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서울메이트3’가 돌아왔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부터 유라까지 개성 넘치는 라인업이 완성된 만큼, 자신감도 남달랐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 시즌3’(이하 서울메이트3)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규한, 유라, 오상진, 김소영, 붐, 박상혁 CP, 황다원 PD 등이 참석했다.
‘서울메이트3’는 대한민국 셀럽들이 호스트로 출연, 직접 외국인 여행객들을 메이트로 자신의 집에서 맞이하고 함께 머물며 즐기면서 추억을 쌓아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이규한 유라 오상진 김소영 붐 등이 출연한다.
붐은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그리고 제가 원래 사람들을 초대하고 파티하는 것을 워낙 좋아한다. 그래서 즐겁게 준비했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서로 깊게 알게 됐다. 제가 영어가 약해서 큰 대화는 못했지만, 아직도 연락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진은 “아내 김소영 씨가 임신 중인데 그 전에 남길 수 있는 추억을 가지고 싶었다. 다행히 아이를 키우는 미국 부모가 함께 와서 뜻깊은 시간을 만들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웠다”고 했고, 유라는 “예전부터 외국인 친구가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럴 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는데, 외국인 친구와 정말 많이 가까워졌다.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다.
오상진과 김소영이 ‘서울메이트’ 시즌 최초 부부 호스트로 나섰다. 김소영이 임신 6개월 차에 접어든 만큼 쉽지 않았을 터. 김소영은 “결혼하고 방송에서 집을 공개하는 것도 처음인데, 손님이 집에서 묵는 것도 처음이었다. 방송 보다 청소하는 것이 훨씬 힘들었다. 일주일동안 열심히 청소하고 손님을 맞았다”고 말했다. 오상진도 동의했다.
박상혁 CP는 “김소영이 임신해서 사실 오상진 위주로 촬영하려고 했다. 너무 재미있게 해줘서 전 촬영을 함께 했다. 서로 아껴주고 생각해주는 부부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고 했고, 황다원 PD는 “임신 중이라 걱정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 김소영에게 감동 받았다. 최연소 4살 메이트가 왔는데, 그 친구가 김소영을 엄청 따르더라. 힘든 기색 보이지 않고 계속 놀아줘서 좋았다”고 밝혔다.
붐 역시 ‘서울메이트3’에서 처음 시도하는 메이트 스타일을 만났다. 네덜란드, 스웨덴, 태국에서 각각 온 메이트와 함께 하게 된 것. 박상혁 CP는 “붐은 워낙 에너지 넘친다. 네덜란드 스웨덴 태국 등 3개국에서 오신 서로 모르는 분들을 섭외해서 그들을 어떻게 이끌지 궁금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고 호평했다. 붐 역시 “흥 넘치는 메이트의 모습을 고스란히 영상에 담았다.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미소 지었다.
유라는 “한국을 굉장히 좋아하는 분들이 메이트로 왔다. 매운 음식 도전해보고 싶어 해서 제가 데려 갔다. 너무 잘 드셔서 뿌듯했다. 한국의 전통도 정말 많이 즐겼던 것 같다. 한국을 좀 더 느끼게 해줘서 좋았던 시간인 것 같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서울메이트’는 2017년 첫 방송된 후 지난해 시즌2, 올해 시즌3까지 제작되면서, CJ ENM 시즌제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했다. 박상혁 CP는 “tvN 장수프로그램이 되고 있다”면서 “좋은 프로그램으로 오래오래 사랑받고 싶다”고 밝혔다.
기존 시즌과의 차별성은 무엇일까. 박상혁 CP는 “호스트와 메이트의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강조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했다. 공통점을 생각하면서 매칭 했다”고 했고, 황다원 PD는 “시즌3하면서 어떻게 변주를 줄까 고민 많았다. 그동안 힌트를 주지 않고, 서로 모르는 상황에서 만났다. 힌트를 조금 알았더라면 준비를 했을 거라고 했다. 그래서 메이트와 호스트에게 힌트를 주게 됐다”고 알렸다.
마지막까지 ‘서울메이트3’ 출연진은 “정말 재미있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유라는 “정말 재미있라. 너무 웃어서 광대가 아플 정도였다. 진짜 많이 웃으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서울메이트3’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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