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윤아에게서 자스민 공주가 보인다

기사입력 2019.07.23 5:23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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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경주 기자] '엑시트' 임윤아에게서 '알라딘' 자스민의 향기가 난다. 



임윤아는 오는 31일 개봉 예정인 '엑시트'에서 능동적인 여주인공의 모습을 선보이며 '알라딘' 속 자스민 공주를 떠올리게 한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 용남(조정석)과 그의 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가 전대미문의 재난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 중 윤아가 분한 의주는 책임감이 강한 한편,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답게 강철 체력을 자랑하는 캐릭터다. 



덕분에 민폐란 없다. 남자 주인공인 용남과 함께 달려야 할 때, 넘어지거나 뒤처지지 않는 체력을 과시한다. 





게다가 팔 근력도 좋다. 건물에 매달리고 줄을 타야 할 때 약하디 약한 체력으로 남자 주인공의 도움을 받는 여성 캐릭터들과는 다르다. 



심지어 '엑시트' 속 의주는 본인이 해야 할 일, 해야만 하는 일을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다. 



실제로 의주를 연기한 임윤아 역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이라고 평가했다. 



임윤아는 지난 22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TV리포트와 만나 "의주는 능동적이고 책임감도 강하고 판단력도 굉장히 좋고 체력도 좋은 친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체적인 느낌이 강한 캐릭터"라며 "영화에서 보면 아시겠지만 용남이보다 먼저 달려갈 때도 있는 캐릭터다. 굉장히 능동적인 여성"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쯤 해서 떠오르는 캐릭터, 바로 '알라딘'의 자스민이다.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 중인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 '알라딘' 흥행 돌풍의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이유는 자스민의 캐릭터에 있다. 새롭게 실사화 된 이번 '알라딘'은 원작보다 자스민의 캐릭터를 좀 더 능동적인 여성으로 변화시켰다. 



원작의 자스민이 답답한 궁 생활을 피하고 싶어 했던 거라면 이번 자스민은 술탄, 즉 왕위를 이어받지 못한다는 답답함이 더 크다.



'여성은 왕위에 오를 수 없다'는 나라의 규칙에 반발하는 것이다. 게다가 '조용히 입 다물고 살라'는 주변인들에게도 끊임없이 반항한다. 





덕분에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자스민 O.S.T. '스피치리스(Speechless)'라는 명곡이 탄생하기까지 했다. 



감정을 폭발시키는 '스피치리스'와 능동적인 자스민 캐릭터의 궁합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알라딘' 흥행세에 불을 지폈다는 평가. 



때문에 '엑시트'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했던 임윤아를 보며 자연스럽게 '알라딘' 자스민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과연 '알라딘'이 그랬던 것처럼 '엑시트'도 당찬 여주인공 캐릭터의 힘을 받아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엑시트', '알라딘'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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