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없어서 라면 10봉지” ‘공복자들’ 테이, 이런 대식가 없었다 [TV줌인]

기사입력 2019.03.09 5:51 AM
“입맛 없어서 라면 10봉지” ‘공복자들’ 테이, 이런 대식가 없었다 [TV줌인]

[TV리포트=박귀임 기자] ‘공복자들’ 테이가 대식가의 정의를 다시 내렸다. 테이는 김준현을 뛰어 넘는 위장 스케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는 그룹 SF9 찬희, 가수 테이 등이 공복에 도전했다.

이날 ‘공복자들’에서 테이는 공복하는 이유로 체중 감량을 꼽았다. 데뷔 당시 몸무게 67kg이었던 그는 현재 96kg이라고. 무엇보다 수제버거 가게를 운영하면서 4개월 동안 20kg 증량했다. 이에 김준현과 김숙, 그리고 노홍철은 ‘대식가 테이’를 인정했다.

공복 시작 전 테이의 일상은 어땠을까. 수제버거 가게에서 직접 주문을 받고 서빙까지 했다. 바쁜 분위기 속에서도 팬서비스를 잊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테이 수제버거 가게 가보고 싶은데, 줄이 너무 길더라”고 말했다.

테이는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절친 찬형과 밥을 먹기 위해 가게를 나섰다. 메뉴는 테이가 좋아하는 면 요리. 무엇보다 테이는 탕수육 짜장면 짬뽕 세트를 곱빼기로 주문하려 했다. 하지만 식당 주인은 테이를 걱정하며 곱빼기가 아닌, 보통으로 주문하길 바랐다.

대식가 테이는 달랐다. 탕수육 짜장면 짬뽕 세트를 순식간에 먹어버렸다. 이에 찬형을 통해 짜장면 곱빼기를 추가로 주문했고, 이 역시 폭풍 흡입 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살 빼려는 의지가 약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테이와 찬형은 PC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테이는 PC방의 다양한 메뉴를 보고 참지 못했다. 결국 핫도그 3개와 스무디 콜라 커피 등을 주문했다. 탕수육 짜장면 짬뽕 먹지 않은 사람처럼 완벽하게 그릇을 비웠다.

테이의 먹방을 지켜 본 찬희는 “저도 많이 먹는 다고 생각했는데, 레벨이 다른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미쓰라 김숙 역시 마찬가지. 노홍철이 “뷔페가면 얼마나 먹느냐”고 묻자 테이는 “뷔페는 잘 안 간다. 중학교 2학년 때 쫓겨난 적 있는 트라우마가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준현은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쫓겨났다”면서 감탄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온 후 테이는 “입맛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후 저녁을 먹지 않은 동생을 위해 라면을 끓였다. 라면 2봉지를 끓인다고 했으나, 그의 손에 들린 것은 라면 5개가 한 묶음으로 포장되어 있는 것이었다. 라면 10봉지였던 것. 처음이 아닌 듯 자연스럽게 라면 10봉지를 끓인 테이는 국물까지 맛있게 다 먹었다.

김준현은 테이의 먹방에 찬사를 보내면서 “테이 보면서 반성했다. 나태해진 것 같다. 우리 친구들 유민상 문세윤 긴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테이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여유 있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테이는 “방송이라 많이 먹는 것처럼 보이려고 한다는 말이 나올까봐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공복 시작 전 3시간 동안 테이가 먹은 것은 어마어마했다. 국내 대표 대식가라 불리는 김준현이 반성할 정도였다. 노홍철도 “그렇게 먹었는데 배부른 느낌이 없는 것이 신기하다. 위에 추가로 더 음식이 들어갈 자리가 있을까”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공복자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