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빛나 "올해 마지막 30대, 인생작 남기고 싶다" [화보]

기사입력 2019.06.10 2:5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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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왕빛나의 bnt 화보가 10일 공개됐다.



최근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종영 후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던 왕빛나는 “골프도 치러 다니고 운동도 많이 한다. 드라마 끝나고 못 만났던 친구도 만나고, 이것저것 정리도 하고 정말 쉬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특히 이번 드라마에서는 짝사랑하는 역이지만, 악녀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서포터 역할이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묻자 “다들 작품에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다들 열심히 했던 것 같다”며 “류수영 씨는 같은 소속사에 오래 있어서 친분이 있다. 현우 씨도 MBC ‘메리대구공방전’에서 함께 연기했었다. 이번에 10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이었다. 서로 “20대 때 만났는데 30대 때 또 만났네? 40대 때 또 만나야지!”라고 했다. 다음에는 상대 역으로 만난다면? 난 땡큐다”라며 위트 있게 답했다.



이어 작품 선택 기준이 있냐고 묻자 “재미도 중요하지만, 내 캐릭터를 내가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캐릭터 정말 좋다, 내가 해보고 싶다, 힘들겠지만 도전하고 싶다, 이런 느낌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악역을 많이 연기한 만큼 후유증은 없었냐고 질문하자 “나는 순간 집중력을 발휘해서 연기하는 스타일이다. 순간 집중하고, 순간 풀어지는. 한 장면마다 들어갔다 나갔다 한 것 같다. 나는 후유증이 없는데 보는 분들이 생기시더라. ‘쟤 되게 나쁜 애야’라고 오래 생각하신다. 지나갈 때 마주치는 분들의 시선이 따갑기도 했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노련한 연기를 펼치는 왕빛나 역시 슬럼프를 겪은 적이 있다고.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던 순간이 있었다. 선배님들의 조언도 있었고,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셨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롤모델 역시 구체적으로는 없어 추후 만들고 싶다고. “예전에는 존경하는 선배님을 말하곤 했는데, 정확하게 ‘닮고 싶다, 저렇게 살고 싶다’라는 대상이 아직은 없는 것 같다. 앞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을 이었다.



인생작품에 관한 질문에는 “정말 많아서 하나 꼽기가 힘들다”며 ”연기 생활을 하면서 KBS ‘황진이’ 작품을 연기할 때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았다. 특히 힘들게 찍어서 기억에 남는다. SBS ‘두 여자의 방’ 은희수 역은 캐릭터에 가장 공감한 배역이다. 굉장한 악역이지만, 초반에 이 캐릭터가 나빠질 수밖에 없는 과정이 그려진다. 그때 너무 가슴 아팠고, 공감하게 된 것 같다. 이 두 작품 모두 내게 상을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또 MBC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맡았던 캐릭터가 가장 본인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친구 사이에서는 언니 같고, 심하게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모습이 나와 닮았다”고 전했다.



추후 어떤 캐릭터를 맡고 싶냐고 묻자 “신인 때는 굉장히 많았는데, 지금은 어떤 캐릭터든지 내가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커진 것 같다. 캐릭터에 대한 욕심보다는 얼마나 소화할 수 있느냐에 포커스가 맞춰졌다”고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이와 마찬가지로 연기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 역시 소화력이라고. “나를 보는 분들에게 공감이 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 불쌍한 역할이면 나를 정말 불쌍하게 여겨주시면 좋겠다”며 말을 이었다. 이어 연예계 생활 속 힘이 되는 동료는 정말 많아 꼽기가 어렵다고.



