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시절이 떠올랐다" 김동준이 밝힌 #보좌관 인턴 #법안 레포트 #이정재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19.07.15 7: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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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석재현 기자] "'안녕하세요. 인턴 면접 보러 온 한도경입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국회의원실에 방문한 장면에서 옛날 연습생 시절이 떠올랐다"



배우 김동준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한 카페에서 TV리포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JTBC '보좌관' 중 가장 공감을 많이 한 장면을 꼽았다.



'보좌관'에서 김동준은 송희섭(김갑수) 국회의원실 인턴이자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을 오랫동안 동경해온 한도경 역을 맡았다. 한도경은 어리버리한 사회 초년생 면모를 보이지만, 좋은 세상으로 바꾸고 싶은 목표 하에 조금씩 성장하는 인물이다.





김동준이 이 장면을 언급한 이유는 그룹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하기 전, 연습생으로 처음 소속사에 들어갔을 당시 자신의 모습과 매우 닮았기 때문이었다.



"고향 부산을 떠나 첫 사회생활이 햇병아리 연습생 시절"이라고 밝힌 그는 "국회의원실에 처음 들어선 한도경이 했던 첫 인사가 마치 연습생 신분으로 소속사를 방문했던 첫 날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도경이처럼 항상 긴장했고, 자주 실수해서 혼난 적도 많았다"고 말했다.



자신의 과거를 거울삼아 '보좌관'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는 김동준.  그러나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인턴은 그에게 조금 낯선 단어였다. 그래서 김동준이 생각해 낸 방법은 회사에 다니는 일반인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었다.



김동준은 "현재 인턴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몇 명 있었다. 그래서 다짜고짜 전화해 어떤 복장으로 출근하는 지 사진 찍어서 보내달라고 요청했고, 상황별로 어떻게 대처하는 지 하나도 빠지지 않고 기록해두었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팁들 중에서 김동준의 친구들이 입을 모아 강조한 필수 팁이 있다고 인터뷰 자리에서 공개했다. 김동준은 "만나는 사람마다 깍듯하게 인사하고, 문제가 생겼을 때 무조건 '죄송합니다'부터 말하라고 알려줬다. 이걸 연기로 반영했더니 많은 분들이 '내 이야기 같다', '괜히 내가 땀이 났다'고 공감해주더라"고 밝혔다.





인턴 이외 김동준에게 생소하게 다가온 요소가 하나 더 있었다. '보좌관' 주요무대인 국회다. "'보좌관'에 참여하기 전까지 정치에 대해 잘 몰랐고,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정치드라마가 매우 낯설었다"고 고백한 김동준은 "곽정환 PD님이 법안 및 국회 구조에 대해 느낀 점을 레포트로 제출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하셨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준은 "실제로 사전조사 당시 방문한 국희의원실 두 곳에 도움을 요청했다. 보좌관, 비서 분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본 내용을 토대로 작성해 정확하게 일주일 뒤에 (PD님께) 제출했다"며 "레포트를 작성하는 동안, 법안 하나가 상정하는 데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몸소 느꼈다"고 말했다.



국희의원실을 다니는 동안, 김동준은 '보좌관'을 향한 관련 업무 종사자들의 반응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 정치 드라마의 주인공 대부분은 국회의원이었고, 보좌관 직업군은 나오지 않거나 거의 비중이 없다고 하셨다. 그래서 '보좌관' 같은 작품이 제발 나왔으면 좋겠다고 기대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실제 국회 보좌관들은 '보좌관'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이에 김동준은 "최근 그 분들과 통화하면서 시청 소감을 물어보았다. '현실과 똑같이 잘 구현했다'고 칭찬하셨다. 그 말을 들으니 나 또한 매우 기뻤다"고 웃으며 말했다.





'보좌관'이 끝난 후, 김동준은 "선배 배우들과 PD님을 비롯한 모든 제작진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겸손하게 공을 돌렸다. 그 중 김동준이 가장 고마움을 표시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이정재다.



"한도경이 장태준을 동경하듯이, 이정재 선배를 오랫동안 좋아해왔다. '모래시계' 빼고 다 챙겨봤다"고 밝힌 김동준은 "매우 신기했다. 영화 한 편을 눈앞에서 보는 기분이었다. 너무 떨려서 촬영 중반까지 눈도 제대로 못 마주쳤다"고 회상했다.



그렇다면 이정재와의 연기 호흡은 어땠을까. 김동준은 "한도경과 장태준의 관계쳐럼, 옆에서 많이 보고 배웠다"고 답했다. 특히, 회식자리에서 건넨 이정재의 조언을 지금도 잊지 않고 가슴에 새기고 있다고.



"'혹시 나 때문에 불편하거나 부담감을 느낀다면, 전혀 신경쓰지 말고 네 마음껏 연기를 펼쳐'라고 하셨다. 그래서 이전보다 더욱 과감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가능했다"





지난 2010년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후, '보좌관'까지 워커홀릭처럼 휴식 없이 일만 했다고 스스로 밝힌 김동준. 그의 다음 행보는 역시 '보좌관' 시즌 2 촬영이다. 때마침 인터뷰 자리에서 시즌 2가 오는 11월에 정규편성됐다는 소식까지 전해 들었다.



