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치, 마지막까지 작업했던 그 노래…들리나요? ‘SOS’ [할리웃통신]

기사입력 2019.04.14 10:3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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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 신호가 들리나요? 내 마음이 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놓아주고 싶어요, 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모르겠어요. 그래요, 방법을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지금 해야 하는 걸요.(Can you hear me? S.O.S. Help me put my mind to rest / I'd let go, but I don't know how. Yeah, I don't know how, but I need to now. / ‘SOS’ 中)”



하늘의 별이 된 스웨덴 출신의 천재 DJ 겸 프로듀서 고(故) 아비치(Avicii 28·Tim Bergling)의 신곡이 세상에 나왔다. 



CNN,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신곡 제목은 ‘SOS’다. 아비치의 메가 히트곡 ‘Wake Me Up’을 불렀던, 알로에 블라크(Aloe Blacc)가 보컬로 참여했으며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됐다. 아비치를 비롯해 앨빈 니들러(Albin Nedler) 크리스토퍼 포겔마크(Kristoffer Fogelmark)가 공동 작업했다. 



이 곡은 지난해 아비치의 사망시점에 거의 마무리 됐다고, 컬래버레이션을 함께했던 아티스트들은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포겔마크는 “그(아비치)는 피아노와 키보드를 완전히 색다른 방식으로 연주했다”며 “가끔은 일반적이지 않은 키를 누르기도 했는데, 그만의 독특한 사운드가 완성되는 결과였다”고도 회상했다. “말 그대로, 그의 지문이 ‘SOS’ 전체를 휘감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알로에 블라크는 “그는 분명히 자신만의 어떠한 싸움을 가사로 녹여냈을 것이다. 우리가 이 주제에 대해 접근하고 또 나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의 시야와, 그가(사람들의) 귓가와 가슴에 다가가는 방식 말이다. 사람들에게 ‘나는 도움이 필요해요’라는 말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라며 아비치를 그리워했다. 





아비치는 지난해 4월 20일 오만 무스카트에서 사망했다. “늘 바라오던 평화를 찾아 떠났다”고 그의 가족들은, 사인이 자살임을 암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사랑한 팀은 실존적인 문제에 해답을 찾는, 연약한 예술적인 영혼이었다”며 “늘 평화를 찾길 바랐다”고도 말했다. “투어를 중단했을 때, 그는 행복과 자신이 사랑하던 음악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싶어했다”면서 “팀은 팬들을 사랑했지만, 스포트라이트는 피하고 싶어하던 예민한 사람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아비치는 2011년 발표한 곡 ‘Levels’로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13년 발표한 ‘True’는 특히 기록을 세웠다. 이 앨범은 아비치의 색깔이 그대로 녹아있기도 하다. EDM과 서정성을 결합시키며 ‘아비치’라는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EDM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을 들어온 이유다. 



그러나 데뷔 5년 만에 업계를 떠날 결심을 해야 했다. 워싱턴 포스트 등의 말을 빌리면, 음악계를 발칵 뒤집어놓을 사건이었다. 사연은 있었다. 그는 줄곧 건강이 좋지 못했다. 2014년에는 심각한 췌장염을 앓기도 했고, 이후 담낭과 맹장 제거 수술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삶에 대한 고뇌도 느껴야했던 것으로 보인다. 



더 체인스모커스는 작년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이 상(Top Dance / Electronic act)을 아비치에게 바치고 싶다”며 “우리의 삶 속에서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게 해준 친구다. 우리 모두를 고무시켰다. 우리의 음악에 영향을 줬고, 팝 신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모두가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 그가 소원하던 평화를 찾았길 바란다”고 다시 한 번 애도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6월에는 아비치의 새 앨범 ‘Tim’이 공개된다. 아비치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작업한 총 16곡이 담길 예정이다. 앨범 수익은 전액 ‘팀 버글링 재단’에 기부된다. 아비치의 유족이 정신건강 증진 및 자살 예방을 위해 헌신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돕기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그의 가족들은 “팀은 변화를 원했다”며 “그 아이의 이름으로 재단을 설립한 것은, 우리가 팀을 기억하고 그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인스타그램, 앨범 재킷

