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노약자석을 비워놓은 한국이 멋있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던 일본 배우 시마자키 하루카가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16일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시마자키 하루카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던 일부 트윗을 삭제했다고 보도했다.
시마자키 하루카는 이날 낮 트위터에 “할아버지가 아이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있는데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직장인들은 왜 아무렇지 앉아있는 걸까”라며, “한국은 멋지다. 건강한 젊은이는 모두 서있고 노약자석은 텅텅 비어있었다.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멋진 것을 많이 흡수하고 싶다”고 적었다.
그러나 시마자키 하루카의 해당 글에 대한 일본 네티즌의 찬반 양론이 엇갈렸고, 일부 혐한 네티즌의 감정적 댓글도 게재됐다.
이에 시마자키 하루카는 노약자 우선석 관련 글을 삭제하며 “오늘 트위터는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나라(한국)에서 달갑지 않아할 코멘트가 많아서, 일본인으로서 슬퍼져서 지웠다”는 글을 트위터에 적었다. 이어 “나를 향한 비방은 상관없지만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시마자키 하루카는 AKB48 9기생 출신으로, 2016년 졸업해 배우로 활동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시마자키 하루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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