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이필모 특별출연, 첫 회의 실질 주연…부드러운 연기 빛났다[콕TV]

기사입력 2019.02.12 9:2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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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필모가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의 첫 회에서 실질적인 주연으로 활약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11일 방송된 SBS ‘해치’ 1회는 좌상 김창집의 집 앞에서 벌어진 사헌부 감찰들의 ‘야다시’로 막을올렸다. ‘밤에 모여 차를 마신다’는 뜻의 ‘야다시’란 고위 공직자의 부정을 고발하는 조선시대 사헌부 감찰의 특권이다.



정의감 넘치는 사헌부 감찰 한정석(이필모)은 자신이 수사하던 살인사건이 김창집에 의해 은폐되자 야다시를 주도해 이를 고발했다. 상관인 방주감찰의 타박을 받았지만 그는 “살인사건을 조사하던 포청 종사관이 살해당했다. 영상대감은 그 사실을 덮으려 했다”며 한 치도 굽히지 않는 강직한 모습을 보였다.



업무에서는 물러섬을 모르는 한정석이었지만, 후배에게는 한없이 따뜻한 어른이기도 했다. 청탁을 받고 과거에서 대술(대리시험)을 봐준 연잉군 이금(정일우)을 추적하던 박문수(권율)는 한정석에게 “그 대술한 기생 오래비 같은 놈, 52세 노태평…한양까지는 적은 걸 봤다”며 “형님이 호적대장이라도 보여달라”고 졸랐다.



하지만 한정석은 “사헌부에 접수하고 용모파기도 만들었다. 호적대장을 보는 것은 월권이고 불법이다”라며 단칼에 이를 거절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안사람이 널 찾았다. 찬이라도 챙겨줄 모양이니 집에 들러라”라며 후배를 생각하는 자상한 마음을 보여줬다.



한정석의 마음 씀씀이는 수하인 사헌부 다모 여지(고아라)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일련의 살인사건이 밀풍군 이탄(정문성)의 짓이라는 심증을 품은 한정석과 여지는 탄이 늘 가지고 다니며 자신이 죽인 사람의 수를 적는다는 ‘계시록’을 증거물로 확보하려고 노력했다.



이를 위해 탄이 주최한 사냥 대회에 잠입을 시도하는 여지를 보고 한정석은 “도처에 위험일 것이다. 굳이 네가 나서지 않아도 되는데…”라며 그녀를 걱정하는 눈길을 보냈다.



오랜만에 사극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배우 이필모는 강직한 성품에 할 말은 굽히지 않고 하는 사헌부 감찰 한정석을 맑은 눈빛과 굳은 의지가 엿보이는 표정, 청아한 목소리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현대적인 정통 사극’을 지향하는 ‘해치’의 세련된 분위기에 맞게,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목소리 톤과 부드러운 대사 처리는 드라마의 퀄리티를 한층 높이며 한정석 캐릭터를 부각시켰다.



갖은 위험을 무릅쓰고 악역 밀풍군의 죄를 수사하는 한정석은 주요 캐릭터들인 연잉군 이금, 박문수, 여지와 촘촘하게 엮인 인연으로 1회의 명실상부한 주연으로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또한 선과 악을 가리는 전설 속의 동물이자 사헌부의 상징인 ‘해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한정석이 앞으로 펼칠 활약 또한 기대하게 했다.