연예 ‘99억의 여자’ 조여정, 김강우 손잡고 이지훈이 감춘 99억 되찾았다[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조여정이 김강우의 도움으로 이지훈이 숨긴 99억을 되찾는데 성공했다.12일 방송된 KBS 2TV ‘99억의 여자’에선 재훈(이지훈 분)에 맞서 태우(김강우 분)와 손을 잡는 서연(조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99억을 쥔 서연과 재훈의 관계가 이른 파멸을 향해 달려갔다. 거액에 눈이 먼 재훈은 살인미수를 저지른 것도 모자라 멋대로 돈을 숨기고 빼내는 악행을 저질렀다.서연은 또 다른 희생을 막고자 재훈의 공격을 받은 미라를 병원으로 옮기나 재훈은 잔학하게도 사람을 부려 막 의식을 찾은 미라를 살해했다.그러나 재훈의 현실은 결코 평탄치 않은 것. 이날 희주 부(김병기 분)가 이혼을 명령한 가운데 재훈은 “애까지 낳은 딸내미한테 이혼하라마라. 영감탱이 오지랖은 정말”이라며 분개했다.재훈은 또 “당신네 집구석이 그렇게 잘났어? 기껏 해야 땅 장사 돈 놀이로 긁어모은 돈, 사학재단 하나 세우고 거들먹거리긴”이라며 독설도 날렸다. 이에 희주(오나라 분)는 “당신이 주워 먹은 게 바로 그거야. 우리 집구석에서 흘린 밥풀”이라며 코웃음 쳤다.미라의 소식을 접한 서연은 재훈의 짓임을 알고 달려가나 재훈은 이미 거액에 눈이 돈 뒤였다. 그는 왜 그렇게까지 했느냐는 서연의 추궁에 “바꿀 수 있으니까. 이 시궁창을 그 돈으로 전부다 리셋 할 수 있으니까. 서연 씨도 그랬잖아요. 다 바꿀 수 있다고”라고 일갈했다.재훈은 또 “욕심만 부린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기회는 그걸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차지하는 거지. 서연 씨말대로 합시다. 우리 이제 그만 만나요”라 덧붙이며 서연을 떠났다.재훈이 간과한 건 서연이 99억을 증명할 증거를 찾고 있었다는 것. 결국 서연은 태우에 전화를 걸어 “그쪽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이 있을지도 몰라요”라며 손을 내밀었다.그런데 대화가 채 끝나기도 전에 인표(정웅인 분)가 서연을 공격했다. 재훈으로 인해 사업적으로 실패를 겪은 인표는 “마지막 기회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왜 내 마음을 몰라줘요. 언제까지 날 괴롭힐 거예요. 대체 얼마나 더”라 말하며 서연의 목을 졸랐다.서연은 이미 이혼을 준비 중. 서연은 “이 결혼은 진작 끝났어야 했어요. 난 떠날 거예요”라고 선언하나 인표는 “당신이 갈 데가 어디 있다고. 당신은 나 없인 안 돼요. 이리와요. 내가 보살펴 줄 테니까”라며 황당해 했다.태우가 달려갔을 때 서연은 가혹한 폭행을 당하고 냉동고에 갇힌 뒤. 그럼에도 태우는 서연을 구해냈다. 그제야 서연은 “내가 훔쳤어. 그 돈 99억”이라며 진실을 전했다. 이어 서연은 태우의 도움으로 재훈의 비밀 창고를 찾아 99억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수고비를 주겠다는 서연에 태우는 “주란대로 다 줄 겁니까? 간단한 방법이 있어요. 화장실 가는 척 주차장으로 가서 돈 가방 들고 내빼는 겁니다. 한 번 훔친 돈 다시 훔치는 거 일도 아니에요”라며 웃었다. 서연은 “진짜로 그럴 생각이었으면 그날 창고부터 털었겠죠”라고 일축했다.이어 서연은 태우에게 동생이 남긴 키를 넘겼다. 태우는 “당신과 남자친구는 돈만 챙겨 사라졌죠. 동생은 밤새 방치해두고. 잠이 오던가요? 아니면 밤새 한 숨도 못 잤습니까? 큰돈이 생겼으니까 시원해서?”라며 울분을 토해냈다.서연은 “다 끝내려고 했을 때 그 돈이 나타났어요. 그쪽이 뭐라고 비난해도 난 그날 밤 일 후회하지 않아요”라 밝히면서도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이날 방송에선 서연이 99억 사건 다음 날 춘천 별장을 찾았음을 알고 경악하는 인표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99억의 여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