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님도 이루고 싶다’…박선호가 울린 아이돌 꿈 [리폿@프듀X101]

기사입력 2019.05.04 10:1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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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이미 자리를 잡았다. 대형 기획사 소속이고, 드라마 주연까지 꿰찼다. 20대 중반의 남배우로 순탄하게 걸어가는 듯 했다. 그런데 갑자기 노선을 달리했다. 모든 걸 내려놓았다. 아이돌 그룹이 되겠다고, 서바이벌 오디션에 응시했다. 1993년생, 27살의 나이로 배우 박선호가 아닌 연습생 박선호로.



지난 3일 Mnet ‘프로듀스X101’가 첫 방송됐다. 벌써 시즌 세 번째를 맞는 ‘프로듀스101’ 시리즈는 또 한 번 관심을 받고 출발했다. 이번 회차에는 데뷔 후 활동했던 연예인들이 다수 도전했다고 알려져 치열함의 강도가 세질 것을 예상케 했다.



이 중 박선호는 가장 주목받는 연습생이었다. 현재 싸이더스HQ 소속으로 연기활동을 해온 박선호는 아이돌 연습생으로 레벨테스트를 받았다. 그 모습에 동기 연습생들은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배우님이다”는 호칭으로 박선호의 현위치를 소개했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 역시 그런 박선호에게 “작품에서 주인공을 했다”며 도전 사유를 궁금해했다. 그러자 박선호는 다른 연습생들과 마찬가지로 가슴 속 뜨거운 열망을 꺼내보였다.



박선호는 2008년부터 씨스타,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등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6년간 지냈다고 했다. 당시 중학교 3학년으로 시작했다고. 하지만 데뷔를 하지 못한 박선호는 결국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고, 배우로 전향해서 올해까지 활동해왔다.



“무대에서 원없이 노래하고 춤추고 싶었다”는 박선호는 배우에서 아이돌 연습생으로 도전한 것에 조심스러워했다. 자신을 향한 시선도 예상했다. 그럼에도 박선호는 “나에게도 어릴 적부터 아이돌이라는 꿈이 있었다”고 진심을 보였다.



이날 박선호는 ‘YOUTH’를 선곡했고, 보컬과 댄스를 소화했다. 보컬 트레이너 소유와 댄스 트레이너 권재승은 그런 박선호를 안타까워했다. 과거 박선호의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무대를 마친 박선호는 등급 B를 받았다. 평균 이상의 실력을 인정받은 셈. 올해 27살의 박선호. 아이돌 기준으로 적지 않은 나이다. 늦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박선호, 그럼에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



박선호가 최종 멤버가 될지, 아닐지는 그에게 달렸다. 10년 넘게 품고 있던 박선호의 아이돌 꿈이 ‘프로듀스X101’를 보는 재미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Mnet ‘프로듀스X101’ 화면 캡처

연예 '장기집권' 노을, 데뷔 17년 내공 증명한 1위 [TV리포트=김풀잎 기자] 그룹 노을이 음원차트 1위 장기 집권으로 17년 내공을 보여줬다. 노을은 지난 7일 발매한 신곡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로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11일 동안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노을의 성공 비결은 대중의 니즈에 부합하는 음악이다. 최근 음원 차트에서 듣기 편한 감성 발라드가 유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을의 평소 음악적 색깔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스토리 라인 또한 계절적 분위기와 맞아 떨어지면서 듣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멤버들의 귀가 정확히 대중들과 일치했다는 것도 이유다. 노을은 18일 소속사를 통해 "노래를 처음 듣자마자 좋았다"며 '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를 타이틀곡으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멤버들이 좋아하는 음악이 대중의 입맛과 맞아 떨어지면서 좋은 결과를 받았다.‘늦은 밤 너의 집 앞 골목길에서’는 발매 당일부터 멜론, 지니뮤직, 올레뮤직 등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벅스, 소리바다 등에서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노을은 “아직도 1위에 있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며 “처음 노래를 듣고 멤버들끼리 무척 좋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이 기세를 몰아 연말 전국투어 콘서트 ‘노을이 내린 밤’ 준비에 한창”이라며 “멤버들이 평소에 꾸준한 운동과 좋은 식습관을 통해 자기 관리에 힘쓰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