배우로서의 강점을 묻자 ‘꾀부리지 않는 배우’, ‘성실함’을 말할 만큼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오고 있는 왕빛나. 그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을 묻자 “일할 때. 배우 왕빛나의 이름으로 정말 ‘나’이지 않나. 누구의 딸, 엄마, 친구가 아닌 오롯이 나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한 것 같다. 워커홀릭이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20년 동안 크게 공백이 없었다. 오래 쉰 적도 없고, 내 나름대로 한 계단씩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것 같다. 주인공, 조연 역할과 관계없이 배우 인생을 봤을 때 조금씩 커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10년 전의 나보다 여유로워지고 커져 있는 내 모습을 발견할 때 앞으로 10년 후가 기대되곤 한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2019 목표를 묻자 “많은 분께 보여질 수 있는 작품을 만나고 싶다. 올해는 마지막 30대니까, 30대의 인생작을 하나 남기고 싶다. 인기 있는 JTBC ‘스카이캐슬’ 같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 많은 분이 재미있어 할 수 있는 작품에서, 내 캐릭터를 인정받고 싶다”고 답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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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오디션 NO” ‘노래에 반하다’ 성시경X거미→규현, 로맨틱 예능 음악 탄생 [종합] [TV리포트=박귀임 기자] “노래가 시작되면, 사랑이 시작된다.” 목소리만으로 사랑에 빠질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XtvN 예능프로그램 ‘노래에 반하다’가 탄생했다. ‘노래에 반하다’는 블라인드 듀엣 로맨스다. 서로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교감하던 남녀가 듀엣 공연에서 처음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며, 매칭에 성공한 커플끼리 듀엣 공연을 통해 최고의 커플을 가린다. 박주미 PD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노래에 반하다’ 제작발표회를 통해 “진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디션이 아닌 진짜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제작진의 자신감이 느껴졌다. 설레는 분위기가 가득한 만큼 제작발표회 현장 역시 핑크빛이었다. # 노래 실력 보다 본능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MC를 맡았고, 가수 윤상 성시경 거미 등이 ‘하트 메이커’로 나선다. 네 사람 모두 가요계의 역사를 쓴 만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조합이다. 박주미 PD는 “성시경은 연애와 듀엣하면 떠오르는 우리나라 대명사다. 그래서 제일 먼저 섭외했다. 녹화하면서 놀랐던 것은 윤상이 우리 제작진도 보지 못한, 노래하면서 나오는 세세한 감정을 정확하게 캐치해준다. 거미는 목소리만 들어도 반할 수 있다. 그래서 세 명을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커플 탄생을 위해서는 하트 메이커의 역할도 중요하다. 참가자들의 음악적 역량과 듀엣 케미를 평가하기 때문이다. 세 명이 버튼을 누르면 커플 매칭에 성공한다. 커플 매칭 버튼을 누르는 기준에 대해 거미와 윤상, 그리고 성시경은 노래 실력 보다 ‘본능’을 꼽았다. 거미는 “사실 시작 전에 가창력도 보고, 어울림도 봐야겠다고 기준을 세웠다. 그런데 소용없더라. 느낌과 본능에 맡겼다. 설레게 하고 어울리면 버튼을 눌렀다. 감정이 통하면 노래를 잘하든, 못하든 잘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말했다. 윤상 역시 “처음에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노래로 평가하려 했다. 남자와 여자가 등장하고 노래를 시작하면 매파 본능이 깨어난다. 그건 어떻게 설명할 수 없다. 이런 본능적인 감정들이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오디션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 사랑꾼만 모았다 출연자들은 자신과 함께 무대에 오를 사람의 얼굴을 보지 못한 채 목소리만으로 공연을 준비한다. 공연 당일 이들은 무대 위에서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고, 커플로 나아갈지 결정 내린다. ‘노래에 반하다’의 출연진 선발 기준도 궁금한 대목이다. 박주미 PD는 선정 기준에 대해 “우리가 출연진에게 처음으로 하는 질문은 ‘정말 사랑 하고 싶냐’는 것이다. 간절하게 사랑하길 원하는 분들을 선정했다”면서 “노래를 약간 못해도 사랑을 시작하면 그 노래가 더 아름답게 들린다. 정말 사랑에 빠질 수 있는 남녀를 선정했다”고 알렸다.  보안에도 철저했다. 리허설도 마찬가지였다. 박주미 PD는 “사실 출연진 리허설이 어려웠다. 우리 한 가지 목적은 첫 번째 설렘을 살리기 위해 연습 과정에서도 못 보게 했다. 따로 MR을 가지고 했고, 다른 분을 파트너로 세워서 노래했다. 첫 무대에 처음 만나도록 했다”고 말했다.최종 한 커플이 탄생할 예정이다. 박주미 PD는 “일반 연애 리얼리티는 끝나면 데이트를 한다. 노래라는 장치가 있어서 매 라운드마다 형식을 다르게 해서 무대를 보여한다. 형식에 변주를 주면서 긴장을 계속 이어간다”고 설명했다, ‘노래에 반하다’는 오는 20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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