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야망` 정애리-한고은, 무너진 고부갈등 벽 뭉클

기사입력 2009.11.27 1: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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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와 태준모가 고부간 갈등의 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SBS 특별기획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미자(한고은)와 태준모(정애리)의 적대적인 관계는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내왔다.

태준(조민기)과 미자의 결혼에 태준모는 번번히 반대를 했다. 극 초반 태준모의 매서운 말에 상처 입은 미자는 태준이 아닌 김 감독과 결혼했지만 사별했다. 이후 태준과 재회, 태준모가 가출까지 감행하는 독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태준은 회사일에만 빠져있고 4년 동안 아이가 생기기 않아 미자는 우울한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 태준의 시댁에 가선 시어머니로부터 말 한마디 듣지 못할 만큼 냉대를 받아왔다.

그런 가운데 17일 방송에서 태준모가 미자의 집을 찾아오며 극적인 갈등 해소의 장면을 선보였다. 태준모는 결혼 4년이 훨씬 지나 아들집에 찾아와선 먼저 냉장고와 장독대 등을 살펴봤다. 태준모의 방문에 미자는 당황스러워 몸 둘 바를 모르고 벌벌 떨고 있었다.

태준모는 `걔 안사람 노릇하기 숨차지 않냐"고 화가 아닌 위로를 건넸다. 이어 `수족이 차진 않냐`며 준비해 온 한약을 달여 먹으라고 내밀었다.

"그래, 나한테 맺힌 거 많겠지. 죽은 날 가까워오는데 못할 짓 이젠 어지간히 그만해야지...너도 그동안 애썼고~"

오랫동안 쌓였던 고부간 갈등이 이 말과 함께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금세 집을 나서려는 태준모에게 미자는 눈물범벅인 얼굴로 `어머니`라고 불러 세웠다. 애틋한 눈길로 시선을 교차했다. 저절로 흐르는 눈물과 미자의 `어머니`란 한마디가 별다른 대사 없이도 이들 고부간 사이에 오고 간 시선의 의미를 짐작케 했다.

시청자들은 이날 보인 태준모의 행동을 흡족해하며 `모질게만 보이던 어머니가 천사처럼 보였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것을 계기로 미자와 태준모의 사이가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보였다. 반면 그동안 쌓인 미자의 가슴앓이에 힘을 실어주는 주장도 보였다.

한 시청자는 "어머니의 갑작스런 방문에 놀라서 벌벌 떨다가 가져온 꾸러미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미자의 가슴속이 얼마나 서러울까하는 생각이 든다"며 "그 장면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극의 주요 갈등 중 하나였던 미자와 태준모의 갈등이 이날을 기점으로 풀리기 시작한 셈. 하지만 기쁨도 잠시, 자신의 삶에서 외로움과 서글픔을 지우지 못하는 미자의 우울한 모습이 계속 위태로움을 자아냈다. 갈등의 매듭을 풀기 시작한 태준모와 미자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국면으로 나아갈지 궁금증을 배가 시킬만한 대목.

한편 이날 방송은 은환(이민영)이 독신이란 사실을 태수(이훈)가 알게되면서 두 사람의 운명같은 사랑을 예고했다.

