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황하나X버닝썬 연결고리 조명, 버닝썬에선 무슨 일이? [TV줌인]

기사입력 2019.05.05 2:05 AM
‘그것이 알고싶다’ 황하나X버닝썬 연결고리 조명, 버닝썬에선 무슨 일이? [TV줌인]

[TV리포트=김진아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황하나와 버닝썬의 연결고리를 조명했다. 

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황하나와 버닝썬-VIP들의 은밀한 사생활’이 방송됐다. 

지난달 재벌가 외손녀로 유명한 황하나 씨가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녀는 본인이 필로폰을 하게 된 것은 전 남자친구이자 유명 연예인인 박유천의 강요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이에 역시 마약투약을 인정한 박유천과 마약투약 과정에 대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 

그런가운데 이날 제작진은 한 제보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 제보자는 2017년 황하나와 박유천이 함께 마닐라로 이모 씨를 찾아왔다며 마약 관련성을 언급했다. 

제보자는 “마카오를 찾은 이유는 도박 목적은 아니었고 관광도 아니었다. 자기들만의 뭔가가 있었겠죠”라며 “00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황하나가 00한테 마약을 한 연예인 명단을 줬어요. 당시 00가 수배중이었는데 ‘오빠 이거로 거래해, 검찰이랑 거래해’라고 했다더라”고 밝혀 황하나 마약 관련 리스트 존재 의혹을 제기했다. 황하나가 당시 수배중이던 이모 씨에게 마약을 투약한 연예인 리스트를 넘겨줬다는 것. 

이날 제작진은 황하나의 마약 제보를 추적하면서 그 연결고리가 버닝썬에 가 닿았음을 언급했다. 황하나의 마약 공급책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버닝썬에서 근무했던 한 MD였고 황하나는 버닝썬의 공동대표 이모씨와도 아는 사이였다는 것. 

이날 방송은 버닝썬에서의 마약 의혹을 제기하며 버닝썬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한 제보자는 “버닝썬 터지고 나서 약을 제일 많이 걱정하죠. 왜냐하면 다 (마약을)하기 때문이다. MD들도 약 많이 하니까”라며 “버닝썬 애들은 만날 탈색하고 링거 주사 피부과 가서 맞고 그러니까 혈액 검사하면 안 나오죠. 두발도 안나오죠”라고 말했다. 심지어 마약을 한 이들을 위해 전문으로 탈색을 해주는 곳이 따로 있다는 것. 

또한 버닝썬에서 VIP손님들의 은밀한 행각에 대한 증언도 방송됐다. 한 버닝썬 관계자는 “한 여배우는 야광봉으로 자기보다 나이 많은 남자들의 얼굴을 때리더라. 여배우가 그렇게 많은 나이가 아닌데도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들의 얼굴을 반갑다고 때리고 그러더라”라며 마약투약 의혹을 언급했다. 또다른 제보자 역시 “(VIP손님들이)화장실 간다는 핑계로 우르르 갔다 우르르 왔는데 상태가 좀 노란 콧물을 흘리고 있었고 눈도 충혈되어 있었다. 클럽에서 춤을 춘다는 것 보다는 흐느적흐느적 거리면서 코를 계속 닦더라”라며 버닝썬 VIP 손님들의 마약 투약 의혹을 언급했다. 

또한 버닝썬에서 GHB약물로 인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 피해를 당한 피해자의 인터뷰 역시 공개됐다. 전문가는 이 약물이 농도에 따라 자칫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약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선 황하나의 마약으로 시작해 마약관련 버닝썬과의 연결고리를 조명하고 버닝썬 VIP들의 은밀하고도 위험한 사생활을 들추며 단지 본인만이 아닌 타인의 인생까지 망칠 수 있는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안겼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그것이 알고싶다’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