배우 이필모가 정의파 사헌부 감찰 한정석으로 특별출연 중인 ‘해치’는 SBS에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연예 ‘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모창부터 솔직 고백까지 “내 길 맞나 고민도” [종합]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가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안겼다. 20일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선 오르막 길 편이 방송됐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다양한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조세호는 과거 ‘진실게임’에 자신이 출연했었다며 20살 때의 풋풋한 나이였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진실게임’에 출연한 연예인으로 이종석, 허각, 장도연 등이 있었다고 회상했다.유재석은 “당시 장도연 씨는 박정아 씨 닮은꼴로 나왔다”라고 말했고 당시 사진이 화면에 공개됐다. 풋풋한 미모를 뽐내는 장도연의 과거 사진이 눈길을 모았다. 더운 날씨에 길을 가면서도 두 사람의 대화는 이어졌다. 조세호는 더운 날씨를 언급하며 “옷을 어떻게 입죠? 생활한복 입고 오면 안되냐”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시원하고 싶으세요?”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조용히 “아니요”라고 대답했다. 조세호는 “집에 있으라고 할 것 같아서”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유재석과 조세호는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청년들과 만나 사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사람은 잘나가는 척하는 친구 설정으로 청년들과 능청스럽게 즉석 콩트를 펼치기도 했다. 또한 유명 부동산 크리에이터 시민과 만난 자리에선 집값이 오르는 이유에 대해 묻기도 했다. 부동산 크리에이터 시민은 “유재석 씨의 목소리가 힘이 있다. 멋있다”라고 말해 유재석을 흐뭇하게 만들기도. 20대의 청년 시민과 만난 자리에서 두 사람은 꿈에 대한 화제에 대해 솔직한 경험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것에 대해 “개그맨을 시작했지만 당시 일이 안되니까 ‘내 길이 맞나’라는 생각도 해본적이 있다. 물론 지금은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일이 잘 안풀리던 시절,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한 경험을 솔직히 털어놓은 것. 조세호 역시 “저도 예전에 그런 경험이 있다. 스무 살의 나이에 개그맨이 됐다. 사회생활 처음해서 그런지 너무 어렵더라. 배운 적이 없으니까”라며 사회 초년생 시절 진로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모창 실력도 공개했다. 노래방에 대한 화제가 나오자 두 사람은 IZI의 ‘응급실’을 함께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사를 모르는 듯 허밍만 울려 퍼지는 모습으로 폭소를 안겼다. 이어 유재석은 폴킴의 노래까지 도전하며 모창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웃음과 공감을 함께 나누며 시민들과 만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캡처 
연예 ‘불청’ 김민우 “발병 일주일 만에 세상 떠난 아내... 일찍 철든 딸” 눈물로 토해낸 아픔[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발병 일주일 만에 떠나보낸 아내. 김민우가 애끓는 마음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선 김민우의 첫 청춘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김민우는 김광규를 설거지 파트너로 선택한데 대해 “아내가 팬이다. ‘불타는 청춘’과 ‘무한도전’을 좋아했다. 딸 민정이도 그렇다”라고 밝혔다.  김민우는 샐러리맨으로 이틀 연차를 내고 이번 여행에 함께했다. 김민우는 올해 들어 첫 여향이라며 설렘을 표했다.  김민우는 소문난 살림꾼으로 ‘김 주부’라 불렸을 정도. 김민우는 “회사가 끝나면 직접 장을 보곤 했다. 10년을 그렇게 살았다. 가사 일을 하고 집에서 아내와 와인도 마시고”라고 털어놨다. 이날 김민우는 청춘들을 위해 솜씨 발휘에 나섰다. 직접 준비한 와인에 맞춰 스테이크를 구우려고 한 것.  김민우는 능숙한 솜씨로 고기에 밑간을 하고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를 만들어냈다. 김민우 표 스테이크는 딸 민정 양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다. 김민우는 “민정이가 제일 좋아하는 건데 오늘 여기서 해보겠다”라는 말로 기대를 자아냈다.  여기에 VIP용 와인까지 더해지면 청춘들은 환호했다. 특히나 김혜림은 행복의 포효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김민우는 20년 와인 마니아다. 김민우는 “회사에서도 고객님들을 초청하면 내가 나가서 와인을 따라드리곤 한다”라며 ‘부장님의 자세’를 보였다. 김민우는 건배사도 외치며 회식 분위기에 방점을 찍었다.  와인에 걸 맞는 음악은 덤. 황홀한 재즈 선율에 김혜림 권민중 등 여성 청춘들은 환호했다. ‘불청’ 역사상 가장 우아한 저녁 식사가 완성됐다.  이번 저녁식사의 메인메뉴는 얼큰한 민어탕이다. 김혜림 표 민어탕에 김민우는 “너무 맛있다. 여기 와서 몸보신 하고 간다”라며 뭉클함을 표했다.  민어탕은 김민우에게 각별한 추억이 담긴 음식이었다. 김민우는 “결혼 초에는 아내가 된장찌개를 끓이면 한강이어도 맛있게 먹지 않나. 하루는 이 사람이 조미료를 안 넣고 음식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 제일 잘 끓이는 게 민어탕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김민우는 “김혜림이 끓인 민어탕의 맛이 아내의 민어탕과 비슷한 맛이 난다. 기분이 묘하다”라고 말했다.  2년 전인 지난 2017년 김민우는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냈다. 김민우는 “아내와 어디 여행도 못 가봤다. 딸을 키우느라 해외여행도 못 가봤다. 열심히 살던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목이 아프다고 한 거다. 병원에 갔는데 이상이 없다고 했다”라고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김민우는 “다음 날 열이 올라서 다시 병원에 가니 큰 병원에 가라고 했다. 그날부터 증상이 악화됐다. 제일 센 약도 투약하고 치료도 해봤지만 차도가 없었다. 시간이 며칠 안 남은 것 같다고 했다. 이미 뇌까지 전이돼서 내 생일도 말하지 못했다. 많이 울었다”라고 털어놨다.  김민우 아내의 병명은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다. 김민우의 아내는 일주일 투병 만에 세상을 떠났다.  김민우의 유일한 위로는 딸 민정 양이다. 김민정은 “민정이가 많이 크고 더 씩씩해졌다. 나를 위해서 피아노도 연주해주고 스스로 공부도 하고 철이 빨리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그 아픈 사연에 청춘들은 눈물을 흘렸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