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토 마키, 불륜 논란 후 4개월 만 SNS 컴백[룩@재팬]

기사입력 2019.07.01 3:0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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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걸그룹 모닝구 무스메 출신 일본 스타 고토 마키가 불륜 논란 이후 처음으로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고토마키는 1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신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지난 3월 8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사진에서 고토 마키는 옅은 핑크빛 원피스를 입고 단발머리를 해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고토 마키는 사진과 함께 "여러분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제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면서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는 다짐의 말을 적었다.



지난 2014년 7월 일반인 남성과 결혼해 1녀 1남을 둔 고토 마키는 지난 3월, 불륜으로 이혼 재판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한 매체를 통해 폭로돼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고토 마키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 주간지에서 보도된 것과 같이 지난해 남편 외 다른 남성과 관계가 있었다. 죄송하다"고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 고토 마키는 남편에게 용서를 받았다며 "잘못의 심각성을 깊이 느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부부와 아이, 가정을 소중히 생각하고 일과 사생활 모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고토 마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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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존중하며 살것"..'미우새' 김건모, 프러포즈 편집 없었다[콕TV] [TV리포트=김경주 기자] 논란에 휩싸인 김건모가 편집 없이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했다.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의 프러포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부터 김건모의 결혼 소식이 다뤄졌다. 김건모의 모친인 이선미 여사는 "상견례 다음 날 혼인신고를 했다"며 아들의 결혼 소식을 기뻐했다. 이어 "내가 얘기를 들었는데 (며느리가) '나 아니면 저 오빠를 챙겨줄 사람이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며 흡족해했다. 또한 며느리를 처음 봤을 때 묻는 질문에 "아버지 장례식 때 예비 며느리를 데리고 왔더라. 그때는 언뜻 봤다. 그냥 지인인 줄 알았는데 며칠 있다가 집으로 데리고 왔더라"며 "집으로 데려온 건 생전 처음이었다. 보니까 나무랄 데가 하나도 없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와 함께 김건모의 프러포즈 모습도 편집없이 그려졌다. 김건모를 프러포즈를 위해 3천송이의 장미와 함께 소주병 뚜껑들을 준비했다. 하얀색 스티로폼 위에 뚜껑으로 글을 쓸 예정. 남은 공간엔 장미를 꽂을 계획이었다.막상 준비는 했지만 어떻게 글을 써야 할 지 몰랐던 김건모는 친한 후배들에게 도움을 요청, 결국 자신의 노래 '사랑합니다'의 가사 중 한 구절을 쓰기로 결정했다.생각보다 힘이 드는 프러포즈였지만 "참 마음이 착한 여자"라며 좋아할 신부를 생각하면서 준비를 해나갔고, 준비하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그는 "계속 밀어냈다. 그런데 훅훅훅 밀고 들어와서 어느날 들어와 있더라"며 "가족이 다 모여서 술 한잔했는데 어머니가 설거지를 하고 아내가 옆에 서 있는데 정말 아무것도 아닌 얘기를 둘이서 재밌게 이야기를 하더라. '이런 게 결혼이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또한 "나같이 다 크지 않은 애를 선택해 준 것이 너무 고맙지 않냐"며 "결혼하면 절대 싸우지 않을 거다. 어떻게 내 옆에 와준 여자인데 왜 싸우냐. 존중하며 싸우지 않고 살 것"이라고 말해 '차세대 최수종'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결전의 시간, 감동 받은 신부 앞에서 노래를 부르던 김건모는 북받치는 감정에 목이 메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프러포즈 이후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건모는 "포천 공연 끝나고 뒤풀이 자리에 아는 동생이 지연이와 함께 왔다"며 신부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연예 U2, 성공적 첫 내한…43년 만에 하나가 되다 [종합] [TV리포트=김풀잎 기자] “We're one, but we're not the same.”(‘One’ 中)모두 다른 우리가, 드디어 하나가 된 시간이었다. 