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서 이덕화의 딸, 우희진 `밝은 역할 원했다`

기사입력 2006.06.30 2:54 AM
시트콤서 이덕화의 딸, 우희진 `밝은 역할 원했다`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로 돌아온 우희진이 "밝은 역할을 해보고 싶어 시트콤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희진은 29일 KBS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시트콤 KBS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시트콤이 침체를 맞고 있는 와중에 시트콤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 전의 작품 `맨발의 청춘`이 우아하고 어두운 캐릭터였다. 그와 다른 밝은 것을 해보고 싶었다"고 입을 뗐다. `맨발의 청춘`은 작년 방송된 MBC 일일극으로, 우희진은 안타까운 과거를 가진 화류계출신의 술집 마담으로 분해 권투선수 강경준에게 애틋한 사랑을 보내는 인물을 연기한 바 있다.

그녀는 이어 "몇 가지 작품이 들어왔는데 고민을 좀 했다. 인물배경에서 연령에 따른 소재들이 있는데 이 캐릭터가 재밌을 것 같았다. 밝은 캐릭터를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시트콤 출연이 이번이 세 번째지만 여전히 긴장된다는 속내 역시 털어놨다. "주위에서 `희진아, 너는 많이 해봤잖아` 하시는데 많이 해봤기 때문에 더 다르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 부담된다"고 밝혔다.

우희진이 맡은 `희진`역은 1남 3녀 중의 장녀로 방송국 피디로 일면에선 똑 부러지지만 다혈질 성격 때문에 늘 문제를 일으키는 인물로 우희진의 기존 캐릭터와 차별화되며 코믹한 매력이 다분하다. 이에 우희진은 "깍쟁이 같고 야무진 역할을 기존 시트콤에서 했다. 이번 시트콤에선 회사에서 벽에 부딪치고 비굴해하는 모습이 비춰지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인물로 다가갈 듯 하다"고 전했다.

시트콤 `웃는 얼굴로 돌아보라`는 이덕화와 이혜영, 김형일, 우희진 등이 출연하며, 의사 아버지 이덕화와 개성이 남다른 1남 3녀의 자식들이 빚어가는 에피소드로 가족애를 웃음으로 버무려 전해줄 전망이다. 7월 3일 첫방송 예정이다.

(사진 = 제리엠기획 제공) [TV리포트 하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