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국민 그룹 SMAP 출신 기무라 타쿠야가 솔로 데뷔를 준비 중이라고 주간여성 최신호 등 일본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TV아사히 관계자는 주간여성에 “드라마에 사용될 노래로 기무라 타쿠야의 솔로 데뷔 계획이 부상하고 있다”며 “음반사는 SMAP을 담당했던 빅터 엔터테인먼트가 유력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2016년 SMAP 해체 이후 연기 활동에 전념해온 기무라 타쿠야. 해체 초반 부진을 씻고 최근 작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 연예 관계자는 매체에 “SMAP 해체 직후 쟈니스 사무소에 남아 ‘배신자’처럼 보여 비난을 당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출연 영화나 드라마의 히트에 이어 대형 광고 대행사가 조사하는 호감도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회복, 흥행 등 활동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자 솔로 데뷔설도 고개를 들었다.
한 음반사 관계자는 “지난해 가을부터 음반사의 기무라 타쿠야 솔로 데뷔 계획이 물밑 진행되고 있었다. 가을에 방송될 예정인 일요극장 OST를 부를 예정이었는데 성사가 되지 않았다”고 귀띔하면서 “대신 내년 4월 ‘BG~신변경호인~’ 속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기무라 타쿠야가 OST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드라마는 TV아사히 ‘BG~신변경호인’의 두 번째 시즌이다. 민간 경비업체 직원이 한 사건을 계기로 보디가드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기무라 타쿠야 주연으로 지난해 초 인기리에 방영됐다.
다만 TV아사히 측은 내년 4월 편성에 대해 “정해진 것이 아무도 없다”는 입장이다.
장애물도 있다. 기무라 타쿠야의 아내인 쿠도 시즈카다. 쿠도 시즈카가 기무라 타쿠야의 솔로 데뷔에 ‘최고 대우’를 요구해 담당자를 난감하게 한다는 것.
난관을 뚫고 내년 4월 드라마 OST를 통한 기무라 타쿠야의 솔로 데뷔가 실현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기무라 타쿠야가 속했던 SMAP은 2016년 12월을 끝으로 해체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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