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임수향-성훈, 줄다리기 언제 끝나나?

기사입력 2011.04.23 11:24 PM
'신기생뎐' 임수향-성훈, 줄다리기 언제 끝나나?

[TV리포트 황인혜 기자] 단사란과 아다모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TV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임성한 극본, 손문권 연출)'에서 부용각 춤기생이 된 단사란(임수향)과 아다모(성훈)가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사란은 영화계 거물 마대표(이효정)의 술 시중을 들다 모욕을 받았다. 이에 발끈해 일부러 잔이 넘치도록 술을 따른 단사란은 자신의 얼굴에 술을 끼얹는 마대표에게 물세례를 퍼붓고는 "아주 마음에 안 들거나 부담스런 선물을 받으면 준 사람에게 다시 돌려 드리지 않냐. 대표님께서 내게 욕을 주셨지만 난 받지 않았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이 소식을 들은 부용각 대표 오화란(김보연)은 "사란이 보통이 넘는다. 누구든 거뜬히 상대할 수 있을 거다"며 차기 대표감으로 점찍었다. 하지만 단사란과 결혼하기 위해 부용각 머슴 노릇까지 마다하지 않는 아다모는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다. 그는 "자존심도 없냐. 그런 놈한테 욕 먹고. 내 인내심은 여기까지다. 당장 기생을 그만두라"며 난동을 부렸다.

단사란이 "엄연히 내 직업인데 왜 간섭이냐"고 쏘아붙이자 아다모는 "아까 그 놈 당장에 끌어내려다가 대표님과 한 약속 때문에 참았다"며 막무가내로 손목을 잡아 끌었다. 아다모로 인해 부용각이 들썩이자 참다 못한 단사란이 그에게 찬 물을 들이부었지만 소용없었다. 홀딱 젖은 아다모는 "차라리 저체온증으로 고통 없이 죽겠다"며 악을 썼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다모가 너무 불쌍하다" "두 사람의 사랑이 눈물겹다" "다모에게 물을 끼얹는 사란의 마음도 갈기갈기 찢어졌을듯" "두사람이 잘됐으면 좋겠지만 불가능해보인다. 다모가 빨리 정신차렸으면 좋겠다" "마대표의 눈빛이 심상치 않은게 단사란과 엮일 것 같다. 단사란에게 머리 올려준다고 하지 않을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시청자들은 "단사란과 아다모의 사랑의 줄다리기를 언제까지 봐야 하나. 지루하다" "민폐커플" "다음날 몸살 났다고 직접 죽 쒀주는 단사란의 마음을 도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아다모의 일방적인 구애, 보는 사람도 지친다" 등 비판하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SBS

황인혜 기자 dlsp@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