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엔 이승국, 무대엔 승국이…트로트로 인생역전 [인터뷰]

기사입력 2019.06.15 6: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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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현실에선 이승국으로 산다. 무대에 오르는 순간 승국이로 돌변한다. 트로트를 만나 인생역전을 시작한 가수 승국이가 ‘대세남’으로 환하게 웃었다.



트로트 가수 승국이는 첫 싱글 ‘대세남’으로 데뷔했다. 뽀얀 피부에 이목구비가 가지런한 승국이는 아이돌 가수 인상이 짙다. 아니나 다를까, 승국이는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다.



“저는 음악을 계속 했었요. 정식 데뷔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가수를 목표로 어릴 때부터 연습생활을 했죠. 돌이켜 생각해보면, 선택의 연속인 것 같아요. 곡 선택을, 순간 선택을, 진로 선택을 다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제가 부족해서 데뷔가 이렇게 늦어진거죠.”





승국이는 가수가 꿈이었다. 음악과 늘 함께 했다. 하지만 자기 노래를 갖는 건 쉽지 않았다. 그래서 아예 포기했던 시간도 있었다. 친형과 함께 음식점을 차렸다. 주방에 콕 박혀 가수의 꿈을 잊으려 했었다.



“그러면서도 노래는 늘 불렀어요. 노래방 갈 때 마다 트로트곡을 불렀어요. 부를수록 좋더라고요. 그러던 중에 ‘대세남’을 만났어요. 임창정 형님이 쓰신 곡이거든요. 갑작스럽게 임창정 형님에게 가수 데뷔 제안을 받았고, 오래 고민했습니다. 결국 1년 정도 트로트 레슨을 받고, 드디어 데뷔했습니다.”



2019년 6월, 오랜 꿈이 이뤄졌다. 본명 이승국. 이름 뒤에 성을 붙인 예명 승국이로 다시 태어났다. 고민 끝에 얻은 예명은 이승국을 더 들뜨게 했다.





“예명 생각을 많이 했어요. 세련돼야 할까, 웃겨야 할까 고민했는데 이승국에서 승국이가 되니까 더 친근한 느낌이 들었어요. 저랑 딱 맞는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데뷔 활동을 위해 술과 담배도 줄였어요. 정말 활동을 잘 하고 싶거든요.”



승국이는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소속이다. 유키스, 라붐의 회사에서 첫 트로트 가수로 승국이를 택했다. 회사도, 승국이도 새로운 도전인 셈이다. 그만큼 회사에선 승국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그만큼 기대도 크다.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해 정말 연습 많이 했습니다. 특히 무대에서 보여줄 제스처, 표정, 톤에 모두 트로트를 입혔어요. 매일매일 거울보고 연습하고 또 했죠. 비록 춤은 율동 수준이지만, 최대한 곡 느낌을 살리기 위해 배우고 있습니다.”





아이돌 만큼 치열한 트로트 시장. 그래서 승국이가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 일단 트로트 창법은 완전하게 익혀야 했고, 세대를 나누지 않고 사랑받는 방법을 알아야 했다.



“제가 발라드 노래를 많이 불렀어요. 그래서 지금도 보컬에 발라드 톤이 남아있어요. 이걸 고치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임창정 형님이 오히려 그게 매력이라고 해주셨어요. 세대를 나누지 않고, 누구나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알앤비와 트로트를 합친 ‘알로트’ 가수 승국이가 되겠습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글로벌에이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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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반려묘 학대 논란’ 구사랑, “어려도 명백한 잘못 VS 또 다른 아동 학대” [이슈리포트]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아역배우 구사랑의 고양이 학대 논란이 며칠째 뜨거운 감자다. 원본 영상을 삭제하고 아이의 어머니가 사과 입장을 밝혔지만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 구사랑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에게 받은 선물 언박싱 영상이 게재됐다. 구사랑은 지난해 12월 25일 진행된 ‘2019 SBS 가요대전’에서 방탄소년단과 오픈이 무대에 함께한 인연으로 지민에게 방탄소년단 관련 굿즈를 선물로 받은 바. 영상에는 택배를 풀어보며 즐거워하는 구사랑의 모습이 담겼다.그러나 박스 포장을 풀던 구사랑은 고양이(반려묘)가 박스에 관심을 가지고 다가오자 거칠게 고양이를 밀어내고, 던지는 등의 행동을 했다. “건드리지 말라”며 소리도 쳤다. ‘방탄소년단 멤버의 선물을 받은 소녀’ ‘약속을 지키는 방탄소년단’ 등으로 관심을 모았던 이 영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구사랑의 과격한 행동에 초점 맞춰졌고, ‘동물 학대’라며 일파만파 퍼졌다.결국 구사랑의 어머니가 나섰다. 사랑이 보호자라고 밝히며 “저희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 영상 촬영 당시 사랑이가 기뻐서 기분이 업된 상태였다. 사랑이가 많이 반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조심하겠다”고 사과했다. 해당 영상과 구사랑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제 됐던 인증샷도 삭제됐다.소속사는 한 매체에 “이제 막 아홉 살이 된 아이에게 가혹한 표현, 도를 넘은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경솔한 행동에 대해 본인도 반성 중이고, 부모님 특히 어머니가 매우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악의적인 편집 영상과 과한 반응에 아이가 상처받고 있다”라며 “또 다른 아동 학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어머니와 소속사의 입장에도 네티즌의 분노는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실제로 문제가 된 원본 영상이 삭제됐음에도 ‘고양이 학대 영상’ 등으로 재편집돼 온라인을 통해 여전히 문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아이가 반성을 한다면 다행이지만, 해당 영상에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그대로 공개한 것도 문제” “영상에 악의적 편집은 없다” “함께 사는 동물을 막 대하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평소와 다르지 않다”며 구사랑과 반려묘가 함께 등장하는 과거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반면 “어떤 상황이든 10살도 되지 않은 어린 아이에게는 가혹하다”라며 지나친 비판을 자제하자는 움직임도 있다.한편 구사랑은 2011년생으로 현재 SBS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에 출연 중이다.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구사랑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