(사진 = SBS 제공)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연예 '77억의 사랑' 심진화 "김원효, 전 여친과 폰 뒷자리 번호 같다" 폭로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의 전 여자친구가 김원효와 같은 휴대전화 뒷자리 번호를 썼다고 폭로했다. 24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전 애인의 이것까지 간직한다!'라는 주제로 각국 대표들이 설전을 벌였다. 그런 가운데 김원효는 심진화가 과거 연인들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간직했다고 폭로하며 목청을 높였다. 그러나 이는 심진화의 폭로로 전세가 뒤집혔다. 심진화는 김원효가 자신과 만나기 2개월 전 교제한 전 여자친구와 무려 5년을 만났다면서 "결혼 전날 전화가 왔는데, 저장은 안 돼 있는데 그분의 전화번호 뒷번호가 남편 전화번호랑 같더라"라고 고백했다. 야유가 쏟아지자 김원효는 "제가 개예요"라며 멍멍 짖었다. 심진화는 "난 전혀 화나지 않았다. 그런데 남편은 전화번호도 안 바꾸고 그 번호 그대로 쓰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원효는 "바꿀 수도 있지만 그쪽 사람이 번호를 바꿨다"라고 고백했고, "번호 바꾼 건 어떻게 알았지?"라는 기습 질문이 쏟아졌다. 그는 당황하며 "바꿨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오랫동안 쓴 번호라 못 바꿨는데 내일 번호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각국 대표들은 한국의 결혼식 문화에 대해 "결혼식장이 아니고 공장인 줄 알았다" "오후 2~3시 결혼식 이해가 안 된다" "하객들이 음식을 평가하는 사람들 같았다"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부정적 의견으로 입을 모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77억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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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언니네 쌀롱' 산다라 박, 2세대 걸그룹 모임 만든 이유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산다라 박이 2세대 걸그룹 모임을 만든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는 1인 기획사 설립으로 홀로서기에 도전한 유빈이 출연, '홀로서기를 위한 CEO' 메이크 오버를 의뢰했다. 이날 산다라 박은 유빈과의 친분으로 함께했다. 유빈은 산다라 박과의 친분에 대해 "프로그램을 할 때는 언니와 대화를 할 수가 없었는데, 언니가 먼저 밥 먹자고 이야기해 줬다"며 "사적으로 만난 건 몇 번 안 되지만, 마음이 빨리 통했다. 처음에 회사를 차릴까 말까 고민할 때도 언니한테 이야기를 했다. 언니가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산다라 박은 "원더걸스나 2NE1이나 2세대 걸그룹이고, 똑같은 상황이더라"라며 "대부분 해체됐고, 홀로서기를 했지만 예전만큼 사랑을 못 받지 않나. 그래서 2세대 걸그룹 모임을 만들어볼까 생각하게 됐다"고 2세대 걸그룹 모임 결성 계기를 소개했다. 이날 그는 2NE1 활동 시절 파격적인 패션을 언급, "빅뱅보다 3배를 쓴다고 회계팀에 혼난 적도 있다"며 "스타일리스트보다 먼저 신상을 체크하고 다 사놨다. 사복이랑 무대 의상에 큰 차이가 없었다"고 자랑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언니네 쌀롱' 방송화면 캡처
연예 박해진, 훤칠 기럭지로 여심저격... ‘수목남친’이라 불릴 만하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박해진이 ‘수목남친’이란 거듭나며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의 남자 주인공 산혁으로 분해 매 장면마다 포인트 의상을 매칭해 그림 같은 비주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는 것.‘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 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극중 박해진은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M&A 전문가이자 우여곡절 끝에 미령 119 특수구조대원으로 잠입하는 산혁 역으로 분했다.이에 박해진은 1인 2역처럼 매 장면 완벽한 의상과 기럭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포레스트’를 눈 호강 드라마로 만들어내고 있다. M&A 전문가로서 누구보다 냉철한 강산혁의 모습을 드러낼 때는 딱 떨어지는 날렵한 슈트 핏을, 미령 숲에 왔을 땐 편안하면서도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파스텔톤 컬러의 맨투맨이나 니트에 통이 넓은 면바지를 매칭하는 등 매 신마다 핑크, 민트 등의 셔츠와 팬츠로 변화를 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186cm의 우월한 기럭지에 평소 입고 다니는 의상으로도 남친룩의 표본이자 패셔니스타라고 불릴 만큼 패션에 관심이 많은 박해진은 이번 작품에서도 그만의 매력을 여지없이 드러내며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를 만들고 있다.이같은 박해진의 활약에 '포레스트'는 "남녀주인공 둘만 모르고 있고 시청자들은 다 아는 러브스토리"로 불리며 봄날 썸을 부르고 있는 드라마로 등극했다. 여기에 아름다운 강원도를 배경으로 멋진 그림을 연출해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포레스트’는 매주 수목 밤 방송되며, 박해진은 오는 5월 방송예정인 MBC ‘꼰대인턴’ 촬영에 한창이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마운틴무브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