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호평 터진 이유

기사입력 2019.07.17 11:1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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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나랏말싸미', 관람 포인트는 뭘까.



#1. 1443년 한글의 시작,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문자 한글을 만드는 과정 속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이다. 



정치적으로 불교를 억압했던 조선시대에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왕 ‘세종’(송강호)과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스님 ‘신미’(박해일)가 손을 잡고 한글을 만든 이야기를 다룬 것.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담을 방법을 찾기 위해 ‘세종’과 두 아들인 ‘수양(차래형)’과 ‘안평’(윤정일)부터 ‘신미’ 스님과 그의 제자, ‘학조’(탕준상), ‘학열’(임성재)까지 합세하는 모습은 한글이 탄생하는 과정 속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한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한 ‘소헌왕후’(전미선)와 궁녀들까지 개인의 업적이 아닌 모두의 성취였던 ‘한글’의 이야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 자음과 모음이 탄생하기까지, 한글 창제의 드라마



'나랏말싸미'에서는 한글 창제 과정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엿보는 재미까지 담겨있다. ‘세종’이 새 문자를 창제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하루하루 먹고살기도 힘든 백성이 배우기 쉬울 만큼 간단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나랏말싸미'에서 중국의 각종 언어학 서적을 섭렵했음에도 해결책을 찾지 못했던 ‘세종’은 소리글자에 능통했던 ‘신미’를 통해 그 실마리를 조금씩 찾을 수 있었다. 



발성 기관의 모양을 따 어금니 소리 ‘ㄱ’, 혓소리 ‘ㄴ’, 입술소리 ‘ㅁ’, 잇소리 ‘ㅅ’, 목소리 ‘ㅇ’으로 기본자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이 기본자에 획을 하나씩 더해 된소리까지 만들어 내는 과정들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점 한 자로 시작됐던 글이 선과 면의 모습으로 다채로운 형태를 갖추기까지 힘겨운 과정들은 오늘날 물과 공기처럼 당연한 듯이 사용하고 있는 한글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함께 전 세대에게 가슴 뭉클한 여운을 남길 것이다.





#3. 송강호X박해일X전미선, 위대함 뒤에 가려진 인간의 모습을 그려내다



송강호는 한글을 창제한 위대한 임금의 뒤편, 인간 적 고뇌를 담은 이도의 모습을 담아냈다. 그간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박해일은 한글 창제의 숨은 주역인 ‘신미’로 분해 자신이 믿는 진리인 부처 외에는 어떤 것도 섬기지 않는 우직한 인물을 인상 깊게 표현해 냈다. 



신분, 종교, 성격 등 모든 것이 다른 두 사람은 때로는 갈등을 겪지만, 한글 창제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세종’과 ‘신미’의 협업과 대립의 과정은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 내며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을 대목이 될 것이다. 



이 둘을 만나게 했을 뿐만 아니라 협업과 충돌의 과정 속에서도 한글 창제에 뜻을 보탠 여장부 ‘소헌왕후’는 지금까지 궁중 사극의 여성들과 달리, 누구보다도 현명하고 당당한 현대적인 여성 캐릭터로 적극적으로 한글 창제에 뜻을 함께하며 현 시대의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4. 총 2,000여 벌, 기품 있는 의상으로 눈을 사로잡다



'나랏말싸미' 의상팀은 특별함보다 기본적인 고증의 컬러나 옷의 형태를 살리려 했다. 백성을 사랑하는 ‘세종’의 진심을 표현하기 위해 황토색 등의 자연스러운 색감의 의상을 사용했으며, 왕으로서의 품새를 위해 19겹의 의상을 겹겹이 입혀냈다. 



‘신미’는 숭유억불로 인해 가장 낮은 신분이지만, 가장 높은 곳의 왕 앞에서도 굽히지 않는 당당한 모습을 담아내고자 소박하지만 거칠고 야생적인 느낌을 표현하려 했고, 이를 위해 승복 하나하나 손 염색을 거침과 동시에 손바느질로 질감을 다르게 만들어 냈다. 



그 결과 ‘신미’를 비롯한 스님들의 승복은 장장 4개월 동안 수작업으로 제작되어 단 한 벌도 같은 의상이 없었다는 후문이다. 



‘소헌왕후’는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혹은 딸로서의 슬픔을 간직한 여인의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명도와 채도를 조절해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한글 창제에 뜻을 보탠 품이 너른 여장부의 모습을 완벽히 담아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나랏말싸미' 스틸