43년간 기다린 U2 덕분이었을까. U2가 서울의 한파마저 녹이고 또 하나의 역사를 더했다.U2가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The Joshua Tree’(1987) 발매 30주년 기념의 일환인 ‘조슈아 트리 투어’로 첫 내한 공연을 펼쳤다.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열기는 대단했다. U2 이름이 적힌 각기 다른 굿즈를 들고 북적이는 팬들의 흔한 행렬이 시선을 강탈했다. 휩싸이듯 들어간 내부는 예상만큼 압도적이었다. 2만 8천여 명의 관객이 스탠딩 구역과 객석을 꽉 채웠으며,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밴드답게 관객층의 연령대와 국적도 다양했다. 콘서트는 20분이 넘게 딜레이 됐지만, 관객들의 흥은 더욱 고조되는 듯 보였다. 이들의 함성소리가 하나로 섞였을 무렵, 드디어 U2의 공연이 본격 시작됐다. # 43년간의 기다림, 첫 내한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록밴드 U2는 보노(Bono, 보컬/리듬 기타)와 디 에지(The Edge, 리드 기타/키보드), 애덤 클레이턴(Adam Clayton, 베이스 기타), 래리 멀린(Larry Mullen, 드럼/퍼커션) 등 원년 멤버 4명이 현재까지 함께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전 세계 1억 8천만여장의 앨범 판매고, 다수의 그래미상 수상이라는 세계적인 이력이 있지만 국내 무대는 처음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MBC는 무려 10년간 준비해왔으며, 팬들의 기대도 남다를 수밖에 없던 상황. U2도 이를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장막이 걷히고 거대한 붉은 나무와 함께 등장한 그들은 ‘Sunday Bloody Sunday’, ‘I Will Follow’, ‘New Year's Day’, ‘Bad’, ‘Pride (In the Name of Love)’까지 연이어 소화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뻔한 멘트보다 익숙한 노래로 반가움을 전하는 방식을 택했고, 최소한의 멘트도 최대한 음악 안에서 해결하고자 했다. 팬들은 떼창으로 이 배려에 화답했다. #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무대 장치 U2의 이번 투어는 ‘역대급 스케일’로 먼저 유명해졌다. 8K 해상도 LED 비디오 스크린이 우선 눈길을 끌었다. 이 초대형 스크린은 가로 61m, 세로 14미터에 달했고, 1,100만 화소가 넘는 개별 비디오 패널 1,040개로 만들어졌다. 250만개가 넘는 플러그를 직접 손으로 연결해야 하는 정성이 필요하며, 설치만 8시간 이상이 소요된 작품. 오로지 U2의 음악을 더 잘 표현하기 위함이며, 멀리 있는 관객들에까지 몰입도를 돕기 위한 장치였다. 이 스크린은 조슈아 트리부터 크게 띄우며, 이번 쇼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알렸다. 그리고는 사진 작가 안톤 코빈이 제작한 스페셜 영상을 순서대로 흘러 보내며, 흐름을 깨뜨리지 않는 역할도 했다. 억지로 짜맞추지 않은 세그먼트 덕분에, 그야말로 무대와 관객 사이의 공백을 메우고, 경계를 허물며 비주얼 적 요소까지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를 위해 화물 전세기 3대 분량, 50피트 카고 트럭 16대 분량의 글로벌 투어링 장비를 동원했고, 150명 규모의 글로벌 투어 팀이 힘을 합쳤다. # ‘조슈아 트리’ 완벽한 레퍼토리는 세트리스트로 정점을 찍었다. ‘The Joshua Tree’ 앨범에 수록된 13곡을 빠짐없이 선사한 것. ‘The Joshua Tree’는 세계적으로 2천 5백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작품이다. 첫 그래미상 수상이라는 영광의 이력도 갖고 있다. 이유는 충분하다. 당시의 시대정신을 대변한 음악이기 때문. 현재까지도 평론가들의 칭찬을 독차지하며, 큰 여운과 울림을 선물하고 있다. ‘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으로 운을 뗀 U2는 ‘I Still Haven't Found What I'm Looking For’, ‘With or Without You’. ‘Bullet the Blue Sky’, ‘Running to Stand Still’, ‘Red Hill Mining Town’, ‘In God's Country’, ‘Trip Through Your Wires’, ‘One Tree Hill’, ‘Exit’, ‘Mothers of the Disappeared’까지 쉬지 않고 들려줬다. 국내 팬들에게 특히 유명한 ‘With or Without You’를 부를 때는, 공연장이 떠나갈 듯한 떼창이 한 순간도 멈추지 않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마지막은, 메시지뿐만 아니다. 끝 무렵에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침묵하지 않는 밴드인 만큼, 세계를 움직인 여성들과 고 설리의 사진을 스크린에 띄우는 등 '허스토리'라는 콘셉트를 정해 메시지도 전했다. 더불어 "우리 모두가 평등할 때까지는, 누구도 평등하지 않다" 등 슬로건을 한국어로 올리며 감동도 더했다. 엔딩은 역시 ‘One’이었다. U2는 공존을 노래하는 곡 'One'을 통해, 43년 만에 한국 팬들과도 하나가 됐음을, 우린 각기 다르지만 결국 하나의 길을 걷고 있었음을 온 몸으로 깨닫게 하며 다음번 만남을 기약했다.2017년부터 시작된 ‘조슈아트리 투어’의 시리즈인 이번 무대는 U2가 2018년 뮤지션 수입 1위에 오르게 만든 공연(포브스 발표)이다. 현재까지 약 300만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