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얼굴에 제대로 똥칠한 'YG의 승리'[리폿@이슈]

기사입력 2019.03.17 9:46 AM
한류 얼굴에 제대로 똥칠한 'YG의 승리'[리폿@이슈]

[TV리포트=박설이 기자] 승리 관련 뉴스가 연일 메인 페이지를 뜨겁게 달군다. 화제가 정준영 동영상 및 경찰과의 유착 관계로 넘어간 것 같지만, 모든 사건의 발단은 버닝썬 그리고 승리다. 잊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중국어권 매체들은 승리 관련 뉴스를 매일같이 쏟아내고 있다. 국내 매체 보도를 인용해 승리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을 빠르게 전한다. 특히 중국 시나연예는 매일 승리 그리고 정준영 뉴스 코너가 붙박이 수준이다. 연일 새로운 소식이 쏟아지고, 발빠르게 전한다. 대만과 홍콩 등 매체도 승리가 쏘아올린 버닝썬 사태에 주목하고 있다. 

케이팝 섹션을 둔 미국 빌보드, 이곳은 승리에서 시작된 뉴스로, 그러니까 케이팝이 쓰게 된 오명으로 범벅이 돼있다. 세계적인 한국 굴지의 엔터사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빅뱅의 막내 승리가, 10대 20대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이돌이라는 신분으로 성매매 알선, 탈세 등에 연루됐다는 게 세계를 놀라게 할 만큼 충격적이라는 방증이다.

승리에서 시작된 버닝썬 게이트는 마무리는커녕 점점 더 그 크기를 키우고 있다. 승리가 조사를 받는 동안 원정 성매매 알선, 도박 의혹까지 터졌다. 승리의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인 정준영의 카카오톡은 그 독을 사방으로 뿜어내고 있다. 한류를 이끌던 두 '청년 사업가'의 민낯이 까발려지면서 한류를 향한 세계 팬들의 시선에 색안경을 씌웠다. YG 소속 가수를 포함, 승리 외 다른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쌓아놓은 공든 탑에 똥칠도 이런 똥칠이 없다.

물론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를 떠나보냈다. 하지만 사고친 시기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시절이다. 빅뱅의 승리이기에 사태도 커진 거다. YG는 빠르게 승리를 '손절'했지만, YG와 함께 연예 생활을 시작한 승리를 어떻게 YG와 떼어놓을 수 있을까. 그게 힘들다는 건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증명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시나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