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출구無 헤어나올 수 없는 여심 스틸러

기사입력 2019.07.18 8:33 AM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 출구無 헤어나올 수 없는 여심 스틸러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조선의 왕자로 완벽 변신한 차은우가 빛나는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17일 첫 방송된 MBC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도원대군 ‘이림’ 역을 맡은 차은우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림은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다. 궁에 사는 고독한 모태솔로 왕자인 이림은 사실, 한양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최고의 연애소설가 매화였던 것. 삼보(성지루)의 도움으로 연애 소설의 소재를 얻기도 하고, '연정'이라는 감정에 대해 끊임없이 궁금해하며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늘 삼보로부터 자신의 소설에 대한 평을 전해 들었던 이림은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다며 큰 결심을 하고 삼보와 함께 잠행을 나섰다.

이림이 궐 밖에서 본 매화 소설에 대한 반응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책방 안팎으로 자신의 책을 보기 위해 몰려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매화에 대한 사람들의 사랑을 생생하게 보게 된 이림은 가슴 뿌듯해하며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모든 것을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응에 기뻐하던 이림은 한쪽에서 자신의 책이 지루하다고 혹평한 해령을 만나 충격을 받았다. 해령의 반응에 분노한 이림은 구해령이 매화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름다움을 모르기 때문이라며 반문했다. 자신의 소설을 한낱 염정 소설로 비하한 구해령을 향한 분을 삭이지 못하는 이름을 본 해령은 당신이 ‘매화’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고 말해 이림의 허를 찌르며 이들의 악연인 듯한 운명적인 인연이 시작되었다.

한편, 왈짜패로부터 어린 소년을 구하기 위해 가짜 매화 행세를 하게 된 해령은 매화 낭독회에서 서명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밀려드는 서명 행렬 중 한 남자가 갑자기 작품 구상에 대해 묻기 시작했고, 불안해진 해령이 서명을 빠르게 진행하려 하자 발 너머에 있던 남자는 "제 이름, 매화라고 적어 주시겠습니까?"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진짜 매화, 이림이 가짜 매화 해령 앞에 나타나며 강렬한 엔딩을 보여준 신입사관 구해령은 다음 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차은우는 이림이란 캐릭터에 몰입하여 모태솔로 왕자이자 최고의 연애소설가인 매화로서의 이중생활을 활기차게 그려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단히 붙들었다. 연애를 글로 배운 모태솔로 이림이 소설을 쓰는 모습부터 성지루와의 티격태격 환상 케미까지, 극의 중심에서 재미와 활력을 불어 넣었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소설이 사랑을 받는 기쁨과 환희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내어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여기에 심쿵 엔딩을 장식하며 설렘을 증폭시켰다.

'신입사관 구해령' 2화는 1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