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판 '컨저링' 노리는 박서준

기사입력 2019.07.23 5:28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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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박서준이 영화 '사자'로 한국판 '컨저링' 유니버스를 노린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



'사자' 김주환 감독은 '사자 유니버스'를 기획 중이다. 



김 감독은 언론시사회에서 "속편으로 악을 숭배하는 '검은 주교', '피의 수녀단', '귀신 부리는 승려단' 등을 생각 중이다. 각 시리즈를 만들고 다 같이 뭉쳐 큰 악을 무찌르는 이야기를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컨저링'의 성공으로 '애나벨', '더 넌', '요로나의 저주' 등 수많은 파생 프랜차이즈를 탄생시킨 '컨저링 유니버스'처럼 하나의 세계관으로 이어지는 오컬트 시리즈를 만들겠다는 것.





'사자 유니버스'는 '사자' 흥행 결과에 따라 제작 여부가 결정되겠지만 감독의 의지만큼은 뜨겁다. 



엔딩 크레딧에 삽입된 '최신부(최우식)는 '사제'로 돌아옵니다'라는 자막은 그 의지가 반영된 대목. 속편 제작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자막이 들어간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김 감독은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최우식과 속편을 만들 준비는 돼 있다. 이 배우들과 '사자' 세계관 안에서 '홀리(Holy) 유니버스'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사자' 관계자는 TV리포트와 전화통화에서 "촬영 초기부터 감독과 출연진이 '사자 유니버스' 제작 논의를 해왔다. 구체적으로 속편이 확정된 바는 없지만, 김 감독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후속편을 이미 구상해놨다"고 밝혔다.





이렇듯 세계관을 공유하는 시리즈물은 더는 할리우드 전유물이 아니다. 



시작은 쌍천만을 기록한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였다. 1,2편이 각각 1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은 '신과함께'는 3,4편 기획 중이다.



천만 영화 '부산행'은 영화 '반도'로 세계관을 이어간다. '반도'는 좀비로 폐허가 된 땅 반도에서 탈출하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 '부산행'에 이어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 이정현 등이 출연한다.



한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조연이나 소재만 달라지는 시리즈물이 아닌, 2편을 보기 위해선 1편을 봐야만 하는 마블식 프랜차이즈물이 이제 충무로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충성도 높은 팬층만 확보되면 장기 흥행을 담보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사자' 포스터 및 스틸