연예 ‘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러브스토리 공개부터 먹방까지 ‘환상케미’ [콕TV]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유재석과 조세호가 러브스토리 공개부터 감자탕 먹방까지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17일 tvN ‘유퀴즈 온더 블록’에선 ‘그대에게’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6개의 대학교가 모여 있는 회기동을 찾아 시민들과 다양한 토크를 펼쳤다. 이날 경희대학교 학생과 토크를 펼치게 된 두 사람. 학생은 학교의 학식 자랑과 함께 국제 연애를 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멀리 있는 여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띄었다.이에 조세호 역시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조세호는 “저 역시 캠퍼스 커플이었다. 학교 가는 버스 안에서 눈에 신기할 정도로 쏙 들어오더라. 그런데 가는 곳마다 그 친구가 다 있더라. 인연인지 수업시간에 자고 있는데 그 친구가 나를 깨워줬다. 그래서 ‘혹시 우리 자꾸 만나는 거 같은데 라면 먹을까?”라고 물었다“라고 러브스토리를 떠올렸다. 그러나 유재석은 재미없다며 세상 지루한 표정을 짓는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 또한 두 사람은 뼈해장국과 감자탕 먹방에 도전했다. 뼈해장국의 뼈를 들고 맛있게 뜯으며 두 사람은 “정말 맛있다”라고 외쳤다. 구구절절한 맛설명을 하지는 못한다며 “너무 맵지 않고 맛있다”라고 평했다. 뼈 해장국 국물을 먹고는 “국물이 예술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많은 먹방을 해봤지만 정말 맛있다. 제가 오랜만에 미친 듯이 빨아제낀다”라고 말하며 뼈발라먹기에 몰두했다. 이어 다양하게 먹방을 해야 한다며 흰밥에 국물을 넣고 감자를 얹어 비빈 밥을 맛있게 먹으며 안방의 침샘을 자극했다. 배를 채운 유재석과 조세호는 한 복싱 체육관에서 초등학생 원생과 토크를 이어갔다. 어린이는 권투를 배우게 된 이유를 묻자 “아빠가 맞고 다니지 말래요”라는 대답으로 유재석과 조세호를 웃게 만들었다. 그곳은 복싱 금메달리스트인 김광선의 체육관이었고 얼마 후에 김광선이 등장했다. 김광선과 원생은 퀴즈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문제를 맞히지 못했다. 초등생 원생은 랍스터 쿠션을, 김광선은 휴대폰을 선물로 뽑아 아쉬움을 대신했다. 이날 김광선은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눈길을 모았다. 그는 “어머님이 그 힘든걸 한다고 늘 우셨다. 부모님 두 분 다 돌아가셨지만 항상 생각이 나더라”라며 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시합 나가기 전에 제일 두려울 때가 링 위에 올라가기 1분전이다. 눈을 감고 그럴 때마다 ‘어머님 은혜’를 불렀다. 그 노래만 부르면 힘이 나서 다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발소의 사장님과 토크를 이어가는 유재석과 조세호. 40년 넘는 경력의 이발사 사장님은 40년 전 자신이 어려울 때 밥도 사주고 도움을 줬던 친구를 꼭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같은 꿈을 꾸며 친하게 지냈지만 이제는 연락이 끊겼다며 그 어떤 사람보다 꼭 찾고 싶다고 덧붙이며 잊지 못할 친구에 대한 그리움을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유퀴즈 온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연예 ‘불청’ 정재욱, 세기말 발라더에서 엔터사 CEO로... 반가운 새 친구[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세기말 발라더에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하는 CEO로. 정재욱이 ‘불청’에 떴다.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선 정재욱이 새 친구로 출연해 청춘여행을 함께했다.  새 친구에 대한 키워드는 사장님 임재욱 그리고 주식부자. 이에 임재욱은 “나 원래 여기 없었던 사람인가?”라며 황당해 했다. 반대로 이의정과 구본승은 새 친구가 1975년생 남자가수일 거라고 확신했다.  새 친구는 바로 정재욱이다. 정재욱은 전 국민이 아는 떼창 발라드 ‘잘 가요’의 주인공. 정재욱은 “예능이 너무 오랜만이라 솔직히 떨린다. 선배님들 그리고 친구들 후배님들과 인사 잘하고 즐겁게 놀다 오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노래 안 부르고 카메라를 보면 어색하다”라고 토로도 했다.  ‘냉동인간’의 면면도 보였다. 정재욱은 “촬영할 때 나뭇잎 갚은 걸 들고 있어야 하나? 예전엔 인터뷰를 하러 가면 꼭 가로수 같은 걸 잡고 있으라고 했다”라며 추억담을 전했다.  이날 정재욱은 임재욱과 구본승을 만나 기쁨을 나눴다. 앞서 정재욱이 ‘사장님’이라 명명된 건 그가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임재욱은 “나도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크게 한다”라 너스레를 떨곤 “남 같지가 않다. 우린 성만 빼고 다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심지어 ‘투 재욱’은 취향도 일치했다. 헤어 스타일링기와 다양한 양념 등을 챙겨온 정재욱을 보며 임재욱은 “나랑 정말 비슷하다”라며 웃었다. 구본승은 그런 정재욱을 ‘작은 재욱이’로 명명했다.  이어 임재욱이 “긴장을 안하는 성격 같다”라 말하면 정재욱은 “나도 긴장했다. 잠이 안오더라. 소풍 전날처럼”이라고 답했다.  정재욱은 또 통발을 챙겨왔다며 “피라미 같은 걸 잡아서 어죽을 해먹으려고 한다. 재료도 갖고 왔다. 완전 유명한 식당에서 싹싹 빌어서 얻어왔다”라고 밝혔다. 청춘들과 족구를 하고자 공도 챙겨왔다고.  그 사이 청춘하우스의 친구들은 친분을 나눴다. 이번 청춘여행엔 이의정 김윤정 임오경이 함께했다. 이들은 모두 초면이다.  복분자를 준비했다는 임오경에 이의정은 “술 가져온 건가?”라며 눈을 빛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이의정은 맨손으로 파리를 잡는 과격함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김광규는 “‘불청’에 온 여자 출연자 중에 파리를 맨손으로 잡은 건 이의정이 처음”이라며 놀라워했다.  이날 청춘하우스의 메인셰프는 박재홍과 김광규 그리고 최민용이다. 세 남자는 손맛으로 오삼불고기와 시원한 콩나물국을 만들어냈다. 특히나 박재홍은 “내 음식은 두 가지다. 맛있는 음식과 겁나 맛있는 거”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식사 전 정재욱이 등장하면 청춘들은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특히나 이의정은 “그대로다. 나 소름 돋았다”라며 기쁨을 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