추가된 멜로디라인이 더 중독성이 강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가사도 친숙하게 받아들인 것. 하지만 또 다른 편견이 남았다. “노래만 들었을 땐 신선하다고 하다가도 LPG가 불렀다고 하면 트로트 같다고 한다”, 멤버들의 하소연이다.



그건 지난 3년간 세미트로트를 해온 LPG가 자신들의 색깔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는 의미인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변신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온 그들이기에 부릴 수 있는 투정이기도 하다. 좋건 싫건 이것 역시 앞으로 LPG가 또 한 번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1기로 인해 LPG라는 그룹 이미지가 정형화돼 있었고, 힘들었지만 3년 째 그것을 바꿔온 과정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래도 이제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요. 트로트를 한다고 얕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새로운 모습에 계속 도전하고 싶어요”



정병근 기자 oodless@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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