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아이러니”…음악으로 삶 가꾸는 방탄소년단 [리폿@현장]

기사입력 2019.04.17 12:3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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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컴백했다. 상승세를 타고 오른 방탄소년단은 2019년을 뜨겁게 열었다. 전 세계의 주목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솔직한 부담감과 책임감으로 지금 위치를 유지하며, 더 많은 목표와 꿈을 향해 달린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12일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매했다. 이를 기념하며 방탄소년단은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외 취재진을 만났다. 앨범을 소개하고, 활동포부에 대해 설명했다.



다음은 방탄소년단 질의응답의 일문일답



◆ 앨범 타이틀 ‘페르소나’를 정한 이유



‘페르소나’는 부정적인 의미도 있다. 하지만 ‘페르소나’에는 사회적인 자아,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페르소나’의 모습으로 저희는 활동하고 있다. 



◆ 방탄소년단의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는지



저희끼리 자기관리 철칙에 대해 많이 얘기했고, 데뷔 초에 정해진 약속이 있었다. 저희가 연예인으로,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보여 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퍼포먼스를 하고, 음악을 하는 사람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리는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보답을 해야 한다는 게 있다. 그래서 저희들끼리 약속 아닌 약속이 만들어졌다.



무슨 일이 있건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고, 행동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약속처럼 평소 행동을 잘 하려고 생각한다.





◆ 방탄소년단과 다른 K팝 그룹과 차이점



방탄소년단은 다른 아이돌 그룹과 많은 부분이 다른 것도 있고, 또 많은 부분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저희에게 보여주는 반응이 항상 크다. 그래서 특별한 팬들을 만난 게 방탄소년단의 특별함이다. 앞으로 ‘제2의 방탄소년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저희도 음악을 시작할 때 저희만의 영웅이 있었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결국 방탄소년단이 됐다. 그래서 후배들도 방탄소년단을 따르기 보다는 더 멋진 그룹이 나오길 바란다.



제가 연습을 정말 많이 하지 않고 데뷔한 것 같다. 데뷔하고 나서 그걸 느끼고 후회했다. 요즘 친구들은 자기 시간을 잘 써서 연습도 많이 하고 데뷔하면 좋겠다.(정국)



지망생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가 해도 될지 모르겠다. 연습하면서 실패하거나 좌절하는 걸 안좋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추억이 되고, 그 계기로 성장이 되는 것이다.(뷔)



◆앨범의 모티브가 된 ‘융의 영혼의 지도’는 멤버들이 모두 읽었는지 



‘융의 영혼의 지도’는 솔직히 다는 읽어보지 못했다.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내용을 살펴봤다. 철학이나 이런 개념은 좋아하지만, 사실 회사에서 먼저 이 책을 제안해주셨다. 저희 앨범은 내 영혼의 지도를 찾아보는 개념이다. 저도 제 안에 뭐가 있는지 알고 싶었다. 팬들이 이번 앨범으로 다음을 대략적으로 추측하고 계신다. 하지만 책을 다 읽지 못해서 힌트를 드릴 수는 없다.(RM)



◆팬들(ARMY)과 방탄소년단의 관계는



힘들었다가, 시작했다가는 반복하고 있다. 그래서 저희를 보고 팬들이 용기를 내고, 자랑스러워한다. 그런 분들에게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했다. 저희가 가진 걸 긍정적으로 풀어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선한 영향력을 드릴 수 있는 것 같다.(슈가)



저희 근원은 팬들이다. 지금까지 올 수 있는 건 팬들의 사랑 덕분이다. 힘들고 지쳐도 다시 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은 팬이다. 서로 행복을 주는 긍정적인 관계다.(지민)





◆앨범에는 담고 싶었던 메시지



긍정적인 이슈를 담고 싶었다. 하지만 사회는 아이러니다. 저희는 매일 땀, 눈물, 고통을 수반하는 음악 작업을 한다. 그래서 아이러니하다. 삶이란 아이러니로 가득 차있지만, 그걸 인식하고 계속해서 가던 길을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에너지를 갖고 활동해야 한다. 팬들과 우리의 삶에 나쁜 일보다 긍정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음악을 계속 만든다.(RM)