그렇다면, '보좌관' 시즌 2에서 한도경은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아직 대본이 다 나온 상태는 아니지만, 김동준은 "한도경다웠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선배님들도 그렇게 말씀해주셨다. 가지고 있는 목적이 뚜렷하고, 때로는 흔들릴 때도 있지만 흐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메이저나인, 스튜디오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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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사부’ 한석규, 안효섭 향한 애정 “양세종도 유연석도 긴장해야 할 것”[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한석규가 ‘제자들’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현 제자 안효섭과 옛 제자 양세종 유연석이 그 주인공이다.24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선 인범(양세종 분)과 김사부(한석규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앞선 VIP 환자 수술에 대한 진상조사단이 꾸려진 가운데 인범이 조사원 입장으로 돌담병원을 찾았다.인범은 대규모 진상조사단이 조직된데 대해 “아무래도 이번타깃은 돌담병원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래서 이 위기를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이란 김사부의 물음엔 “박민국 교수를 버려야 돌담병원을 살릴 수 있습니다”라 답했다.이어 인범은 가운을 입고 의료진에 합류, 외과의로서 손을 보탰다. 음주운전으로 이송된 환자의 처치를 두고 우진(안효섭 분)과 대립하기도 했다.이를 지적하는 은탁(김민재 분)에 인범은 “여전히 내가 싫은가 봐요, 은탁 쌤은”이라며 웃었다. 은탁은 “여전히 그냥 불편할 뿐입니다”라 답했다.진상조사단의 첫 심리가 시작되고, 민국(김주헌 분)은 마취과 동의 없이 수술을 강행한데 대해 ‘노코멘트’로 일관하다 마취과에 어떤 힘도 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혜진(박효주 분)은 “전 분명히 본원으로 보내 치료한 뒤 수술날짜를 다시 잡자고 했습니다”라며 황당해했다.문제는 혜진이 같은 문제로 소송에 휘말렸던 과거가 있었다는 것. 2심에서 패소한 혜진은 이 사건 후 이혼까지 했다. 조사단의 추궁에 혜진은 “그게 이번 심리하고 무슨 상관이죠?”라고 따져 물었다.우진은 민국이 성과를 내고자 하는 마음에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했다며 “원장이라고 타이틀은 달아놨는데 의사들보다 바보짓을 많이 했으니 초조하기도 했겠죠”라고 감정적으로 쏟아냈다.그런 우진에 인범은 “뭔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김사부가 가장 싫어하는 게 의사가 병원에서 정치 질 하는 거야. 평가하고 헐뜯고 비방하고 그래서 네가 원하는 걸 얻으면 그게 정치 질이지. 불만이 있으면 직접 가서 맞장을 뜨던가!”라 호통을 쳤다.우진은 “맞장을 뜨고 싶어도 뜰 수 있는 상대가 아니잖아요. 체격도 다르고 레벨도 다른데”라 푸념하나 인범은 “그걸 알면서 왜 쓸데없이 감정을 싣고 그래”라 꾸짖었다.그는 “네가 억울할수록 네가 하는 말은 설득력을 잃을 거고 약발이 떨어질 거야. 어디까지 진심이고 어디까지 감정이 섞였는지 의심 받게 되니까. 팩트만으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판을 감정을 싣는 순간 어그러지게 돼 있다고”라 일침을 날렸다.우진은 “아무도 못 건드려. 여기 돌담병원도 김사부님도 아무도 못 건들게 할 겁니다”라 맞서며 돌담병원과 김사부를 향한 절대적인 애정을 전했다.그러나 이번 조사단은 돌담병원의 해체를 위해 결정된 것이다. 인범은 김사부에게 이 상황을 알리며 “이런 상황인데도 박민국 교수한테 도움을 주고 싶으세요? 여전히 그 사람한테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세요?”라 물었다.김사부는 그 답을 민국 본인에게서 얻고자 했다. 그러나 민국이 꾀하는 건 김사부의 실패. 그는 “당신의 위선과 만용 그리고 그 잘난 척 하는 것들 전부 다 까발려주고 싶었어. 버스에서 내려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고”라며 여전한 트라우마를 토해냈다.이도 모자라 “돌담병원은 이미 뒤집어진 버스야. 골든타임은 넘어갔다고. 내가 이룬 성과 함부로 깔보지 마. 나 그래도 되는 사람 아니야”라 쏟아냈다. 김사부는 “덜 떨어진 게 아주 글러먹었네. 나 이제 더 이상 기다려주거나 그런 거 안 해”라며 혀를 찼다.조사단 해산 후 본원 복귀를 앞둔 인범에 김사부는 “강동주와 도인범 너희 둘 다 긴장해야 할 걸?”이라고 넌지시 말했다. 인범은 “설마요. 너무 편애하시는 거 아닙니까?”라며 웃었다. 인범은 또 우진에 “다시 돌아올 때까지 병원 잘 지키고 있어”라 당부,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고 퇴장했다.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낭만닥터 김사부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