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미다시' 제작진, 다시 방송 하자는 말에 울컥"(인터뷰)

기사입력 2011.04.27 10:3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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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서은혜 기자] 개그맨 김기수의 얼굴에 먹구름 대신 웃음꽃이 활짝 폈다.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후 최근 무죄선고를 받은 김기수는 27일 오후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SBS E!TV ‘미워도 다시 한 번2’을 통해 방송을 재개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기수는 “무죄를 판결 받은 다음 날 모르는 분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누구냐고 물었더니 ‘기수 씨, 방송 해야죠’라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기수는 “알고 보니 ‘미워도 다시 한 번2’ 제작진이었다. 다시 방송 하자는 멘트에 울컥했다”라고 덧붙여 방송 재개에 대한 감격적인 속내를 드러냈다.



특히 그가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방송 컨셉트가 잘 맞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위기에 처한 분들을 춤을 이용해 화해시키는 컨셉트가 좋았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는 “우리 부모님께서도 황혼 이혼을 하셨다”라며 “위기의 부부들이 법정에 가지 않도록 치유시켜 주고, 멘토 역할을 잘 하겠다”라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전에는 프로그램을 골라서 출연했지만 이제는 생각이 바뀌었다. 주변 사람들을 위해 살고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을 맺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미워도 다시 한 번2’은 이혼 위기의 부부들에게 기존의 솔루션에서 벗어나 ‘몸을 맞댄 춤’이라는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김기수는 이날 댄스 멘토로 출연해 화려한 스포츠 댄스를 시연했다. 내달 13일 밤 12시 첫 방송.



서은혜 기자 eune@tvreport.co.kr / 사진=이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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