앨범 콘셉트가 전박적으로 핑크색이다. 일단 전작들에 비해서 무거운 주제를 닮지 않았다. 그래서 분위기 전환을 시키고 싶었다. 시리즈의 첫 번째 출발은 산뜻하고 싶었다. 그래서 핑크로 정했다. 저희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싶다. 음악적으로도 변신도 하고, 다양한 소스도 쓰고 싶다.(슈가)



부담, 허탈이 없을 수 없다. 햇살이 밝은 만큼 그늘이 크다. 어느 날 조명이 너무 세게 느껴졌다. 관객도 무섭게 느껴졌다. 우리가 올라간 위치와 맞물리면서 도망치고 싶었다. 그럼에도 지금 자리에서 도망치기보다 이루고 싶은 게 많다. 부담과 책임을 다 해소했다는 건 아니다. 안고 가야한다.(RM)



◆ ‘21세기 비틀즈’라는 평가에 대해 



개인적으로 비틀즈의 팬이다. 그런 얘기를 해주실 때마다 겸손하고 황송한 말씀이다. 다만 방탄소년단은 한국에서 열심히 잘 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다. 이 모습으로 계속 잘 하겠다.(RM)



◆독보적인 성과와 수치에 대해



저희도 성과에 대해 즐기려고 한다. 수치를 받으면 좋아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한다. 많은 곳에서 1위를 했다고, 세상을 집어 삼켰다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너무 그 분위기에 빠져있지 않으려고 한다. 자칫 온전치 즐기지 못해서 안타깝다는 분들도 있다. 하지만 다음도 생각해야 한다. 관심을 먹고 사는 직접으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겠다. 미국 활동을 위해 영어앨범을 낼 계획은 없다. 이벤트성 협업은 있겠지만, 앨범 제작은 아직 없다.(RM)



방탄소년단은 지난 2년 6개월에 걸쳐 ‘LOVE YOURSELF’ 시리즈 앨범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에 시작된 ‘MAP OF THE SOUL’ 시리즈는 ‘너에 대해 알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MAP OF THE SOUL : PERSONA’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세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한다. 차트 1위를 휩쓴 새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는 2014년 발표했던 곡 ‘상남자(Boy In Luv)’와 연결된다. ‘상남자’에서 어린 사랑을 표현했다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소박한 행복과 사랑에 대한 즐거움을 녹여냈다.



2015년부터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매회 성장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며, 월드와이드 그룹으로 올라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국내 프로모션을 진행한 후 오는 5월 4일과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시카고, 뉴저지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일본 오사카와 시즈오카 세계 8개 지역에서 스타디움 월드투어를 이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문수지 기자