연예 첫방 ‘배가본드’ 이승기, 여객기 사고로 가족 잃고 절규 “테러확신”[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2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민항 여객기 테러사건. 이 사건으로 유일한 혈육을 잃은 이승기가 배후 추적에 나섰다.  20일 첫 방송된 SBS ‘배가본드’에선 민항 여객기 테러 실행범과 맞서는 달건(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달건은 스턴트맨으로 생활고를 극복하고자 택시기사로 투잡 중. 달건은 유일한 혈육인 조카 훈이를 부양하며 액션스타로의 꿈을 키웠다.  이날 훈이가 정부행사에 초대를 받고도 경비 문제로 이를 거절하려고 하면 달건은 “좀 애답게 굴어. 삼촌한테 떼를 써야지”라고 속상해 했다. 이에 훈이는 “그럼 산촌이 좀 어른스럽게 굴던가. 아무것도 모르면서”라며 입을 삐죽였다.  훈이는 출국 날까지도 달건과 갈등을 보였다. 견디다 못한 달건이 “삼촌도 너 키우는 거 힘들어. 말이라도 고분고분 듣던가”라 소리쳤을 정도. 훈이가 “나도 삼촌과 같이 산 거 후회돼”라고 말하면 달건은 “그럼 도로 고아원으로 가던가”라며 최악의 말실수를 저질렀다.  달건의 비극은 훈이가 탄 모로코 행 비행기가 검은 음모에 의해 추락했다는 것. 이륙을 막아야 한다는 제보전화가 있었지만 테러를 피할 순 없었다.  대통령 국표(백윤식 분)는 “대통령으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에 몸을 가누기조차 힘이 듭니다. 유가족 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달건은 피해자 명단에서 훈의 이름으로 확인하고 절규했다. 훈이가 달건에게 남긴 건 사과의 의미로 만든 영상편지였다. 훈이는 “삼촌은 액션 할 때가 제일 멋있어. 다녀오면 계란프라이 해줘. 아주 맛있게”라며 밝게 웃었다. 그 모습에 달건은 또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모로코로 간 달건은 훈이가 남긴 영상 속 남자가 생존한 것을 확인하고 그를 쫓았다. 달건은 그를 테러범으로 확신하곤 “비행기 왜 떨어트렸어?”라 캐물었다.  달건은 남자와 추격전을 벌이나 끝내 그를 놓쳤다. 이어진 예고편에선 이번 비행기 사고를 테러로 주장하는 달건과 관련자로 그와 엮이는 해리(수지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본격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배가본드’ 방송화면 캡처
연예 ‘삼시세끼’ 남주혁, 보송보송 미남인 줄 알았는데 애교쟁이 남동생이었네[콕TV]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고창의 든든한 막내에서 산촌의 애교쟁이 남동생으로. 남주혁이 ‘삼시세끼-산촌 편’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20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산촌 편’에선 남주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산촌의 점심메뉴는 도토리묵과 옥수수다. 묵에 곁들일 신 김치를 보며 남주혁은 “라면 먹으면 맛있겠다”라며 입맛을 다셨다.  반나절 만에 산촌에 적응한 남주혁은 아재개그를 구사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전직 설비 부답게 파워 부채질로 삶을 옥수수를 식히며 손도 보탰다.  가마솥에 푹 삶은 달콤한 옥수수에 박소담은 “당이 보충되는 느낌이다”라며 행복해 했다. 남주혁 역시 “줄넘기 한 번 더해도 되겠다”라며 웃었다.  읍내 나들이 후 산촌의 네 남녀는 ‘염 포차’ 영업 준비에 나섰다. 이날의 메뉴는 양배추 샐러드와 가마솥 옛날 통닭이다.  박소담은 마치 꽃다발 같은 양배추를 뽑곤 남주혁과 증정식 상황극을 연출하는 것으로 세끼하우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격 요리가 시작되면 불을 피우는 건 청일점 남주혁의 몫. 윤세아가 “옛날 생각나고 좋지 않나?”라 물으면 남주혁은 “눈이 너무 아프다. 그 아픈 추억이 떠오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 사이 윤세아는 골뱅이 무침을 만들어냈다. 이는 매운 요리는 못 먹는다는 남주혁의 입맛에 맞춘 것.  나아가 윤세아는 양배추 샐러드와 콘 치즈 등을 만들며 상을 채웠다. 남주혁은 “진짜 맛있겠다. 기가 막히다”라며 기대를 표했다. 염정아는 시원한 홍합탕을 끓여냈다.  박소담은 메인메뉴인 가마솥 통닭을 튀겼다. 두 번 튀겨 노릇노릇한 자태에 남주혁은 감탄했다.  여기에 누룽지 튀김을 더하면 산촌 만찬 완성. 박소담이 불태웠다는 의미로 BTS의 ‘불타오르네’를 재생하면 염정아는 “BTS 불러서 같이 먹이고 싶다”라며 속내를 보였다.  그 맛은 어떨까. 정성 가득한 만찬에 네 남녀는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특히나 남주혁은 “낭만적이다. 이 조명, 온도, 습도”라는 엉뚱한 발언으로 세 여자를 웃게 했다. 이에 박소담은 “재밌는 친구다. 그것만은 인정한다”라며 황당해 했다.  염정아 역시 “보송보송한 친구가 아니었다. 낭만과 온도 습도가 매치 되는지 몰랐다”라며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삼시세끼-산촌 편’ 방송화면 캡처