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 빌보드 1위 찍는 그날까지 한바탕 놀아요(인터뷰①)

기사입력 2011.04.25 8:49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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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김예나 기자] 천편일률적인 현 세대 음악들에 차별화를 선언, 다채롭고 유니크한 음악을 내세운 혼성 3인조가 탄생했다. 일명 ‘은지원 그룹’으로 불리는 클로버(Clover)는 대한민국 아이돌그룹 1세대 젝스키스의 리더 은지원을 주축으로 결성된 그룹이다.



각종 컴필레이션 음반과 피처링 참여로 실력을 인정받은 래퍼이자 프로듀서 미스터 타이푼과 8년간 언더활동으로 공력을 키워 노래와 랩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길미가 은지원과 의기투합했다. 타이틀 곡 ‘라 비다 로카’(La Vida Loca)로 활동 중인 클로버는 오랜 시간 함께 지내온 친구이자 한 소속사 식구로 무대안팎에서 한바탕 놀음 중이다.



클로버는 직접 공들여 만든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주고자 쉼 없는 일정을 달리고 있다. 각종 무대에 반복해 오르내리며 자칫 피곤할 수 있을 테지만, 클로버 3인은 그저 즐겁다. 얼굴에서 웃음이 식지 않는다. 세 명이 함께 꾸미는 무대로 대중들과 즐기는 지금이 행복할 뿐이다.



은지원(이하 은) “클로버라는 팀을 많이 알리기 위해서 최대한 스케줄을 많이 소화하려고 한다. 전혀 피곤한줄 모르고 있다. 노래하고 무대에 오르는 이런 스케줄은 얼마든지 더 할 수 있다. 우리로서는 노래를 한번이라도 더 부르는 게 더 좋다. 신인의 기본자세다. 하하”



미스터 타이푼(이하 타) “내 경우에는 방송 경험이 많지 않아서 이렇게 셋이 하지 않았다면, 정말 어려웠을 것 같다. 방송 중 실수를 해도 서로 의지를 할 수 있고, 격려해주니까 자책하지 않고 잘 넘어가게 된다.”



길미(이하 길)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 보다 즐긴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 솔로음반으로 혼자 할 때 보다 더 신난다. 솔직히 혼자 무대에 설 때는 부담감이 심했는데, 지금은 마음도 편하고 항상 오빠들과 놀러다닌다는 기분으로 무대에 오른다. 호호”



올해 국내 가요계에는 신생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봇물 넘치듯 쏟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혼성그룹 클로버는 확실하게 다른 노선을 걷고 있다. 매일매일 발표되는 맞춤형 후크송과 달리 클로버가 내놓은 음악들은 대체적으로 올드한 분위기가 깔려 묵직함이 느껴진다.



은 “각자 솔로활동으로는 할 수 없는 음악들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큰 기대 없이 도전정신으로 뭉쳤던 건데, 서로의 장점들이 만나서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는 생각이다. 내가 이 나이에 다시 아이돌 음악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막상 시도해도 지금 아이돌보다 못할 거다. 다행히 우리의 도전을 새롭게 받아들이고 응원해줘서 자신감이 생긴다.”



타 “우리는 짜인 각본으로 시작하지 않았다. 솔직히 대박치자는 욕심도 없다. 조바심이 없다보니 무리한 욕심을 내지 않는다. 오래 알고 지낸 친구와 동생과 함께 음악 안에서 더 재미있는 걸 찾아낸 거다”



길 “셋이 서로에게 보완이 되니까 무대를 더 즐길 수 있다. ‘어떤 걸 꼭 이루겠다, 하고야 말겠다’는 게 아니다. 우리끼리 즐겁게 음악을 만들면서 놀아보자는 생각으로 출발했다. 그런 각오가 음반에 잘 실린 것 같아서 행복하다.”





타이틀 곡 ‘라 비다 로카’는 은지원 타이푼 길미 세 사람이 작사한 곡으로 비트 전반에 브라스 음색이 깔려 라틴느낌이 강렬하다. 스페인어로 ‘인생에 미치다’는 뜻을 지닌 제목처럼 시련이나 실패에 굴하지 말고 희망차게 인생을 살아가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은 “처음부터 타이틀곡으로 선정하려고 의도했던 것 아니다. 음악이 신나서 타이틀곡으로 뽑았다. 다른 두 멤버는 이곡이 슬픈 느낌이라고 했는데, 나는 신났다. 길미의 보컬이 어우러지면서 좋은 결과물이 얻어졌다. 나와 타이푼의 보이스만 담겼다면 아마 우중충했을 텐데, 정말 다행이다.”



일각에서는 클로버가 비주얼이 약한 그룹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사실 이 발언은 클로버 자신들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자신이 없는 건 아니었다. 겸손함으로 뱉었던 말인데 마치 사실인 냥 전해져 속상하다.



타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서 했던 발언이었는데 듣는 분들이 긍정했다.(웃음) 우리 그룹에는 나름 유명 아이돌 출신도 있고, 여성 멤버도 있는데 바로 인정하니까 서운했다. 물론 다른 아이돌에 비해서 나이도 많고, 내가 비주얼 부분에서 약하지만(웃음), 그래도 우린 독특한 헤어스타일로 승부를 낼 수 있다. 하하”



은지원은 옆머리를 짧게 커트하고 앞머리와 뒷머리를 길러 뒤로 묶는다. 짙은 마초적인 분위기를 어필하기 위한 선택이었는데, 오히려 반복된 관리한 필요한 수고스러운 스타일이다. 타이푼은 오랜 시간 고수해온 민머리 콘셉트로 강렬함을 맡는다. 선글라스는 필수 옵션으로 머리카락의 허전함을 보완하고 남성다운을 덧입힌다. 길미의 레드 헤어는 고심 끝에 탄생한 스타일이다. 자칫 팀 분위기와 맞지 않겠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섹슈얼한 느낌이 살아난다.



힙합이라는 음악에 흠뻑 빠져 있는 멤버들. 하지만 힙합음악만 고집하겠다고 클로버가 결성된 건 아니다. 특정한 장르에 갇혀서 발전 없는 음악을 하고 싶지 않다. 트렌드 음악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악으로 대중들과 공감하고 싶다.



클로버 “우리는 대중음악을 하는, 다양한 음악으로 사랑받고 싶은 잡종가수다. 싱글음반으로 출발했지만, 올해 안에 정규음반과 또 다른 미니음반도 내려고 한다. 콘서트를 하려면 일단 곡이 많아야 한다.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상도 타고 싶다. 우리가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대중들에게 인정받고 그래서 상도 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빌보드 차트 1위를 찍는 그날까지 우리는 쉬지 않고 음악과 함께 놀고 싶다. 아주 아주 신나게!”





사진 = GY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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