연예 '컴백 D-1'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전 세계 컴백을 하루 앞둔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8년 8월 발매한 LOVE YOURSELF 結 ‘Answer’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6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76위보다 열 계단 상승한 순위다.뿐만 아니라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17위 등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식지 않은 관심을 보여줬다.이외에도 ‘월드 앨범’ 차트에 ‘MAP OF THE SOUL : PERSONA’, ‘YOU NEVER WALK ALONE’, ‘BTS WORLD OST’, LOVE YOURSELF 轉 ‘Tear’, LOVE YOURSELF 承 ‘Her’ 등 5개 앨범 모두 순위권을 차지하며 다가올 컴백에 청신호를 밝혔다.‘소셜 50’ 차트 1위 기록도 유지 중이다. 2월 8일자 차트로 164번째 1위를 하며 최장 기록을 달성한 방탄소년단은 통산 166번째 1위로 유례없는 기록 행진을 이어 나가고 있다.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네 번째 정규 앨범 ‘MAP OF THE SOUL : 7’과 타이틀곡 ‘ON’의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Kinetic Manifesto Film : Come Prima performed by BTS for Lead Single)을 공개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빅히트
연예 '지푸라기라도...' 개봉과 동시 박스오피스 정상...믿고 듣고 보는 아이유-백종원 [오늘의 1위] [TV리포트=이우인 기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음원에선 아이유의 독주, 예능에선 백종원의 독주로 기록됐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전날 개봉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이날 하루 7만7760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누적 관객수 8만5468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푸라기'는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칸의 여왕' 전도연과 지난해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정우성을 비롯해 배성우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윤여정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당초 12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주일 뒤로 연기해 개봉됐다. '지푸라기'의 등장으로 개봉 이래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해온 '정직한 후보'는 전날 하루 6만3071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누적 관객수 115만7672명을 기록하며 2위로 밀려났다. 3위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과 작품상, 감독상 등을 두고 겨룬 '1917'(전날 관객 6만2239, 누적 관객수 6만6606)이 차지했다. 음원 차트에선 아이유와 '사랑의 불시착'이 여전한 강세다. 20일 멜론 차트 오전 7시 기준, 아이유가 부른 '사랑의 불시착' OST '마음을 드려요'가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IZ*ONE(아이즈원)의 'FIESTA'가, 3위는 지코의 '아무노래'가 각각 나타냈다. 또 전 세계 컴백을 하루 앞둔 방탄소년단의 예전 곡들이 무섭게 차트 상위권으로 진입, 차트 줄세우기 중이다. 4위인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비롯해 'Black Swan' '봄날' '소우주' 등 4곡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수요일 TV에선 '백종원의 골목식당'과 '살림하는 남자들'이 변함없는 선전을 보이고 있다. 20일 닐슨 집계 결과, 전날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6.9%, 7.2%(이하 전국 일일 기준)의 시청률을 보이며 MBC '라디오스타', JTBC '한끼줍쇼' 등과 동시간대 대결하는 심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은 10.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수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으며, KBS 2TV '포레스트'는 5.5%, 6.2%의 시청률로 수목 드라마 1위를 지켰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지푸라기' 포스터, '사랑의 불시착' OST
연예 ‘골목식당’ 혹평의 삼겹구이집·야채곱창집, 엇갈린 결과[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최악의 맛이란 혹평을 받았던 공릉동 삼겹구이집과 야채구이집이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19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공릉동 기차깃골목을 찾은 백종원의 모습이 공개됐다.연휴 여파로 첫 녹화 후 3주만에 촬영이 재개된 가운데 삼겹구이집이 혹평을 만회하고자 그릴 교체를 단행했다. 이는 굽는 방식을 고민해보라는 백종원의 조언에 따른 것이다.문제는 그릴 사용법이 제대로 숙지되지 않았다는 것. 이에 백종원은 “일반적으로 직화에 양념을 굽게 되면 석쇠가 그슬린다. 연기도 엄청나게 날 테니 여분의 석쇠를 꼭 두라”고 조언했다.그러면서도 “고기는 빨리 타고 청소는 힘들고 장담하지만 양념 못 구울 것”이라고 단언했다.지난 3주간 삼겹구이집은 양념고기 저장용 김치냉장고를 구입하고 메뉴를 개편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겪었다.새로이 선을 보인 간장삼겹구이는 느끼함을 잡고자 파 채도 곁들였다. 그러나 백종원은 “아직도 기름이 많다. 덜 녹아서 그렇다. 고기가 식으면 기름 자체가 아삭 씹힐 거다. 포장해서 먹는다고 생각하면 한층 느끼해진다는 거다”라 지적했다.이는 불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은 탓이다. 심지어 겉면에 타서 손질에 더욱 시간이 걸린다고.결국 맛은 개선되지 않고 문제점만 늘어난 셈. 백종원은 “이거 어떻게 하지?”라며 발을 구르면서도 꾸준한 연습을 주문했다. 그릴 전문가와 접촉해 개선 방향도 강구했다.야채곱창집은 어떨까. 삼겹구이집이 그랬듯 야채곱창집은 최악의 맛이란 잡 내를 이유로 최악의 맛이란 혹평을 받은 바.지난 3주의 시간 동안 야채곱창집은 문제의 잡 내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백종원으로부터 “소주가 당기는 맛이다”란 칭찬도 받았다.문제는 ‘한 방’의 부재다. 이를 만회하고자 백종원은 삼겹구이집 직화그릴에 곱창을 굽는 것으로 불 맛을 입혔다.결과는 대 성공. 곱창마니아 정인선은 “이건 누가 먹어도 직화 초벌이다. 불 맛이 대단하다. 한 방이 된다”며 폭풍먹방을 선보였다.사장 부부 역시 “맛있다. 색다르다. 생각도 못했던 거다” “먹장어 생각이 난다”며 그 맛에 만족을 표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